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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원

2009.05.26 01:57

하루 종일 업데이트되는 기사만 읽어도 참 시간이 모자르네요.
자판위로는 눈물이 계속 떨어지고.. 오랫만에 원 없이 울어본 것 같네요.
지금 내가 가진 관심을 그가 죽기 전에 1%라도 더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진중권 교수님은 엄밀히 따지면 '서거'가 아니라 '자살'이고, 더 엄밀히 따지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 했을때...
그 피의자에 저도 포함 되어있는 것 같네요.
무관심으로 외면했던 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한 죄.
이 미안함을 어찌 떠안고 살아가야할지...
촛불집회라도 하면 당장 달려갈건데...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