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박민호 등록일: 2009-03-07 18: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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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드라마||미국||대런 아로노프스키 ||미키 루크(랜디 더 램 로빈슨), 마리사 토메이(캐시디), 에반 레이첼 우드(스테파니 로빈슨)... ||109'||18세 관람가||로버트 D. 시겔 ||신이 내린 연기, 영혼을 울리는 걸작 오직 링에서만이 나를 느낄 수 있다 사랑, 고통, 그리고 영광까지도...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를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뒤로한 채 그의 생애 최고의 레슬링 매치를 위해 링에 오를 준비를 한다!! 당신 생애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감동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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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9.03.07 19:06
기억도 가물거리는 어릴적..
헐크호건, 워리어 등의 프로 레슬러 선수 몇에게 잠깐 열광한 기억이 있었는데 그들의 삶을 본 듯..

가족과 건강..
가진걸 모두 잃고도 링을 떠나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조금은 몰입 했던 기억..
아버지 캐릭터와 함께 은퇴를 앞 둔 스포츠 선수에 대한 영화를 좋아하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나름 만족스러웠던 영화..

중반이후 꽤 많이 늘어지던 느낌이 많이 아쉬웠던..
||7||

김형범

2009.03.07 20:11
그의 뒷모습은 링위로 향할때만 멋있었다. 그래서...||8||

김주만

2009.03.07 21:56
램 잼!||9||

김병구

2009.03.08 00:44
'쟈니핸섬'에서 미키루크를 처음 보고, 그의 영화를 찾아서 봤다. 그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10||

강지숙

2009.03.08 01:59
다시 미키루크를 사랑하겠다는 눈물의 다짐을 하게 만든 영화.

"내 가슴은 세상 밖에서 더 찢어져..."

연출과 캐릭터, 연기의 합일이란 이런 것!!! 최고다.||8||

김형기

2009.03.08 18:51
세월이 흘러 38승(17)KO의, 장정구에게 기자가 물었다.
‘링 위와 링 밖의 세상, 어디가 더 힘들었느냐.’
기자의 질문에 장정구는 쓰게 웃으며 대답했다.
“링 밖이 당연히 더 힘들지요”

관객에게 보여 지기 위한 가식적인 해피엔딩이 아니어서 좋았던 영화.
죽을 수도 있지만, 마지막 링 위를 나르던 랜디는 분명 행복했을 거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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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3.08 23:36
마이클 세라신 감독의 데뷔작 [홈보이]의 속편 같다
좋았다는 뜻이다
[홈보이]는 미키 루크의 원작소설/시나리오(필명을 썼다)/주연/제작 작품인데...좋다!
물론 평론가들은 별 반개를 주었지만...ㅋㅋㅋ

늙음과 죽음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
감독이 도대체 어떤 녀석이야? 대단하던데...?
라스트도 좋고, 곧이어 이어지는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노래도 좋고...
미키 루크의 연기야 뭐 더 할 말이 없고...
이 정도면 아카데미가 남우주연상 줄만도 한데
숀 펜이 대체 얼마나 잘한 거야? 작품을 봐야되겠네...

일요일밤의 마지막회를 혼자 보러 갔는데
나 빼고 관객은 5명!
그런데 그 중 2명은 영화 중간에 나가버리더군...^^

이런 영화를 제작하고 수입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함!||9||

오태경

2009.03.09 00:54
홈보이의 시나리오를 미키루크가 썼다는 것을
그 영화를 중앙극장에서 본지 20년만에 알게 됐네요. ㅎ

더 레슬러!
지앤알의 스윗차일드오마인이 흐르고 랜디가 링으로 향하던 장면 한 방에
주만이의 손모가지를 걸고 싶다 ^^||8||

김주만

2009.03.10 21:46
제 손모가지를 거는 건 쫌...
제가 시바신도 아니고 ... ㅡㅡㅋ||0||

김병구

2009.03.10 21:48
주만씨 손모가지가 탐나는 1인. 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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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9.03.11 03:09
주만이는 손모가지를 짤라버려야 돼!
아귀 불러...ㅋㅋㅋ||0||

조철환

2009.03.12 10:58
너무너무 멋져 눈이눈이 부셔 숨을 못쉬겠어 떨리는 링~||6||

박해오

2009.03.19 01:46
레슬러의 삶은 링 위에서 시작해 끝내 날아오를 수 있는 링 그 자체가 삶이다. ||8||

최영태

2009.03.25 15:35
그가 살아있슴을 느끼는 유일한 곳. 캐시디도, 딸도 아닌 바로 링... don't cry micky..||0||

김유진

2009.03.29 00:28
나의 아버지가 오롯이 떠오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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