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2007.06.25 20:10

숭실대와 중앙대 사이에서 하루 걸러 최루탄 냄새를 맞고 주의깊게 뉴스보고 기침하면서 데모 구경했던 기억이 납니다. 손가락 하나 잘려 나가도 치를 떠는 우리네 인간들이 그토록 앞뒤 안 가리고 당장의 내 이익이 아닌 것을 쟁취하기 위해 그토록 용감하게 돌진한 이 역사가 가슴 뻐근하게 슬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