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유대헌 등록일: 2013-02-24 22:03:47 IP ADRESS: *.106.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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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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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7
공모반 1기 수료생인 장은경씨가 시나리오마켓 2012년 4분기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1기 수업 당시 제출했던 난설헌이란 작품으로 결국 시나리오 마켓 수상을 해냈네요.
평소 열심히 작품쓰는 사람이라 좋은 소식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작년 영진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시나리오마켓 분기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영진위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다시 한 번 수상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쓰고,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함께 공부한 동료 및 동문 여러분  장은경씨의 수상을 축하해 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2 시나리오 마켓 4분기 당선작 및 심사평 공지

* 심사기간 : 2013. 1. 30(수) ~ 2. 4(월)
* 최종회의 : 2013. 2. 5(화) 영화진흥위원회 2층 회의실

*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황조윤 작가)

구분                 위원       성명       분야     주요이력
본심(총 12편)                
                                     류장하     연출     <꽃 피는 봄이 오면>, <순정만화> 각본 연출
                                   허수영     제작     소빅장업투자 펀드매니저 팀장
                                   황조윤     작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 각본


* 4분기 당선작

구 분              작품명                 아이디                 성 명                   비 고
최우수상         난설헌                 mariesue              장은경  
우수상            파파로치              toxjune                조영준  
우수상            알바견문록           gsmoke                김형조  



* 심사평

4분기 본심에 오른 총 12편의 작품은 무난한 완성도와 필력을 갖춘 작품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무난하였기 때문에 당선작 선정에 애를 먹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눈에 띄는 단점은 컨셉의 신선함이 떨어진 다는 점입니다. 소재 선택은 다양해졌고 과감함도 보였지만 ‘이 시나리오는 이런 이야기야’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있는 로그라인이 보이지 않거나, 기존 영화의 것을 차용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반면 신선한 발상으로 접근하였으나 중반 이후에 뒷심이 딸려 글을 매조지 하지 못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시나리오의 장점으로 본선 경쟁이 이뤄졌어야 하나 비교적 단점이 적다는 이유로 당선작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분기의 본선작들은 다소 아쉽습니다.

심사위원들이 숙고한 끝에 결정한 세 작품은 최우수작에 ‘난설헌’ 우수작에 ‘파파로치’와 ‘알바견문록’입니다.

‘난설헌’은 실존 인물인 허난설헌의 삶과 죽음을 픽션을 가미하여 풀어낸 작품입니다. 안정적인 글쓰기로 인물의 감정을 막바지까지 잘 끌고 왔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고른 점수를 받았지만 영화가 되기 위한 ‘한방’이 없다는 것이 공론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분약의 창작물로도 존재하는 소재이며, 그렇다면 컨셉의 차별성이나 캐릭터의 파괴력으로 승부를 보아야 할 터인데, 그러한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파파로치’는 미진한 설정과 개연성 없는 마무리가 단점으로 지적되었음에도 전개부의 에피소드를 엮는 솜씨가 남다르고 상업영화로서 가치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선정하였고,


반면 ‘알바견문록’은 상업적으로 포장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는 단점이 분명하였음에도 별다른 기교와 과장 없이 담담한 필체로 소위 88세대의 아픔과 고뇌를 효과적으로 그렸고, 그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본 심사가 상업영화가 아니라 저예산 작가 영화를 지향하는 이들에게도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이르러 우수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모쪼록 작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3년 2월 5일 화요일
2012년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4분기 본심 심사위원 일동

장은경

2013.02.25 09:36
*.141.89.163
선생님 감사합니다. ^^ 제가 운빨이 조금 왔나봐요. 그리고 그 작품 리뷰를 해주셨던 수업 동료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꾸벅!

김연화80

2013.02.25 13:12
*.140.200.137
올라왔다.ㅋㅋ 축하축하!^_^// 다시한번 무한 감축 드리옵니다. ♥_♥ 장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많이 써 주삼. 승승장구하세요.

장은경

2013.02.25 14:53
*.141.89.163
같이 잘 되어보세~ 연화, 고맙!

김신애

2013.02.25 16:04
*.39.201.66
축하드립니다. 멋지세요. ^^ 자랑스런 심산스쿨~!

장은경

2013.02.25 17:13
*.141.89.163
감사드립니다. ^^
profile

오명록

2013.02.25 17:38
*.47.100.162
축하하오...이제 글발이 오르나 보우...여기 저기서 마구 터지게...이젠 계약하는 일만 남을 듯..앞으로도 선전하시길 바라오~~
profile

심산

2013.02.25 18:39
*.120.39.16
은경 내 문자 씹었지? 예쁜 사진 하나 보내달랬더니...
애니웨이, 축하! 남편이 젤 좋아하겠네...ㅋ

장은경

2013.02.25 23:29
*.141.89.163
선생님, 저얼대 아닙니다. 혹시 옛날 전화번호로 보내신 건 아니신지요. 저 문자 못 받았습니다.
암튼 축하의 말씀 감사드려요. ^^

장은경

2013.02.25 23:31
*.141.89.163
명록 오라버니, 늘 댓글로만 안부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시나용? 오빠도 화이팅요!!

민다혜

2013.02.26 09:02
*.161.97.204
은경언니^^ 축하드려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에 대한 결과물에 응원하며 화이팅!

장은경

2013.02.26 11:09
*.141.89.163
다혜씨, 고마워요~ 근데 아이콘 그림 속의 저 귀여운 아가는 누구?

류주희

2013.02.26 15:14
*.87.11.145
>_< 언니,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추카추카추카~ >_< 여기서 보니까 더 반가워용~
profile

심산

2013.02.26 15:16
*.120.39.107
흠...은경 말을 믿어주지!
대신, 당장 동문회 들어가서 [지피지기]의 핸펀번호 바꿔!
은경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뭐 갑자기 연락을 하면 도통 불통이야...
불통? 박근혜...?ㅋ

장은경

2013.02.26 18:34
*.141.89.163
선생님/ 핸펀번호 바꿨습니다. 역시 오래전 번호더군요. ㅎㅎ 덕분에 오래전 저 자신의 지피지기를 잘 구경했습니다.
주희/ 고마워. 쎼쎼! 니하오마!

민다혜

2013.02.26 19:09
*.161.97.204
ㅋㅋㅋ 울 집 개요. 현재는 집에서 키우는 유기견 같아요ㅠㅠ

장은경

2013.02.26 19:38
*.141.89.163
귀여울 것 같은데, 사진이 잘 안 보여요~~
울집에는 뚱냥이가 4마리 있다우. ㅎㅎ

민다혜

2013.02.26 20:26
*.161.97.204
앗, 냥이 어무니 셨군요^^ 뚱냥이 네마리 x 어떻게 다 치워요ㅠㅠ 대화가 ㅋㅋㅋ 갑자기 애견카페에서나 나눌법한 대화내용 같네요^^;;

장은경

2013.02.26 22:01
*.141.89.163
애들이 이쁘면 똥 냄새도 싫지 않아...가 아니라 그래도 싫다는...그래서 자주, 남편을 시킨다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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