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민성 등록일: 2007-08-05 02: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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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7

애니메이션 (코미디, 가족, 드라마)||미국||브래드 버드||패튼 오스왈트, 루 로마노||115분||전체 관람가||각본 브래드 버드 / 원안 브래드 버드, 잔 핑카바, 짐 카보비안코, 에밀리 쿡, 케이시 그린버그||http://www.ratatouille.co.kr절대미각, 빠른 손놀림, 끓어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 ‘레미’. 프랑스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는 그에게 단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주방 퇴치대상 1호인 ‘생쥐’라는 것! 그러던 어느 날, 하수구에서 길을 잃은 레미는 운명처럼 파리의 별 다섯개짜리 최고급 레스토랑에 떨어진다. 그러나 생쥐의 신분으로 주방이란 그저 그림의 떡. 보글거리는 수프, 둑닥둑닥 도마소리, 향긋한 허브 내음에 식욕이 아닌 ‘요리욕’이 북받친 레미의 작은 심장은 콩닥콩닥 뛰기 시작하는데!

쥐면 쥐답게 쓰레기나 먹고 살라는 가족들의 핀잔에도 굴하지 않고 끝내 주방으로 들어가는 레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요리에 열중하다 재능 없는 견습생 ‘링귀니’에게 ‘딱’ 걸리고 만다. 하지만 해고위기에 처해있던 링귀니는 레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보고 의기투합을 제안하는데. 과연 궁지에 몰린 둘은 환상적인 요리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레니와 링귀니의 좌충우돌 공생공사 프로젝트가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이제 곧 펼쳐진다!


최민성

2007.08.05 02:31
사랑스러운 영화! 보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이 영화보고 삘받아서 오뚜기스프에 이것저것 넣다가 망했다.ㅋㅋ (이런게 영화발인가?)
중요한건 이 영화가 나에게 요리를 하고 싶게끔 만들었다는 거다.^^||7||

조현옥

2007.08.05 03:52
이 영화는 '이게 끝인가?' 당황할 때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종종 배를 잡고 웃게 만들고, 종종 사색을 하게 만든다. 재밌었지만, 정말 재밌으려면 내가 지금보다 많이 어려야 했다.^^

민성님, 양파를 먼저 한소금 끓인 물에 스프를 푼 다음, 브로콜리와 옥수수 통조림 넣으면 맛있습니다.^^||6||

최민성

2007.08.05 17:13
ㅋㅋ 현옥님 레시피 감사합니다!!||0||

이승애

2007.08.05 23:40
어린이의 시선으로 본다면 재미있을 상상이다.
(쥐를 싫어하는 나로써는.. 도저히. .쥐떼들이 선사하는 음식이란.. 음.)
그래도 결말은 신선했다.
대략... 레미에게 음식조리법을 스파르타~!식으로 전수 받은 링귀니가,
진정한 주방장으로 태어나며.. 레스토랑을 차지하고 끝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레미가 머리를 훽~잡아 당기며 "요건 몰랐지?" 하는 기분. ㅎㅎ ||6||

정경화

2007.08.06 13:14
보는 내내 행복한 기운이 가시지 않는다~^^
눈은 반달에 입가는 어느 새 하트가...~~~||7||

이유정

2007.08.11 18:57
편견이 많은 인간이라 쥐가 만든 음식은 도저히 용납이 안되지만...보는 동안 즐거웠음.||7||

권소연

2007.08.16 22:43
행복해지는 영화.
특히, 그 비쩍 마른 괴팍해 보이는 평론가가 라따뚜이를 한입 먹고는
어린시절 엄마가 해준 그맛을 떠올릴 때,
나도 엄마의 쑥떡이 몹시 그리워져 가슴이 울컥했다.
근간 본 영화 중 베스트.||8||

백소영

2007.09.05 03:00
보는 내내 재밌었고.. 보고 난 후에도 가슴에 남아있던 뭔가가 나를 자꾸 쿡쿡 찔러댔다.
좋은 영화란 이런 영화~||9||

오고니

2007.10.21 19:13
동물과 인간이 교감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들은 흥미진진하다..
내 남은 동심을 자극하고....
그러면서 꼭 보는 내내 뭔가를 연설하려 들더라.. ㅋㅋ..

앵글과 샷이 매우 재미있었다.
실사였다면.. 이렇게 해내려면 꽤 고생했을 텐데..
역시 애니메이션의 매력!! ^^||7||

이정환

2008.01.20 02:05
아, 아, 아름답다.||9||

정연서

2008.02.02 07:12
불결의 상징인 쥐가 음식을 만든다는 발상 자체부터 90점은 먹고 들어감~||8||
profile

박민호

2008.12.20 23:57
난 아직도 충분히 어린가보다..
보는내내 나 역시 입가에 미소 한가득이었고, 배고프단 생각보다 무언갈 요맇고 싶다고 느끼게 해 준 영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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