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그리스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한 형태의 모임이 유행했는데
이들이 모이면 세 가지의 중요한 일을 했다

1)안 온 놈 씹기
2)맛있는 거 먹기(물론 와인 왕창 마시기도 포함)
3)특정 주제에 대한 토론

이 세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해치우곤 했는데...
이런 모임을 무엇이라고 부를까?
정답은 "심포지움"이다!

우리가 흔히 학술대회니 뭐니하고 번역하는 심포지움이란 게
원래 모여서 왁자지껄 술 마시면서 안 온 놈 씹고 이런 저런 야부리를 까는 거란 뜻!
뭐 믿거나 말거나...하지만 와인반 수업 중 '와인의 역사'에서 꼭 하는 이야기다

그러고 보니 심산스쿨은...심포지움 스콜라?ㅋㅋㅋ

에휴 로진아, 우리가 어쩌다 '서울판 만담브라더스'가 되어가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