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산반 52기]는 2024년 5월 1일(수) 개강 [심산상급반 21기]는 2024년 5월 2일(목) 개강 수강신청 접수는 2024년 4월 1일(월)부터 심산스쿨의 시나리오 워크숍은 매 기수별 14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매년 1월-5월-9월의 첫째주에 개강(1년에 3회 진행)합니다. [심...

  • 1999년작 [태양은 없다]를 다시 보다 2024년 3월 13일 재개봉을 자축하며 모처럼 봄볕이 따사로왔던 토요일 오후, 무려 25년 전에 만들어진 ‘추억 속의 옛영화’를 보러갔습니다. 1999년 1월 1일에 전국개봉에 돌입했던 [태양은 없다]입니다. 오늘 극장에서 ...

  •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과 ‘남 ...

  • 도쿄 시부야의 공공시설 청소부 ‘히라야마’는 매일 반복되지만 충만한 일상을 살아간다. 오늘도 그는 카세트 테이프로 올드 팝을 듣고, 필름 카메라로 나무 사이에 비치는 햇살을 찍고, 자전거를 타고 단골 식당에 가서 술 한잔을 마시고, 헌책방에서 산 소...

  • 나무 그늘 아래로 책상을 옮겨 김시습을 읽다 1 오래된 친구와 모처럼 연락이 닿아 함께 점심을 먹었다. 허름한 백반집에 마주 앉은 우리는 정오도 되기 전부터 낮술을 기울였다. 쓸모는 없는 대신 정겨운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 세 번째 소주병...

  •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 여행의 순간 1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어딘가’가 아니라 ‘떠나고 싶다’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문득 떠오르는 사진이 있다. 혹은, 그와 역방향으로, 그 사진을 보면 문득 다 떨쳐...

  • [화산355] 남양주 수락산 은류폭포 2024년 6월 25일(화) 오랜만에 찾은 우리의 모산(母山) 수락산. 청학골에 물이 말라 몹시 당황. 그러나 최하단부터 시작하여 최상단까지 쉬엄쉬엄 오르자 어김없이 반가운 물소리. 하늘은 파랗고 햇볕은 쨍한데 불어오는 바람은 거의 ...

  • [화산354] 광주 남한산성 하남 객산 선법사 2024년 6월 11일(화) 남한산성 탐구 일곱 번째. 일단 벌봉(521m) 밥터에서 제철을 맞아 최고로 맛있는 병어(너무 커서 덕자라고 불러야할 듯)회를 직접 썰어 환상적인 점심식사. 이후 전망바위-막은데미고개-사미고개를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