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07-31 2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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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작가가 당선기념으로 쏜답니다!
2006년 제1회 경기영상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 금상 수상

김석주는 심산스쿨 심산정규반 14기 및 심산상급반 3기 출신의 작가입니다. 정규반 14기 수업 당시 집필했던 시나리오가 [걸스카우트]였는데 1년 가까이 고쳐 쓴 다음 상급반 3기의 마지막 리뷰 과제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저는 이 시나리오가 경기영상위 시나리오공모전에 응모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재빨리 결심 심사위원에서 예심 심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왜냐고요? 제가 결심을 맡았더라면 이 시나리오를 ‘대상’ 수상작으로 강력하게 밀었을 겁니다. 저는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당장 촬영에 들어갈 수도 있을 ‘슈팅 스크립트’ 수준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 대상을 수상했는데, 그 심사위원이 작가의 스승이었다고 하면, 제 아무리 ‘양심적인 심사’였다고 우겨도 뒷말이 무성할 게 틀림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심 심사를 맡았는데, 다행히도 [걸스카우트]는 저의 심사범위 내에 들어오지 않았고, 더욱 다행히도 다른 심사위원들이 결심까지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위에 언급한대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게다가, 더 나아가, 시상식도 열리기 이전인 현재, 국내 톱클래스의 영화제작사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충무로에 진입하고 있는 중이지요...!^^

김석주 작가는 얼핏 무척 점잖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지하게 웃기는 친구입니다. 현재 인터넷 최고의 인기연재만화인 [와탕카]의 스토리텔러이기도 하니 더 이상의 부연 설명이 필요 없겠죠? 심산스쿨동문회원 여러분들은 [지피지기]의 128번째 글 ‘김석주 백문백답’을 읽어보세요. 저는 읽다가 몇 번 쓰러졌습니다...^^...이 유쾌한 친구가 자신의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기념으로 동문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술 한번 거하게 쏘겠답니다!

장소는 다들 알고 계신 ‘한울호프’이고 일시는 2006년 8월 4일 금요일 밤 8시입니다. 많이들 와주셔서 축하해주시고 멋지게 건배를 나눕시다. 특히 최근까지 함께 공부한 [심산상급반 3기]와 작년에 함께 했던 [심산정규반 14기] 여러분들, 많이 와주세요. 이럴 때 얼굴 한번 보지 않으면 언제 봅니까? 그럼 모두들 8월 4일 금요일 밤에 뵙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석주야, 무지막지 축하한다!!!^^

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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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4 09:43
한울호프는 심산스쿨에서 4분 거리에 있습니다. 전화 02-718-7178로 문의하세요...^^

남성우

2006.08.04 10:10
축하합니다. 가고싶은데 못갑니다. 많이들 축하해주세요.

박신우

2006.08.04 22:09
축하드립니다~아 저도 가고싶은데....지금 한창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겠네요!!
시나리오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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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5 02:47
석주 덕분에 반가운 얼굴들을 여럿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지금쯤 2차로 가서 거의 망가져 가고 있을듯 하구만?^^ 1차에서 과다출혈을 각오(?)한 석주가 의외로 술값이 조금 나오자 2차까지 쏘겠다고 약속했다...많이들 오지 그랬어...^^...오늘 보니까 '심지어 가입도 안하여' 제명도 안 당한 친구들도 몇 명 왔었다...조규훈, 박완수 등...니들 빨리 가입 안할껴...?^^

민다혜

2006.08.05 03:04
술 한잔 시원하게 잘 얻어 먹었습니다^^ 크레딧에서 대박 나세요~^^

고승모

2006.08.05 03:17
어... 지금 보았네요. 늦었지만, 추카 드립니다~

최원종

2006.08.05 13:42
심산선생님, 어제 말씀 감사합니다. 열심히 열심히 쓰겠습니다^^

최현진

2006.08.06 13:44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스크린에 걸리는 소식도 기다릴게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정상용

2006.08.06 16:12
건필하세요^^ 참고로 5시까지 마셨답니다...
그날이후 계속 마시게 되네요^^
어제는 "전설의 고향"쫑파티. 오늘은 노효정반 1기 MT. 내일은 "레이크 하우스"vip시사회
이현승감독님이 연출부 모이자고 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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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6 16:12
앗, 전설의 고향? 그거 우리 민정이 작품인데...^^
현승이가 드디어 연출부를 모아? 과연 자기 작품할 시간이 있을까...?^^

김의선

2006.08.06 22:26
끝까지 챙기시느라 수고 하셨어요.
영화도 대박 내세요^^

김형범

2006.08.07 08:30
헛 괴물을 이겼네요... (별점댓글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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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7 14:55
이제 공짜술도 얻어 먹었으니 조회수 좀 그만 올라갔으면 좋겠다...왜들 자꾸 클릭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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