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12-09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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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드라마 1기]
“TV 단막극에서 미니시리즈까지”
2013년 1월 11일(금) 밤 7시 30분 개강
매주 금요일 밤 7시 30분~9시 30분
총20회, 수강료 99만원

심산스쿨이 “TV 단막극에서 미니시리즈까지”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TV 드라마 대본쓰기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한지훈드라마(반)]를 개설합니다. [한지훈드라마 1기]는 2013년의 두 번째 금요일, 그러니까 1월 11일 밤 7시 30분에 개강하고, 매주 금요일 밤 7시 30분~9시 30분까지 총20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99만원(부가세 포함)인데, 2012년 12월 11일(화)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 및 커리큘럼은 빠른 시일 내에 [한지훈드라마]라는 배너를 개설하여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심산스쿨은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상업영화 시나리오 워크숍’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학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상업영화 시나리오’ 이외에도 ‘TV 드라마 대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강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추세입니다. 그 동안 TV 드라마 대본-그 중에서도 특히 미니시리즈 대본을 가르쳐주는 워크숍을 개설해달라(!)는 물밑 요구(?)가 매우 많았습니다. 저는 이 요구에 부응할만한 강사님을 찾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영입 0순위’로 꼽은 작가가 바로 한지훈 선생님입니다.

한지훈 선생님은 1999년 송지나 작가의 미니시리즈 [카이스트]에 에피소드 작가(한 회를 책임진다는 뜻입니다)로 참여하면서 작가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지훈 선생님에게 ‘천만작가’라는 호칭을 선사해준 것은 다름 아닌 [태극기 휘날리며](2004)였습니다. 이후 한지훈 선생님은 [야수](2006)를 발표하고 나서 곧바로 다시 방송국으로 귀환(!)합니다. 훗날 영화화된 [소년은 울지 않는다](2008)는 [태극기 휘날리며] 이전에 쓴 작품입니다.

2007년에 발표한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은 여러 모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그 이전까지 한국 TV를 지배해왔던 ‘아줌마 작가들(주로 출생의 비밀과 불치병을 다루지요?ㅋ)’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이제 ‘파워풀한 남성 드라마 작가들’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알린 작품이지요. 2010년의 [로드 넘버 원]과 올해의 [닥터 진] 역시 한국방송가에 불어 닥친 ‘새로운 물결’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심산스쿨 드라마반의 강사로서 한지훈 선생님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한지훈 선생님은 영화 시나리오와 TV 드라마 대본 양쪽에 모두 능하고, 그 두 장르의 차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둘째, 한지훈 선생님은 ‘충무로에서 여의도로 가장 성공적으로 진입한 작가’들 중의 한 사람으로 손꼽힙니다. 셋째, 한지훈 선생님은 현재 여의도 방송가의 새로운 흐름을 잘 읽고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심산스쿨에 한지훈 선생님을 모시고 드라마반을 개설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사실 한지훈 선생님을 모셔오는데 무진 애를 먹었습니다. 온갖 협박과 회유 그리고 감언이설이 난무(?)했습니다(ㅋ). 심산스쿨에 [한지훈드라마]반을 개설하도록 허락해주신 한지훈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심산스쿨의 2013년이 [한지훈드라마 1기]와 더불어 힘차게 출발하게 되었음을 여러분 모두 함께 기뻐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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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12.09 15:15
한작가의 저 앙다문 입술을 보라!
"지훈, 애들 쫄게 왜 그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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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12.12.09 17:22
한지훈 작가님의 심산스쿨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ㅎㅎ.

한준희

2012.12.10 03:51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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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2.12.12 09:23
드라마 작가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저도 이 강의가 잘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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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12.12 13:10
한지훈 선생님이 방금 [한지훈드라마] 20강의 커리큘럼을 보내오셨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충분히 해체-재구성하여 전하는 실전 위주의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의 [한지훈드라마] 배너를 클릭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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