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장영님 등록일: 2016-03-24 00:23:26

댓글

2

조회 수

449

IMG_2553.JPG


3월 수락산은 그랬어요...

산달을 앞둔 산모 같달까요...

대지모신이 품은 수많은 생명들이 깨어나

발 디딜 때마다 

발밑에서 어린 생명들의 가는 숨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IMG_2557.JPG

IMG_2563.JPG

IMG_2584.JPG

IMG_2586.JPG


IMG_2593.JPG


profile

장영님

2016.03.24 00:33

제비꽃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땐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


내가 다시 너를 만났을땐

너는 많이 야위었고

이마엔 땀방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작은 일에도 눈물이 나와 


내가 마지막 너를 보았을때 

너는 아주 평화롭고 

창 너머 먼 눈길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한밤중에도 깨어있고 싶어 


profile

심산

2016.03.24 13:41

흐미...제비꽃...

조동진의 작품이던가...?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