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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07.06.24 00:36

샘이 쓴 시를 읽고 싶었는데...이렇게 자연스럽게 보게 되네요.
20년 전, 뜨거웠던 청춘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80년 5월도...

광주사태 때 전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중이었죠.
목포역에서 내려 배를 타러 여객선터미널로 가는데,
역광장에 돌을 든 성난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참 무서웠어요.
그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뭐가뭔지 영문도 몰랐으니까요.
제주도에 가서도 우린 놀수가 없었지요.
그때 당시 제주도에 없던 통행금지가 생기고, 우릴 누르는 불안하고 무거운 공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