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5-07-17 15: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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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원작 손아람 
각색 : 김성제, 천성일 
감독 : 김성제 
주연 : 윤계상, 유해진, 김의성, 이경영, 김옥빈, 권해효 등 다수 
별점 : ★★★ 

소수의견.jpg


지방대 출신, 학벌 후지고, 경력도 후진 2년차 국선변호사 윤진원(윤계상).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 박재호(이경영)의 변론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구치소에서 만난 박재호는 아들을 죽인 건 철거깡패가 아니라 경찰이라며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를 주장한다.
 
 변호인에게도 완벽하게 차단된 경찰 기록, 사건을 조작하고 은폐하려는 듯한 검찰, 유독 이 사건에 관심을 갖고 접근해오는 신문기자 수경(김옥빈). 진원은 단순한 살인 사건이 아님을 직감하고, 선배인 이혼전문 변호사 대석(유해진)에게 사건을 함께 파헤칠 것을 제안한다.
 
 경찰 작전 중에 벌어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살인사건, 진압 중에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국가에게 잘못을 인정 받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 국민참여재판 및 ‘100원 국가배상청구소송’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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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5.07.17 15:26

마케터와 프로듀서로 일해온 김성제의 연출 데뷔작이다


스토리의 세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생생한 캐릭터 등이 인상적이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그런데...살인용의로 기소된 박재호(이경영)를 변론하는 것과

국가를 상대로 한 '100원 소송'은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그것은 2개의 재판인지 1개의 재판인지?

스토리텔링의 문제에서 약간의 맹점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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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5.07.26 21:51

★★★☆

 

법정영화를 좋아하는 내게도, 영화초반은 조금 지루했다..

대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확히 뭔지 확실히 알려주기까지가 좀 빙빙거렸던 느낌이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영화가 중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빠져들게 만들더니..  마지막으로 갈수록 좋았다..

 

무엇보다, 유해진의 오버하지 않는 연기가 돋보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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