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0-03-10 17: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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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사진반] 향후 일정 및 변화 안내

사진쟁이 김진석, 산티아고를 가다
[김진석사진반 2기] 졸업전시회는 5월 1일(토)
[김진석사진반 3기]는 7월 17일(토) 개강
12주 과정으로 개편, 수강료는 396,000원

[김진석사진반 3기]는 언제 개강하느냐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몇 가지 사정상 답변드리기가 어려웠었는데 이제 그 일정들이 확정되었습니다. 본래 올 여름 저와 김진석 선생님의 야심 찬(?) 계획은 한 석달 정도의 일정으로 카미노 델 산티아고와 투르 드 몽블랑을 해치우자(!)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개인의 사정으로 말미암아 그것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김진석 선생님은 오랜 고민 끝에 카미노 델 산티아고를 혼자 해치우겠다(!)고 결심을 굳혔습니다. 그래서 향후 [김진석사진반]의 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1)[김진석사진반 2기] 졸업전시회
2010년 5월 1일(토) 장소는 추후 공지

(2)사진쟁이, 산티아고를 가다
2010년 5월 11일(화)-6월 24일(목) 총 44일

(3)김진석 공개특강
2010년 7월 10일(토) 오후 4시

(4)[김진석사진반 3기] 개강
2010년 7월 17일(토) 오후 3시
총 12주 과정의 워크숍, 수강료는 396,000원

김진석 선생님의 카미노 델 산티아고 트레킹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서 문의해 보십시오. 동참 의사를 밝힌다 해서 무조건 받아들인다고는 약속드리기 힘듭니다. 김진석 선생님의 이메일 주소는 yeongwook@gmail.com 입니다.  [김진석사진반 3기]부터 적용될 새로운 커리큘럼은 추후 따로 공지하겠습니다. 아래는 김진석 선생님이 사진반 커뮤니티에 올리신 출사표(!)입니다.

[img1]

사진쟁이, 산티아고를 가다

무언가 '답'을 얻기 위해 걷는것은 아닙니다. 사진쟁이로 살아온지 10년이 됐을 뿐입니다. 이제까지 기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봤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옳고 그름을 내 멋대로 판단하고 기자라는 이유로 피사체를 이리저리 재단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사진을 처음 시작할때 가졌던 마음 항상 생각하고 생각했습니다. '낮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일단 작년을 기점으로 사진기자의 생활을 정리 했습니다.

다행히 심산 선생님과 함께 한 '올레길' 덕에 사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아 그리고 올레길에서 함께한 모든 분들과 함께). 새로운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산티아고를 걸으며 내가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들을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산티아고의 길은 '나에게 있어 마침표가 아닌 쉼표'로 생각합니다. 분명 많은것들이 달라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변화를 내것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상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총 44일 소요)

5월 11일 인천공항 출발>파리 도착>숙소
5월 12일 Paris Montparnasse 역에서 10:10분 기차 탑승>Bayonne 역에 15:03분 도착>버스를 타고 생장피트포트까지 이동 16:30 도착>숙소(알베르게)
5월 13일 순례자 길 출발 약 35일~40일
6월 23일 SANTIAGO DE COMPOSTELA 역에서 야간 기차를 이용해 Madrid-Chamartin 에 오전 8시 5분에 도착
6월 24일 현지 시간으로 마드리드 출발>파리를 경유>인천 공항 도착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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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3.10 17:15
진석,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
발바닥이 너덜너덜해지도록...영혼이 맑아질 때까지...걷고 또 걸어라!
사진...따위는 잠시 잊어도 좋을 거야...^^

김혜나

2010.03.10 18:17
아.. 이렇게 혼자 가시나요!! 그래도 무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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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0.03.10 20:47
혼자 하는 여행......
그것이 인생 ^^

김효래

2010.03.11 10:42
아....... 달팽이 너무 예쁘다.

저도 이거 참여할 수 있는데....... 회사 관두면.......;;;
아무쪼록 잘 다녀오셔서 근사하게 다시 태어나시길.^^

조한웅

2010.03.11 10:59
<나의 산티아고> 보면서 언젠가 한 번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부럽네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황현명

2010.03.11 13:38
김샘, 건강히 조심히 다녀오시구여..^^

최준석

2010.03.11 12:33
쌤.. 사랑합니다.. 몸조심해서 다녀오시길.. 근데 가시기 전에 술이라도 한 잔??ㅋ

윤혜자

2010.03.11 15:32
용기있는 결단. 축하해요.

양나연

2010.03.12 11:20
너무도 가고싶은 곳...부럽습니다. ^^ 언젠가 선생님 사진반에서 꼭 뵙기를...

호경미

2010.03.14 18:01
드뎌 출정인가요??
출발까지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서도..^^

밥굶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잊지 않으셨죠, "Tengo hambre"? ㅎㅎ

김진석

2010.03.15 13:01
아이고 사진반 커뮤니티에 올린 글인데 심산 선생님이 대문이 올리셨군요 제가 지금 지리산 들레길을 걷고 있어 댓글을 못 올렸습니다 죄송하구요 많은분들의 격려 감사합니다 서울 올라가서 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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