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수

2009.05.26 13:59

운좋게 강원도 산골에 태어나
70년대 유년시절
80년대 초등학생, 중학생시절
90년대 고등학생시절을 정치라는 것과는 아무상관없이 보내고,
90년대 초 잠깐 맛본 대학새내기 시절, 처음 본 세상의 어두운면에서 황급히 도망쳐
이듬해 재수생시절, 군인시절을 지나 뒤늦게 장수생으로 대학에 들어가니 어느덧 90년대 후반, 낯선 IMF시절.
허겁지겁 학업과 생업의 현장을 오가다보니 이도저도 제대로 못하고 십여년이 훌쩍!
가끔 불평을 하며 살았지만 돌아보면 저는...참, 운좋은 시절에 태어났네요.
이번 일이 직접 겪는 한국현대사의 첫번째 비극이라는 것만 봐도...
김상봉 교수님의 말대로 한 시대가 끝났고, 그 시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피해)간 者로써
노무현대통령과 그 시대를 몸으로 지켜 낸 모든분들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