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혜자 등록일: 2007-10-29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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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우리 산행은 짧았다.
안개도 자욱했고
비도 내렸다.

그러나 늘 그렇듯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에 가는 것은 아니다.
산이 그곳에 있기에 그리고 그 산이 우리를 허락하기에 그곳에 가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 산행이 목표만큼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서운할 것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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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홍

2007.10.29 17:49
설명글에 공감 한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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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10.29 19:31
...그리고 안개가 걷힐 때마다 드러나던 경주의 멋진 앉음새!

신월명

2007.10.29 22:18
은이랑 옥이랑 표정 너무 편안해 보여.

경주 남산은 참 재미있는 산이었어요.
아기자기 하면서도 단조롭지 않고.
꼭 시간내서 더 친해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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