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2010.02.17 01:28

누구에게는 지옥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글쓰기 과정일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재미있는 추억일 수도 있죠..
내가 얼마나 열심히 글을 써오느냐에 따라 100% 달라지는 수업입니다...
글조차 안 써오면, 이 수업의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글은 내 자신이기때문에, 굳이 까발리면서 깨지기가 두렵죠..
저는 심화반때 글 두편밖에 안 써서... 지옥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내자신을 감추면서 그것을 피해 다녔죠..

여러분들은 상처받으며 울기도 하고, 복수의 칼날을 갈면서 멋진 글들을 쓰길 바래요.
머리가 아닌, 몸과 가슴으로 느끼며 글로써 깨지면서 많은 상처를 입었으면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제는 애들처럼 칭찬 받으면서 정해진 답을 쫓아가는 시기는 아닌 것 같아요..
나의 작품을 가지고 평가받아야 할 때인 것 같아요.. (프로의 마인드로 말이죠..)

진짜로 다시 재수강해도 되요?? 이번에는 제대로 깨지고 싶은데요..
아아,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