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한겨레신문에 난
" 어느 무명 시나리오작가의 죽음 " 이란 기사를 아시는지요?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2228.html
기사의 원문입니다.
영화감독과 시나리오작가를 꿈꾸던 한 젊은이가 피지도 못하고 춥고 어두운 골방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뉴스에도 나왔기에 많이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젊은이의 이름은 " 최고은 " 씨입니다.
1979년 생.. 서른 두살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고 최고은 작가는 심산스쿨 시나리오 반 4기였던 우리들의 동문이었습니다.
또한 언제가 될수 모르는 작가와 감독의 꿈을 위해 현실의 고통을 묵묵히 참으며
험난한 길을 오르던 우리의 동료였습니다.
최작가의 죽음을 접하고 슬프고 화가 나고 우울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속으로 삼키는 것만은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에
오늘부터 당분간 심산스쿨 동문마당 게시판을
고 최고은 작가의 추모게시판으로 쓸 예정이오니
시나리오 동문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의 회원님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아울러 유망했던 젊은 예술가의 불행했던 죽음에 대해 슬픔을 함께 하고 싶은
심산스쿨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추모 글을 올리실 분들은 앞에 리본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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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산스쿨 시나리오 심산반 10기, 박헌수반 2기, 김진석 사진반 2기 오명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