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0-04-20 00:59:47

댓글

113

조회 수

5184

최관영 작가-장철수 감독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

심산스쿨 출신 작가와 감독이 만든 영화가 칸영화제에 진출했습니다. 심산반 11기-심산상급반 1기-임종진사진반 1기 출신의 최관영 작가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심산반 11기-명로진인디반 1기 출신의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심산스쿨만의 경사가 아니라 한국영화계 전체의 경사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낌 없는 격려와 축복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img1]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칸 ‘비평가 주간’ 공식 초청

[OSEN=조경이 기자] 파격적 소재의 스릴러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감독: 장철수, 제작:필마픽쳐스/토리픽쳐스, 공동제작 오즈크리에이티브/염화미소)이 제63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 그 곳에서 섬마을 다섯 가구 일곱 명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잔혹스릴러 물이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비평가주간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시][하녀][하하하] 등에 이어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섬뜩하고 잔혹한 진실의 한 가운데 있는 ‘김복남’이라는 캐릭터의 비극을 통해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고 불친절한 현대인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묵직한 주제와 문제의식, 여기에 치밀하고 논리적인 사건전개로 탄탄한 스릴러 영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파 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서영희는 김복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순박한 여인이 한 순간에 잔혹하게 변화해 가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다른 주인공 지성원은 극의 드라마를 관통하는 사건의 관찰자(해원)로서의 관조적이면서 냉소적인 내면연기를 펼쳐 보임으로서 극중 서영희와 경쟁구도로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잔혹한 피의 복수, 영화 내내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감과 서스펜스, 끔찍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담아낸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이번 칸 영화제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년 4월 19일

댓글 '113'

김효래

2010.04.23 17:07
우와. 댓글 100 넘었네. 심산 선생님, 100번째 쓴 사람에게 상품은 없나요?? 아님 101번째라도...
profile

심산

2010.04.24 02:42
드디어 100개를 넘었군!
관영과 철수 덕분에 심산스쿨 홈피 역사상 최초의 [여는글] 댓글 100개 달성!ㅋ

담엔 뭘 해야 200개를 넘기나?
한국박스오피스 2000만명 돌파?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ㅋㅋㅋ

장철수

2010.04.24 02:46
상균회장님~고마워요~영진위에서 올해부터 지원이 줄어서 공식경쟁부분조차도 티켓이1장으로 줄었대요, 예전엔 5장이었는데...영진위에서 3D쪽으로 돈을 다 쓰신 듯~ 진짜3D에 종사하는 스텝들은 외면하구 ㅜㅜ
권회장님(인디반 회장님) 고맙습니당~ 앞으로도 즐거운 인디반 부탁드려요~
상은, 윤정, 수지, 재숙님 고마워요~~
상용선배님~과찬이십니다. 전에 강의도 잘 해주셨고, 앞으로도 자주 뵈요^^
은진아 고마워~~^^너 쏘비에 얼마만에 다는 글이냐?ㅎㅎ. 올드보이들 다 불러들이네^^
원규옹~우린 형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예요^^전방위예술가!!
승범~감사 하나 더 추가~ 공기밥도 추가(내가 잘하는 거)^^
신애씨^^최고의미소녀, 미소 녀입니다. 미 소녀가 아니구ㅋㅋ담에 꼭 출연시켜드릴게요. 글구 사업이라니 사람들 놀라겠어요. 신애씨 덕분에 경제 강의 하나 들을 뿐인데~ㅎㅎ
민주, 효래, 태경~ 아무튼 계속 고마워요^^(덧글 수 우리가 계속 늘리는 듯)

김나영

2010.04.25 00:05
관영오빠, 장철수님 축하드려요..
11기 같이 공부했던 분들이 칸느가게 되서 정말 기쁘네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는데,, 정말 이렇게 와서 기쁘네요.
모두 파이팅~ 입니다. (칸느 자비로라도 꼭 가셔욤..ㅋ)

김선아

2010.04.25 00:40
오오..축하해요...진정 멋지십니다..두 분 모두...홧팅입니다.

김신애

2010.04.29 11:52
ㅋㅋㅋ 미 소녀인 줄 알고 좋아했는데, 미소 녀군요. ㅋㅋㅋ ^^ 어쨌든 정말 인품이 좋으신 것 같습니다. 성품+실력 이 두 가지를 갖추면 성공이라던데, 감독님은 앞 길이 밝으시겠어요. 담에 꼭 출연이라는 말에, 이 아줌마 소녀 잠 못 잡니당.. ^^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조철환

2010.04.27 00:45
왕~ 축하^^ 최관영님, 어떤 분인지 꼭 뵙고파요^^

이동욱

2010.04.27 02:20
오호 즐거운 댓글들이군용 ㅋ

이선정

2010.04.27 12:19
축하 장~~ ! 깐느...나도 가고프다 ㅎㅎ 최작가님도 축하드려요.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신감독님이 축하를 보낸다 하십니다.~

서영우

2010.04.27 12:21
댓글 달려면 스크롤을 부산 만큼이나 내려야 한다는...
작업은 개고생... 칸으로 보답 받았으니...
완전 축하해.
내가 칸에 가는 감독 사진을 마구 찍어 가지고 있다뉘.
담엔 나랑 한컷 찍혀줘~~~

장철수

2010.04.28 14:20
나영 땡큐~그래도 7급공무원이 짱!!^^김하늘같은 일하는 건 아니지?ㅋ
신애씨가 연기에 꿈이 있었군요^^아줌마미소녀ㅎㅎ. 동욱씨도 포즈가 연기하면 잘 할 듯.
철환형~ 방가^^
선정님~고마워요. 끝까지 경합을 벌였던 신감독님은 누구세요?
영우야! 완전 고맙고, 사진은 너만 간직해야 되는 거 알지?^^
러닝타임이 111분이라 111번째 댓들은 내가^^

이선영

2010.05.01 21:29
오 장감독님 축하드립니다. 역시 그 수염의 포스가 범상치 않으셨..
최작가님께도 축하를.
도움 주신 분도 깐느로 가야 한다에 만 표!^^

장철수

2010.05.01 23:11
아 이선영선생님! 친히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도움 주신 분까지도 모셔가고 싶지만, 저희 영화사는 주연배우도 못데려 갈만큼 형편이ㅜ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71 오래된 LP와 끝없는 와인에 취한 밤 + 16 file 심산 2007-01-16 3613
270 노효정 집중특강 [시나리오 장르의 이해] 안내 + 2 file 심산 2009-07-25 3606
269 조병준 홍대앞 사진전 및 사진 경매 안내 + 10 file 심산 2008-02-14 3604
268 명로진의 집필난동을 규탄한다! + 22 file 심산 2010-04-13 3592
267 [비트][태양은 없다] 그리고 [대부] + 24 file 백동진 2010-05-20 3592
266 부디 간다키 강물소리에 귀를 씻고 + 7 file 심산 2015-02-06 3590
265 김진석 제주올레 사진전 + 18 file 심산 2009-07-05 3563
264 [명로진 인디심화반 2기] 모집 안내 + 24 file 심산 2010-02-02 3561
263 월간 [MOUNTAIN]의 남영호 기자님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file 심산 2006-02-19 3559
262 2013 한경 청년신춘문예 당선작가 류주희 + 16 file 심산 2012-12-31 3557
261 김원익 신작 [신화, 세상에 답하다] 출간 + 18 file 심산 2009-11-04 3555
260 멜로드라마의 본질은 무엇인가 + 10 file 심산 2006-09-11 3548
259 김유신의 머리일까? + 17 file 심산 2010-06-13 3545
258 심산스쿨 홈페이지의 포인트왕은 누구일까요? + 24 file 심산 2006-08-14 3542
257 장철수 감독 [은밀하게 위대하게] 개봉 + 40 file 심산 2013-06-02 3540
256 유기전에서 죽공예전으로 옮기다 + 30 file 심산 2009-10-13 3539
255 [임종진사진반 2기]가 앞당겨진 까닭은? + 10 file 심산 2008-04-14 3538
254 거꾸로 흐른 시간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16 file 심산 2009-06-17 3538
253 여름휴가 즐겁게들 보내고 계신가요? + 11 file 심산 2007-08-05 3527
252 심산스쿨 [한지훈드라마] 개설 안내 + 5 file 심산 2012-12-09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