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전시회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여러분들보다 더 잘 찍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임종진 선생님의 독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각자의 시선을 존중해주신다는 뜻이었겠지요.
뷰파인더로 바라본 세상은 생각보다 아름다웠습니다.
대상과의 소통은 결국 내 자신을 바라보는 일이었구요.
그래서 다소 부족한 사진들이지만 그 부족함 속에 담겨있는 대상들은 간혹
짠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유쾌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살아가는 일들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의미 있는 행사를 치르고자 합니다.
어떤 행사를 치르던 발생하는 쓰레기양을 최소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개인용 컵과 포크를 지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픈닝 날 떡과 샴페인 와인 정도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닷새 동안 저희 축제에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ps/ 혹시나 해서 sm 식구들한테 하는 말인데 꽃다발은 사절이야. 김칫국부터 마셔서 정말 미안.^^;;
꽃은 너무 조은데 꽃다발은 왠지 안쓰러워서 말야. ㅋ 꼭 뭐 들고 오고 싶으면 귤 2000원어치 씩!
(나 왜케 김칫국 혼자 들이키느라고 애쓰는 거지. 켁!) 그냥 마실가듯 와주면 젤 좋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