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4-11-03 16: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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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 오디세이-심산의 알피니스트 열전] 출간

20141111() 발행

심산스쿨 창립 9주년 기념

 

심산이 백만년만에 신간을 냈습니다. 최소한 6권 이상으로 기획되고 있는 [마운틴 오디세이] 시리즈의 첫권에 해당하는 알피니스트 열전입니다. 세계등반사에 굵은 글씨로 자신의 이름을 남겼거나 그저 단순히 제가 좋아하는 산악인들 중 37명을 골라 그들의 삶과 등반을 다룬 에세이집입니다. 예전에 [한국일보]에 연재할 때에는 동서고금을 제멋대로 오가며 글을 썼는데, 이번에 책으로 묶어낼 때에는 생년 순서대로 편집하니 인물로 읽는 세계등반사정도로 읽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운틴 오디세이-심산의 알피니스트 열전]은 현재 인쇄소에서 신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말 즈음에는 세상에 나올 것이고, 다음 주 초 즈음에는 전국의 서점에 깔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의 발행일이 공교롭게도 20141111일입니다. 1111일은 심산스쿨의 창립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결국, 뜻한 바는 아니었으나, 심산스쿨 창립 9주년 기념일에 신간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거창한 기념식을 열 생각은 없고, 그냥 이 책의 출간으로 조촐하게 자축하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1111일은 다음 주 화요일이기도 하네요? 화요일이면 당근 산에 갑니다. 다음 주 산행이 끝나고 나면 굳이 신촌으로 돌아와 뒷풀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왜냐? 그날 함께 산에 오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려고요. 공짜는 아니고 1만원씩 받겠습니다. 이 책의 소매가격이 15,000원이니까 뭐 괜찮은 거래지요? 그렇게 1만원씩을 받아서 무엇에 쓰느냐? 당근 뒷풀이 술값으로 내겠습니다(). , 말 나온 김에 아예, 다음 주 화요일 저녁, 그러니까 1111일 저녁에는 심산스쿨 2015년 마나슬루 라운드트레킹참가자들의 사전 모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화요일 아침 산으로 오시던지, 화요일 저녁 신촌으로 오세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심산스쿨 창립 9주년이 되는 1111일에 [마운틴 오디세이-심산의 알피니스트 열전]이 발행됩니다. 그날 아침에는 산에 갑니다. 그날 저녁의 뒷풀이는 신촌의 심산스쿨 부근에서 진행합니다(그 무거운 책을 몇 권씩이나 짊어지고 산에 올라갈 수는 없잖아요? 책은 심산스쿨에 보관해두도록 할 것입니다). 아마도 대략 11월 11일(화) 저녁 6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자리는 심산스쿨 창립 9주년 기념파티의 자리이기도 하고, [마운틴 오디세이-심산의 알피니스트 열전]의 출판기념회 자리이기도 하고, 심산스쿨 2015년 마나슬루 라운드트레킹 참가자들의 사전 모임 자리이기도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많이들 놀러와서 축하해주세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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