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1-06-18 08:48:55

댓글

4

조회 수

3338

[노효정반 15기] 개강 안내
수강신청 접수는 2011년 6월 20일(월)부터

지난 2010년 12월 [노효정반 14기]의 종강을 끝으로 약 반년 동안 심산스쿨을 떠나계셨던 노효정 선생님께서 컴백하십니다. 그 동안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관련 업무로 너무 바쁘셨던 것인데 이제는 조금 시간을 내실 수 있다고 합니다. [노효정반 15기]는 2011년 7월 18일(월) 밤 7시 30분에 개강하고, 매주 월요일밤 7시 30분~9시 30분에 총16회의 워크숍으로 진행되는데, 수강료는 88만원(부가세 포함)이며, 2011년 6월 20일(월)부터 수강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오른쪽의 [노효정반] 배너를 통하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에 [게시판>동문마당]을 통하여 노효정반과 심산반의 커리큘럼을 문의해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 기회에 두 반의 차이점에 대하여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노효정반]은 글쓰기와 시나리오의 기본이 되는 개념들(예를 들면 캐릭터나 플롯 같은 것)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반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기초반’이라고만 정의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심산스쿨 동문들 중에서는 [심산반]이나 [박헌수반]을 수료한 다음 [노효정반]에 등록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어찌되었건 글쓰기 혹은 시나리오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반이라고 여기시면 됩니다.

반면 [심산반]은 일종의 ‘심산스쿨 정규반’인데 수강생들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쓰라고 들들 볶아대는 반입니다. [심산반]은 이런 식으로 몰아붙입니다. “이론이고 나발이고 필요 없어, 일단 써! 일단 쓰고 나서 그걸 고쳐보는 거야!” 물론 시나리오작법의 주요 패러다임은 상세히 짚고 넘어갑니다. 그렇다면 [노효정반]은? 흠...뭐 이런 식입니다. “시나리오를 빨리 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쓰더라도 제대로, 완전히 이해한 상태에서 쓰는 것이 중요하지요.” 아아...아무래도 설명하기가 매우 어렵군요. 이래서 [노효정반]과 [심산반]은 커리큘럼을 제시하지 않는 겁니다.

하지만 커리큘럼이 없을 리 있겠습니까? 노효정 선생님이나 저는 10년이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시나리오 워크숍을 이끌어온 사람들입니다.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명확한 강의계획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노효정반]과 [심산반]은 다릅니다. [노효정반]이 기초를 다지는 데 주력한다면 [심산반]은 실전 위주로 몰아붙입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개성 혹은 방법론의 차이이지 수준의 차이는 아닙니다. 괜히 [노효정반]을 설명하려다가 말만 길어졌습니다. 각설하고, 어쨌든, 반년의 공백을 사뿐히 건너뛰고 다시 심산스쿨로 컴백한 노효정 선생님을 환영합니다. 2011년의 한여름에 새롭게 시작하는 [노효정반]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댓글 '4'

최종현

2011.06.20 10:22
노효정 선생님 컴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 강의를 언제 들을 수 있는지 문의 했었거든요. 드디어 다시 개강한다고 말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선생님의 열혈 강의를!!!!!!

한지은

2011.06.20 21:14
와우 노쌤♡.♡
노효정반은 들어가면 마음의 병도 다 낫게 되는 따뜻한 그런 반입니당. ㅋㅋㅋ
망설이시는 분 어서어서 들어가시길...!!!
profile

나재원

2011.06.22 14:59
컴백을 축하드립니다 *^^*
그 동안 노쌤의 강의를 기다리셨던 분들에게 드디어 소원 풀 기회가 ㅎㅎㅎ
두 근 두 근 두 근!

윤민호

2011.07.11 06:54
13기땐 유난히 비가 자주 내렸었는데... 벌써 1년 전이네요...
수업들으러 다녔었던 기억이 다시 새록새록~~
기록했던 두툼한 노트 한 권에서 오는 뿌듯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31 한 산을 다 걸으니 또 한 산이 푸르네 + 29 file 심산 2011-12-30 3067
330 네이버 [심산의 와인예찬] 출간기념 이벤트 + 8 file 심산 2008-01-24 3086
329 한준희 감독 데뷔작 [차이나타운] 개봉 + 9 file 심산 2015-04-22 3100
328 심산스쿨 2013 EBC 트레킹 설명회 안내 + 17 file 심산 2012-10-11 3124
327 김진석 사진집 [걷다 보면] 출판기념회 + 9 file 심산 2014-06-09 3145
326 첫수업을 듣고 훌쩍 떠난 포토트레킹 + 13 file 심산 2011-05-31 3149
325 시나리오작가의 저작권을 보장하라! + 13 file 심산 2012-06-28 3175
324 한준희 작가 [사이코메트리] 개봉 + 12 file 심산 2013-03-07 3177
323 심산와인반 [화이트 와인 나이트] 성료 + 11 file 심산 2009-08-20 3182
322 [히말라야 어깨동무]가 입주하였습니다 + 6 file 심산 2008-04-20 3192
321 이태리 돌로미티 트레킹 사진전 + 20 file 심산 2013-07-22 3195
320 일요일 오후에는 고전을 읽는다 + 14 file 심산 2012-02-19 3205
319 심산스쿨 2015년 마나슬루 라운드트레킹 + 13 file 심산 2014-10-19 3208
318 김진석 사진산문집 [SOUL KISS] 출간 + 26 file 심산 2011-03-24 3213
317 임종진사진반 1기 졸업작품전 + 20 file 심산 2007-12-04 3221
316 심산스쿨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합니다 + 59 file 심산 2015-10-27 3229
315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 + 7 file 심산 2015-08-03 3231
314 사진은 상상이다 + 13 file 심산 2009-05-02 3239
313 김진석 공개특강 [실전 포토샵] 안내 + 12 file 심산 2011-06-06 3245
312 커피는 영화다 + 8 file 심산 2011-05-02 3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