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4-07 18: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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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재즈반 공개특강 [근대 속의 탈근대-재즈의 매혹] 안내
2008년 4월 11일(금) 밤7시 30분 심산스쿨
뒷풀이 비용 1만원 입금 선착순 마감

심산스쿨의 독창적인 워크숍 [강헌재즈반] 제1기가 지난 주말에 종강하였습니다. 때마침 제2기가 개강하기 전에 1주일 정도의 여유가 생겨 강헌 선생님의 공개특강 [근대 속의 탈근대-재즈의 매혹]을 개최합니다. 강의장소는 물론 심산스쿨이고, 강의시간은 2008년 4월 11일(금) 밤7시 30분입니다. [강헌재즈반]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도대체 어떤 식으로 강의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분들의 의문을 말끔히 씻어줄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강헌재즈반]은 강의와 LP 음악 감상 그리고 와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와인반도 아닌데 왠 와인이냐고요? 강헌 선생님은 몇 해 전 죽음의 문턱 너머(!)로 발을 디뎠다가 가까스로 되돌아온 사람입니다. 최근에 비교적 건강을 회복하여 저희 심산스쿨에서 워크숍까지 열 수 있게 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강헌 선생님의 주치의가 그렇게 말했답니다. “음주는 하지 않는 게 좋지만, 꼭 마셔야만 한다면, 오직 한 종류의 술, 와인만 마시도록 하세요.” 그래서 강헌 선생님은 와인 밖에 못 마십니다.

덕분에 [강헌재즈반]의 뒷풀이는 별도의 술집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심산스쿨 안에서 와인을 마시며 이루어집니다. 그런데...와인처럼 재즈와 잘 맞는 음악이 또 있을까요? 이왕 재즈를 들으며 와인을 마신다면 수업 도중에 못 마실 이유는 또 뭐랍니까? 그래서...[강헌재즈반]은 수업 시간 내내 와인을 홀짝이며 재즈와 강의에 취하는 그런 반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강헌 공개특강 [근대 속의 탈근대-재즈의 매혹]은 바로 그런 강헌재즈반의 진면목(!)을 흘낏 엿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강헌 선생님의 지인들은 모두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을 ‘하나의 축복’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는 그만큼 매력적인 인간입니다. 저는 우리 세대에서 강헌 선생님만큼 해박한 지식과 정통한 시각 그리고 걸쭉한 입담을 고루 갖춘 사람을 따로 알지 못합니다. 우리 윗세대에 백구라(백기완), 김구라(김지하), 황구라(황석영)이 있다면 우리 세대에는 강구라(강헌)가 있는 셈입니다. [강헌재즈반 1기] 수강생 대부분은 강헌 선생님이 그 흔한 교재 한 권 메모 한 장 없이 매주 장장 세 시간 동안 쉬지도 않고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서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는 고백(?)을 토로하곤 합니다.

강헌 선생님은 또한 맛집 순례와 요리의 달인입니다. 얼마 전에는 저희 와인반 모임에 초빙되어 저희가 준비한 10가지 와인에 맞춰 10가지 요리를 직접 만들어 내는 묘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제가 알고 있는 한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요리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개특강을 체험하고 나면 ‘재즈의 매혹’ 대신 ‘강헌의 매혹’에 빠지시게 될지도 모릅니다.

공개특강이니만큼 별도의 수강료는 없습니다만, 참석할 인원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와인과 안주 등을 미리 준비하기 위하여, 아래의 계좌로 뒷풀이 비용 1만원을 미리 입금하시는 분들만 초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뒷풀이 비용은 물론 전액 ‘와인과 안주의 준비’에 쓰여질 겁니다. 참가하시는 분들은 공개특강 직후 또는 공개특강의 시작과 더불어 ‘준비된 와인과 안주’를 드시게 됩니다. 물론 강헌 선생님의 걸쭉한 입담과 가슴을 후벼파는 오리지널 LP의 재즈 음악을 만끽하시면서요. [강헌재즈반 1기] 수강생들의 상당수는 [강헌재즈반 2기]를 재수강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기 수강생 여러분들은 각자 와인 1병 또는 안주로 삼을만한 먹을 거리 등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헌 공개특강에 참여하실 분들이 1만원을 입금하실 계좌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은행 633-20-008880 심종철

입금 선착순을 통한 수강신청은 2008년 4월 8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접수하겠습니다. 그 시각 이전에 입금하시면 [김원익신화반 공개특강] 참가신청자와 섞여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입금이 확인된 사람의 명단은 아래에 밝혀 놓도록 하겠습니다. [강헌재즈반 2기]는 2008년 4월 18일(금) 밤7시 30분에 개강하고, 총16회의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55만원(부가세 포함)인데, 현재 수강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본 홈페이지 메인화면 오른쪽에 있는 [강헌재즈반]의 배너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강헌재즈반 2기]와 [강헌 공개특강: 근대 속의 탈근대-재즈의 매혹]을 통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강헌 공개특강 참석확정자 명단

1. 안슬기
2. 김미현
3. 김재범
4. 박선주
5. 김나현
6. 조철환
7. 최상
8. 류인아
9. 이지현
10. 동희경
11. 이정환
12. 신욱
13. 김영희
14. 강상균
15. 최성은
16. 신찬비
17. 최민초
18. 서용석
19. 박주연
20. 최석훈
21. 이재옥
22. 김보경
23. 김도균
24. 김정호
25. 김주영
26. 김란이
27. 이성민
28. 이한숙
29. 신명희
30. 황진영
31. 이헌창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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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8 00:49
꽃피는 4월은 [심산스쿨 공개특강의 달]이라고나 할까....[원츄][윙크][깔깔]

안슬기

2008.04.08 15:06
아, 드디어 제가 들을 수 있는 특강이... ^^

이재옥

2008.04.09 00:32
아 드디어 '마실 수 있는' 특강이...^^

박주연

2008.04.09 00:49
아 드디어 '먹을 수 있는' 특강이...^^

최성은

2008.04.09 02:02
저랑 신찬비 언니, 최민초 언니꺼 같이 입금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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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9 03:02
니들은 좋겠다! 먹고 마시고 들을 수 있는 특강이 생겨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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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4.09 17:11
와.... 정말 대단한 워크 숍이네요....수업 중 와인 마시기! 거 좋네요^^.

강헌 선생님의 입담이야, 지난 번 강사 모임에서 확인 된 바 있습니다.
심산 스쿨의 다른 기라성 같은 선생님들 기를 죽이시며(!)
세 시간 동안 열변을 토하신 강 선생님의 기억이
아직도 또렷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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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0 14:51
흠...현재 21명이라...조만간 선착순으로 마감해야 될듯한 분위기...^^

그런데 로진, 지난 번 강사모임에서 잠깐 말이 나왔던...[심산스쿨강사노조] 결성 음모는...
그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겠지? 2MB이가 대통령하고 딴나라당에서 국회 과반수를 차지한 이 시점에서
강사노조라니? 그건 완전히 시대착오적 극좌파적 모험주의적 발상이야 포기해...ㅋㅋㅋ

김정호

2008.04.10 11:42
입금했습니다..
넘 저렴합니다 선생님들. 좋은 특강 감사합니다^^

김영희

2008.04.10 16:43
음식 준비 지령이 떨어져서...
전 낮에 일이 있어 와인반 난이 언니가 대부분 준비해 주시기로 했는데요.
치킨 샐러드, 해파리 냉채가 메인이 될 예정.
치킨은 시키고 소스는 제가...

혹, 맛난 음식 만드는 취미 발휘해 가져 오실 분 환영!!! ^^*
퇴근길 회사 근처 맛집 음식 사오실 분 환영!!! ^^*
집에 남아도는 와인과 치즈, 과자, 견과류, 각종 포 등등 가져오실 분 환영!!! ^^*
다만 여기에 그 내용과 양을 반드시 남기셔야 함.
"부탁하면서 지시까지" 이러시려나...^^;;
음식 넘치지 않게...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그냥 가볍게 오셔도 됩니다.
치킨 값 조금 보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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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0 16:21
희경이가 크래커 치즈 같은 거 준비해온다고 했다...
희경이는 내친 김에 강헌 사진도 많이 찍어줘!^^

30명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이미 준비해둔 와인값만 30만원을 넘어버렸다
음식 갖고 오는 사람들은 그거 일종의 '협찬'이라고 해줘!
특강 한번 하고 파산할 순 없잖아...^^

정혁

2008.04.10 16:39
와~~~ 우리 재즈반 강헌선생님 인기 너무 좋으시네요 ^^
빈자리가 있으면, 먹을거리 들고 뒤치다꺼리하러 가려고 했더니만~ㅋ
아무튼 정말 멋진 특강이 될 거예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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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0 17:14
혁아, 뭔 소리야?
재즈반 1기들은 당근 와인이나 음식 갖고 와서 뒤치다꺼리 해줘야만 해!^^

이성민

2008.04.10 18:18
아몬드 있어요. 근데 맛은 보장 못해요....

동희경

2008.04.10 23:00
뭔가 만들어 갈 솜씨는 안 되고,
포션 치즈 대여섯 개, 크래커 좀 들고 가겠습니다.
야채 스프레드 갖고 가려 했는데, 것도 좀 솜씨가 걱정스러워서리... ㅡㅡ;;;;

이한숙

2008.04.11 14:10
뒤늦게 알았어요.저도 갑니다. 집에잇는 초콜릿과 크래커가져갈게요.

신명희

2008.04.11 16:24
아~~ 심산 선생님도 산에 가시고 안계시고...
뒤늦게 갈 수 있게 되었는데....ㅠ.ㅠ
그냥 만원 입금하고 무조건 갈랍니다. 자리 없어 쫓겨나면 문간에 쭈그리고 앉아서라도 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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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1 17:51
명희야, 벌써 하산했단다! 안심하고 와도 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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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8.04.11 22:52

심샘 모르게
강사 노조 결성의 움직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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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13 13:55
으으 이것들이 기어코...
기다려라 백골단을 곧 파견한다!
아니면...2MB한테 꼰질를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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