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0-05-25 11:40:34 IP ADRESS: *.74.16.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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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5
5월 23일 서울광장에서 콘서트(문화제)가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 5월 13일 청계광장에서 또 다른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조전혁의원의 대한민국 교육살리기 희망나눔콘서트였고 또 다른 하나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1주기 추모문화제였습니다.

하나는 화창한 봄날 좋은 날씨에도 사람이 없었고 다른 하나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사람이 모였습니다.

[img1]

하나는 출연예정이던 연예인들이 불참하였고 하나는 자신들에게 닥칠지도 모를 불이익을 감수하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였습니다.

[img2]

하나는 동료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같은 당 국회의원들이 자리를 지켰고 다른 하나는 비록 당은 다르지만 그 분을 추모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 국회의원이 있었습니다.

[img3]

한 사람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을 무시했고 다른 한 사람은 부당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법을 존중했습니다.

[img4]

벌써 1년..
그 분을 떠나보내고 저 또한 그 분을 잊고 지냈습니다.
그 분의 포스터를 벽에 붙여 보았습니다.
세계 젊은이들의 이상과 패션이 되어 있는 체게바라 포스터 옆에..
체게바라처럼 스타일리쉬하지도 않고 강렬한 인상은 없지만
당신은 나의, 우리의 체게바라입니다.

[img5]

* 뱀발- 노무현 전대통령 1주기 서울광장 추모문화제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고 조전혁의원 콘서트 사진은 오마이뉴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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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0.05.25 17:47
*.241.46.233
명록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조저녁 같은 쓰*기를 노무현하고 비교하냐...

서승범

2010.05.25 18:13
*.71.88.66
요즘, '짓이기다'는 단어가 입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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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0.05.25 20:47
*.234.93.182
자출사게시판에도 똑같은 의견이 있더군요. 비교할 것을 비교해야한다.
저는 그냥 상징성이라고 했거든요.
집단으로 대표되는 상징성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랄까..
하나는 한놈의 또라이가 아니라 지들이 뭘잘못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놈들 다른 하나는 한 개인에 대한 추모가 아니라 답답하고 분통이 터지는 민심의 상징이 아닐지...
그러나 봉하마을에서 불어오는 남쪽의 바람도 계절을 역행하는 싸늘한 북쪽의 바람에 힘을 못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포스터는 세상돌아가는 꼴이 하도 개떡같아 화가 나서 붙어놓은 겁니다.
당분간 붙여놓으려고요. 계속 붙이지는 못할 것 같아요..저 포스트 앞에서 나쁜 짓을 할수 없잖아요..^^

지근수

2010.05.26 01:16
*.60.4.50
개떡...돌아가는 세상이 참 글자 그대로..개떡입니다. 예전엔 무심히 세상 돌아가는 대로 살았는데..
참, 그때가 행복한 시절이었구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이가 있습니다.
쥐잡는 날이 6월2일 맞나요???
profile

오명록

2010.05.26 09:34
*.74.16.178
6월 2일이 쥐잡는 날은 맞는데..이 쥐녀석이 밀릴것 같으니까 별의 별 반칙을 다쓰는군요..

서영우

2010.05.28 12:29
*.181.253.20
내 투표도장으로 찍어 혼내 줄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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