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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5.09.15 22:58

[불교닷컴]에도 오늘 날짜(2015년 9월 15일)기사가 났군요?

뭐 대동소이한 내용의 기사입니다만...역시 불교계인지라 '승려 김시습'에 초점을 맞춘듯

그런데 이 지면에는...제 작품 [기산명]을 메인 이미지로 썼네요? 민망하게시리...

위의 본문에 이미 올려놓았으니 사진은 빼고 옮겨옵니다


‘매월당 김시습, 겸재 정선을 만나다’

18~30일, 회화, 서예, 전각, 사진 등 ‘김시습’ 테마전


매월당김시습기념사업회(회장 소종섭, 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겸재정선미술관에서 ‘매월당 김시습, 겸재 정선을 만나다’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김시습 선생 탄생 580주년과 기념사업회 창립 4주년 기념 행사다.

천재이자 절의의 상징으로 역사 속에 상징화 된 매월당 김시습은 1435년 태어났다. 조선 최고의 지식인 가운데 한 명으로 우리의 신화적인 이야기와 문화유산에 바탕을 둔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를 썼다. 김시습은 사상가, 철학가, 종교인, 문학가, 여행가 등 다양한 면모를 남겼다. 유교에 바탕을 두었으면서도 불교에 정통 <십현담요해> <화엄석제> 등 많은 저술을 남겼다. 조선 초기에 그만큼 수준 높은 불교 관련 저술을 남긴 이는 없다. ‘설잠’이라는 법명으로 승속을 넘나든 김시습은 1493년 부여 무량사에서 승려로서 생을 마쳤다.

매월당 김시습은 도교 경전인 <황정경>을 읽고 양생술에 남다른 관심을 갖는 등 도교에도 정통해 ‘한국 도교의 비조(鼻祖)’로도 불린다. 전국을 유람하면서 쓴 시가 현재 전하는 것만 2,200수가 넘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역사화가로 널리 알려진 서용선 전 서울대 미대 교수의 회화 작품 20여 점과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선구 서예가의 서예 작품 6점, 전각가 김내혜로부터 전각을 사사한 심산 대표의 전각 작품 20여 점 등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김시습을 그렸거나 김시습이 쓴 시를 작품화한 것이다. 이밖에 기념사업회 회원들이 김시습 선생의 흔적을 찾아 답사하면서 촬영한 사진도 전시된다.

소종섭 회장은 “조선 초기 국토를 기행하면서 백성의 고통과 함께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글로 남겼던 김시습의 정신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와 맥이 닿는다.”고 밝혔다.

매월당 김시습 기념사업회는 2011년 4월2일 창립됐다. 매월당 김시습의 애민, 절의, 국토 사랑, 창작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짝수 달 셋째 토요일에 진행하는 김시습의 자취를 따라 문화유산을 답사 하는 ‘매월기행’을 비롯해 강연, 전시회, 시비 건립, 연탄나눔 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이 명예회장, 김진환 전 서울지검장・심경호 고려대 교수・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만용 수암생명공학연구원 회장・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이 고문을 맡고 있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이 온・오프라인에서 모임에 참여한다.

겸재정선미술관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7길 36(가양1동) 243-1
전화 : 02-2659-2206
교통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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