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9-03-22 23:25:46

댓글

10

조회 수

3514




[img1]

와인과 LP와 기타와 시
2009년 3월 29일(일) 오후 6시 심산스쿨

3월의 마지막 일요일, 심산스쿨에서 즐거운 놀이판이 벌어집니다. 와인을 홀짝이며 LP를 듣고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시를 낭송하는 모임입니다. 이름하여 [와인과 LP와 기타와 시]의 밤입니다. 2007년 1월 24일에도 이런 모임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위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그때 찍은 것들입니다. 학술적인 행사도 아니고 공식적인 행사도 아닙니다. 그냥 “우리끼리 모여서 노는” 행사입니다.

[img2]

참가자격? 없습니다. 아무나 오세요.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오셔도 좋습니다. 회비? 없습니다. 하지만 지참물이 있습니다. 와인 1병 혹은 안주가 될만한 음식. 집구석에 처박아 놓은, 오래된 그러나 결코 버릴 수 없는, 함께 듣고 싶은 LP가 있으면 가지고 오세요. 행사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여러분 각자가 DJ가 되어 자신이 가져온 LP를 소개하고 함께 듣습니다. 물론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요. 2부에서는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낭송 시간을 갖습니다. 시도 좋고 소설도 좋고 수필도 좋습니다. 시나리오의 한 대목이라해도 안 될 것 없습니다. 이날의 기타 반주는 [미안하다 뺀드한다]의 기타리스트 조철환 군이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날의 사회를 맡아볼 오명록 군 역시 기타를 가져온다고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img3]

참가하실 분들은 아래에 댓글로 알려주세요. 누구와 함께 올지, 뭘 가져오실지도 알려주시면 행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이건 그냥 우리끼리 모여서 노는 겁니다. 어떠한 부담도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3월의 마지막 일요일밤, 심산스쿨에 모여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와인과 음악을, 기타와 낭송을 즐깁시다. 오래동안 못 본 반가운 얼굴들 많이 마주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img4]

참가자 명단 및 지참물

1. 조상범/시 1편, 와인 1병
2. 심산/와인 2병, LP 다수
3. 이윤호/와인
4. 오명록/와인, 기타, 시, 음향장비
5. 오태경/와인, LP들, 치즈크래커, 순대

댓글 '10'

profile

조상범

2009.03.22 23:35
2부 즈음에 참석합니다. 시 한편과 와인 한병 들구 갑니다.
profile

심산

2009.03.22 23:37
오! 상범이 읽어줄 시가 궁금하군...대체 뭘까...?ㅋㅋㅋ

이윤호

2009.03.23 06:28
산이 답지않게 시라니.... 시나 시인 근처에도 안가려고 작정한거 아니였다... 그래도 난 참가 와인한병...
profile

오명록

2009.03.23 09:27
참석이요..전 기타, 와인 한병 상황에 따라 마이크와 음향장비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또 상황에 따라 노래와 시 ㅋㅋㅋ

오태경

2009.03.23 09:37
와우, 맨 위의 사진은 첫 LP모임에서 제가 틀었던 레드제플린 3집 커버네요!
기분이 좋은 걸요?
참석합니다~ ! 기다려왔던 행사예요.
와인과 치즈크래커,순대를 가져갈게요.
그리고 신촌에 있는 한 ROCK BAR의 사장이 부탁해서 빌려준 LP들이 몇장있는데 그날 회수해서 가져가겠습니다.
profile

심산

2009.03.23 11:08
하하하 나 시 좋아해...
예전에는 자크 프레베르나 딜런 토마스의 시를 시집째 외운 적도 있다구...
사실 이번 행사는 순전히 요 위의 명록의 사주에 의한 거야...ㅋㅋㅋ

이윤호

2009.03.23 11:18
여허튼 훌륭해... 기대 만빵!!

김주영

2009.03.23 12:58
나도 마포로 이사가고 잡다.ㅋ
profile

오명록

2009.03.23 15:29
샘..제안은 제가 했지만 저도 상범이한테 펌프질 당했습니다.
정덕..한국으로 돌아오는거야? 그럼 제주도팀 번개 한번 해야겠다..^^
profile

심산

2009.03.25 14:54
이후의 참가자 명단은 옆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해보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11 [강헌반]은 [WAgit]로 간다 + 118 file 심산 2008-08-21 144640
510 역대 최고 청춘영화 BEST 10 + 26 file 심산 2011-03-13 10230
509 한수련 작가, 심산스쿨 사상 최고의 계약 완료! + 95 file 심산 2007-06-28 10172
508 조중걸 선생님의 편지: 나의 학생들에게 + 29 file 심산 2007-02-06 9277
507 황진영 작가, 2007 KT공모전 대상 수상! + 63 file 심산 2007-04-27 9125
506 허성혜 동문 드라마작가로 데뷔 + 36 file 심산 2010-10-01 9072
505 심산스쿨이 시스템을 갖춰갑니다 관리자 2005-12-19 8757
504 한수련 작가의 [통증] 개봉 + 27 file 심산 2011-09-07 7477
503 SBS [연애시대] 박연선 작가 만세! + 9 file 심산 2006-04-27 7380
502 유대헌 공개특강 [공모전에 대비하는...] 안내 + 4 file 심산 2011-06-14 7138
501 캐나다 서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38 file 심산 2008-09-09 7096
500 김석주 작가가 공모전 당선 기념으로 쏜답니다! + 63 file 심산 2006-07-31 6994
499 [방자전][음란서생]의 김대우가 돌아온다! + 29 file 심산 2010-06-15 6629
498 한수련 데뷔작 [미인도] 맹렬 촬영중 + 45 file 심산 2008-06-17 6606
497 거절할 수 없는 제안 + 61 file 심산 2011-07-19 6574
496 공모전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 32 file 심산 2010-12-12 6555
495 "작가가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쓸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 19 file 심산 2010-11-15 6486
494 최관영 작가와 장철수 감독의 겹경사! + 47 file 심산 2008-10-30 6444
493 명로진 리포터, 미뺀 연습현장을 급습하다! + 10 file 심산 2007-12-05 6427
492 심산스쿨 [이선영드라마작가반] 개설 안내 + 25 file 심산 2009-08-11 6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