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9-07-18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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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CdS/TdMB 확정 공지

2010년 여름의 석 달 동안을 유럽에서 걷는다. 크게 두 가지의 길로 나누는데 첫 번째는 카미노 델 산티아고(CdS)이고, 두 번째는 투르 드 몽블랑(TdMB)이다. 카미노 델 산티아고는 총연장 800Km에 이르고, 투르 드 몽블랑은 총연장 217Km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과 같다.

2010년 5월 31일(월) 출발(CdS)

프랑스에서 걷기 시작하여 피레네 산맥을 넘어 산티아고까지 간다. 보통 40일 정도를 잡는데, 노닥 노닥 걸으면, 또 걷다가 샛길로 빠져서 와인도 마시면서 가면, 50일 정도 걸릴 수도 있다. 대략 7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끝낸다. 시간이 남으면 바르셀로나를 여행하거나 일찌감치 빠리로 가서 노닥거린다.

2010년 7월 20일 경 빠리에서 샤모니로 출발(TdMB)

이때쯤 여름방학을 맞이한 심은이 빠리로 날아올 것이다. 샤모니로 이동한 다음 곧바로 투르 드 몽블랑을 간다. 대략 보름 정도 걸리는데, 역시 노닥거리다보면 20일을 넘길 수도 있다. 코스 중간에 샛길로 빠져서 알프스의 이곳 저곳, 와인산지의 이곳 저곳을 둘러볼 생각이다. 어찌되었건 한 달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이 남으면 물론 빠리로 돌아와서 논다.

2010년 8월 30일 경 귀국

산티아고만 갈 경우 대략 300만원 정도 소요된다.
투르 드 몽블랑만 갈 경우 대략 400만원 정도 소요된다.
둘 다 할 경우에는 대략 600만원 이하로 막을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김진석과 나는 둘 다 한다. 2010년 6월-7월-8월 약 90일 동안을 유럽에서 보낼 계획이다. 확정됐다. 심은은 투르 드 몽블랑에만 합류한다. 몇 명이나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략 5-6명은 넘을 것 같다. 어쨌든 우리는 간다.

미리 공지하는 이유는 ‘알아서들 준비하라’는 뜻이다. 여기에 합류하고 싶으면 아마도 사표를 내야할 것이다. 앞으로 약 10개월 남아 있으니까 그 동안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놓고 내년 5월 말에는 떠나자. 어때? 생각 있는 사람들 있어?

카미노 델 산티아고에 대한 자료는 국내에 많다. [산티아고 가는 길]이라는 책도 있다. 관심 있는 사람은 미리 사서 읽어봐라. 투르 드 몽블랑에 대한 자료는 빈약하다. 내게 영어로 된 상세한 코스안내집이 있다. 궁금한 사람은 아래의 정보를 읽어보기 바란다.

투르 드 몽블랑

● 위치 :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 개요 : 알프스에는 유명하고 아름다운 트레킹 루트가 많이 있지만 현지의 모든 가이드들 누구나 할 것 없이 몽블랑 일주 코스(뚜어 두 몽블랑, TMB)를 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루트로 꼽고 있다.

트레킹 구간 내내 멋진 알프스의 신선함을 느낄수 있다. 이러한 웅장한 알프스의 경관뿐 아니라 알프스 고유의 전통문화도 함께 접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알프스 산맥에서 몽블랑은 다른 산들에 비해 가장 높다는 것 외에도 천 여 개의 수많은 침봉들이 조각된 하나의 큰 산군이다.

또한 이 산군을 덮고 있는 만년설과 얼음의 넓이는 약 120평방 킬로미터의 규모이다. 이 몽블랑 일주는 몽블랑 정상을 중심으로 주위를 걸어서 한바퀴 돌게 되는 트레킹 코스로서 고산 목초지대와 산림지대를 지나면서 알프스의 모든 장관들을 만끽할 수 있다.

해발 1000m에서 2700m 사이에 형성된 트레킹 루트를 따라 걷게 되며, 숙박이 가능한 산장을 표시해 놓은 160km(총연장 217Km)의 길을 따라 걷게 되는 몽블랑 일주 트레킹은 각 길목마다 잘 정비된 이정표가 세워져 있으며, 중간중간에 'TMB'라는 표식이 길을 안내하고 있다.

프랑스쪽에서는 발므 고개에서 세뉴 고개로 이어지는 산 능선이 보기 드문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 대 역할을 하고 일기의 급변에 대비하여 케이블카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락블랑까지의 등산로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고 보놈 계곡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날씨가 급변 할 경우 체온 유지에 유념하여야 한다.

발 베니와 발 페레를 따라가면 몽블랑과 그랑드죠라스 의 뒷 모습을 감상하게 된다. 스위스쪽에서 보는 풍경은 평화로운 목장과 그들의 전통적인 관습들을 볼 수 있다. 적설량에 따라 아르페트쪽과 보빈느쪽 두 군데를 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르페트 쪽에서는 트리앙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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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開花謝春何管

꽃이 피건 꽃이 지건 봄이 어찌 상관하며


雲去雲來山不爭

구름이 가건 구름이 오건 산은 다투지 않네

최운국

2009.07.20 12:43
진짜로 가고싶다
그사이 사이가 망하던지?
완전 시스템화 시키던디..?
제주 올레로 충분히 워밍업 해야겠습니다.
저도 끼워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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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0 14:20
운국이 같이 가자!
사이야 뭐...환철이한테 맡겨놓으면 되지...
아님 박사장님더러 와서 노가다 뛰라 하든가...ㅋㅋㅋ

최상식

2009.07.20 23:25
오~호 ㅋㅋㅋ
그 전까지 돈 벌어 봐 지는거 보고 확답드릴께요..^^
유럽보단 안데스랑 파타고니아쪽이 더 땡기긴 한데~~

조성은

2009.07.21 16:59
아는 선배가 가을에 산티아고 간다고 계획중이라 솔깃하고 있었는데...
선생님 .... 마구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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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1 17:36
상식아, 많이 벌어놔라...
성은아, 부러워 하지 말고 너도 가자! 그냥 가는 거야!^^

이미연

2009.07.24 09:32
흠, 둘다 땡긴다. 땡긴다.땡긴다. 둘 중 하나는 꼭 참가......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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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4 16:05
오키 미연, 꼭 가자!
빠리에 가면 예전에 미연이 근무했던 레스토랑에 가서 와인병도 여럿 누이고...ㅋㅋㅋ

최상식

2009.07.24 22:55
올레할때 2개의 구간을 우연히 같이 걷던 프랑스계 한국인 누나가 파리오면 꼭 연락하라 켔는데...
자기 와인창고 있다고...요 ㅎㅎ

이경오

2009.07.24 23:11
가고 싶은데 3달의 압박이....
애를 두고가려면 몇년은 있어야 될거 같네요.
암튼 제대로 뽐뿌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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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5 02:12
경오야 출산할 때 안됐냐?

내년이면 10개월쯤 될테니까 업고 가면 되는데...
농담 아니다, 진짜 애 업고 가는 사람들 많아
거 왜 있잖아 배낭형으로 만들어진 애기들 캐리어!^^

오남경

2009.07.28 18:08
마감 넘기고 오랜만에 기웃.. 글만 봐도 가슴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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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8 19:22
남경아 와이낫?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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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회선

2009.07.28 19:31
저도 가고 싶습니당. 올해말이나 내년초에는 되어야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준비는 해 보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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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7.28 19:33
오키! 여행은 준비할 때가 가장 즐거운 법...ㅋ

이정환

2009.08.05 03:58
뛴다. 가슴. 어지럽다.
아~ 이 글 보지 말걸, 보지 말걸...
가뜩이나 올레 갖다와서 산티아고 책 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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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홍

2009.08.21 18:02
심샘, 또 가고 싶다. 7~8월에 가는 투르 드 몽블랑은 절대 강추. 트레커들이 많은데 알아서 잘 준비하시겠죠. 죤 무어 트레일은 2010년에 다시 한번, 카미노 델 산티아고는 2011년 예정.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3개월은 나에겐 아무래도 무리일듯~.

최상식

2009.11.08 18:19
쌤요,지금 여기 갈라꼬 사이에서 숙식하며 모슬포 근처에서 노가다 뛰고 있습니다 ㅋㅋ
근데 저 돈이면 무스탕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암튼 둘중하나는 확실하구요,나머진 돈 모이는거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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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구

2010.01.11 00:32
입이 쩌.........억 벌어집니다.
침도 나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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