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2-09-19 21:02:13

댓글

23

조회 수

2547

드라마||한국||추창민||이병헌 류승룡 한효주||131min||||황조윤||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profile

오명록

2012.09.19 21:30
평일 저녁시간 개봉일과 주말이 지났음에도 극장 안은 관객들로 꽉찼다. 제일 싫어하는 관람환경이다.
지금 이순간, 왜? 사람들은 이영화를 볼까?
중요하다...매우
나는 가짜 광해에서 이 시대가 바라고 있던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
백성을 생각하고 외세에 굴복하지않고 간신들의 농단에 놀아나지않는...
사람들은 잘생긴 이병헌을 보러 온것이 아니라 그들이 진정 바라던 지도자의 모습을 보러 온것이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물론 오바다.
영화를 보며 생각했다.
올연말 각종 영화제의 연기대상의 주인은 정해졌다.
또 누군가 말했다. 추창민감독의 깨알같은 연출력...
다소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에 촘촘히 깔아놓은 코믹적 장면들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제 추감독도 한국의 중견감독의 반열에 진입하는구나.

오늘 안철수원장의 출마기자회견이 있었다.
출마기자회견장이 눈물바다된 사연이 오마이뉴스 기사로 나왔다.
그들은 왜 눈물을 흘렸을까?

공지영의 의자놀이를 읽고 있다. 다큐멘터리처럼 작가의 관점으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고통을 기록했다. 힘겹게 페이지가 넘겨야 했다.
왕족의 피를 가진 자가 왕이 되어야 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망했다지만 왕족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왕이 되겠다고 나선 이와 그자를 왕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누리던 부귀영화를 계속 누리겠다는 집단들이 있다.

아~조선시대에...
||8||

지근수

2012.09.19 22:15
깨어지고 부서지더라도 다시 희망을 품고푼 평범한 이들의 눈물 아닐까요? 선배님...
우리 사는 세상은 너무 뒷걸음 친듯하네요...||0||

최상식

2012.09.20 07:57
제주에서 유배당해 쓸쓸히 죽어간 광해군이라서 영화보는 내내 그의 슬픈 운명이 생각나
슬펐음요||7||
profile

심산

2012.09.20 08:56
일설에 의하면...이게 올해 최고의 영화라더군? 맞아?

그래서...이병헌의 그 동안의 온갖 악행(?)이
다 한꺼번에 용서(!)가 된다더군...?

남의 말은 못 믿지...나도 봐야겠다!^^||0||
profile

오명록

2012.09.20 09:13
다른 건 몰라도 남우주연상 만큼은 정해진듯 합니다. ^^||0||

오고니

2012.09.20 10:59
영화가 위대한 매체임을 증명하는 가장 구체적인 사례.||8||

김형기

2012.09.20 11:27
충격을 받았다. 리듬과 템포와 장단, 적당한 완급 조절, 이완을 위한 웃음의 타이밍,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감정 꺾기, 무엇보다 쥐어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납득할 만한 보편적인 감성을 쌓아올려 관객들의 눈물을 이끌어 내는 경지는, 가히 혀를 내두르게 했다.

딴에는 이제는 스스로를 비교적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편인데ㅋ, 그래서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항상 분석적으로 보는 편인데도 완전히 작가의 페이스에 말려 극에 흠뻑 빠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나오기를 몇 번...완전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몰입해 도무지 극의 재미에 빠져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정말 보고 나서 ‘이건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에 어안이 다 벙벙하더라. 이제는 안다.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진 상업용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려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를 토 할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하는 지를...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9||
profile

심산

2012.09.20 12:24
황조윤은 그 동안 [올드보이]의 작가로 알려져왔다
이제 [광해][올드보이]의 작가로 알려지겠군?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심산스쿨에 [황조윤반]을 만들 생각이었다

다들 기대해도 좋아...^^||0||

김진영

2012.09.21 10:15
이병헌이 나온영화를 한번도 내돈 내고 본적이 없었기에 류승룡 보러 갔습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없이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치 CJ엔터테인먼트 직원인양...ㅋ
같이 봤던 11세 꼬마는 이렇게 묻더군요. "엄마! 그럼 대동법이랑 다 광해군이 안만들고 하선이 만든거야?" ||8||

조철환

2012.09.21 22:12
오빤 편전스타일~
||9||
profile

심산

2012.09.23 05:48
음악이 너무 호들갑을 떨어서 별 한 개를 깎고...
코믹터치의 톤이 가끔씩 현실적 한계를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또 하나를 깎고...

그래도 이병헌의 연기가 좋아서 별 반 개를 더하여...합이 세개 반!

추창민...[태양은 없다] 시절의 연출부 막내였는데...어느새 훌쩍 성장한 감독이 되었더군
그때는 그런 줄 몰랐는데...상업적 마인드가 아주 교묘하게 작동하더군
오해 마라 창민아, 이거 진담이고...명백한 칭찬이다!^^||7||

최정안

2012.09.27 05:45
감동적인 요소와 코미디한 양념이 맛있었고 특히 이병헌의 연기가 발뒤꿈치를 전울케하였으나 심산 쌤 말씀대로 현실을 지나치게 넘어서서 한 개 깎음. 하지만 엉엉 울며 주책 떨게 만든 수작!||8||

변지안

2012.09.29 02:32
아침 출근 버스로 극장가서 <광해>봤다.

그 다음 <나이트폴>보면서 광해 생각..
그 다음 <간첩> 보면서 광해 생각..
그 다음 <19금테드>보면서 테드 생각..

집으로 돌아 가는 길.......... 뵨~사마와 이병헌 분리 성공.||0||
profile

명로진

2012.10.01 13:26
올해 최고의 영화

맞네요.

이병헌 대표작

맞네요.

이 영화에 대한 조선일보 이한우기자의 평은

코미디...^^||7||

김명진

2012.10.02 20:32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약간 실망... 영화 전문가들은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평하나 보죠? 이병헌의 연기에 전율? 난 잘 모르겠던데... ||0||

지근수

2012.10.03 15:17
최선을 생각하며 들어가서 의외의 최고를 느끼게한 영화||0||

김주영

2012.10.04 13:25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도둑들도 아직 안보구 끝끝내 게겼는데..ㅋ
광해는 천만이 넘게 볼것이다. 연타석 천만이상이 한번 더 오네..ㅋ..누군가가 괜찮은
영화를 만들수있거든 천만넘은 영화가 나오거든 개봉하라.. 시너지 효가가 있는듯..ㅋㅋㅋ||0||

김미나

2012.10.07 15:12
영화 제작하고 있을 때 시나리오로 먼저 봤다.. 그저 그런... 무난한 시나리오.
영화는 시나리오보다 훨씬 잘 나오긴 했다. 완급조절에 능숙하고 깔끔한 연출. 무엇보다 배우들의 힘. 하지만 여전히 별로 였다. 관객들이 반도 차지 않는 시간에 봤더니 웃는 사람도 많이 않고.. 웃음기가 가시자 더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배우들의 원맨쇼.. 좋은 영화가 매마르긴 말랐나보다... 이 정도의 영화에 그렇게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싶은 건 나뿐인가. 관객들이 바라는 기본기에서 한치도 더 나아가지 않는 영화. ||7||

김미나

2012.10.07 15:14
광해 스텝들 사이에서는 이 영화가 백만 넘으면 기적이라고... 다들 그랬다던데... 쩝.
역시 뚜껑 열어보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ㅎㅎ||0||

홍영석

2012.11.06 10:21
영화보고 팥죽 이빠이 묵었슴다, 아놔~~||8||

권지은

2012.11.19 15:45
춤추는 클리›

변지안

2012.12.31 02:24
씨~제이 스러운~~이 물씬~~~나는 눈물. ||7||
profile

박민호

2013.04.14 18:32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도..
현실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자주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이병헌의 연기는, 내가 본 그의 영화들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뭔지 모를 통쾌함과 함께 박수를 쳐 주고 싶던 영화!

'엿 드시오'가 기억에 남던..ㅋ||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워 위드 그랜파 +1

  할아버지 ‘에드’에게 방을 뺏겨 다락방 신세가 된 손자 ‘피터’.  방을 되찾기 위해 할아버지를 골탕 먹이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다.    계속되는 ‘피터’의 도발에 ‘에드’의 반격이 시작되고,  방을 사수하기 위한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룰도, 나이도 없다!  과연 승자는 누구?!

  • 조회 수: 147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1

“우리 만난 적 있나요?” 어린 시절 린거(리홍기)의 유일한 친구는 치우첸(이일동)이었다.  치우첸의 전학으로 헤어진 두 사람은  고등학교에서 재회하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린거의 생일을 함께 보낸 그 날, 마음을 고백하려던 순간  교통사고로 치우첸을 잃고 만다.  절망에 빠진 린거는 그녀를 살려달라며 애원하고  기적처럼 시간을 되돌려 치우첸을 구한다.  하지만 손목시계의 신비한 힘을 빌린 대가로  존재하...

  • 조회 수: 147

매트릭스 : 리져렉션 +1

선택은 당신의 것, 날아오를 시간이다!   토마스 앤더슨은 ‘자신’의 현실이 물리적 구성개념인지 아니면 정신적 구성개념인지 알아내기 위해 이번에도 흰 토끼를 따라가야 한다.  토마스, 아니 네오가 배운 게 있다면 비록 환상이라 할지라도 선택이야말로 매트릭스를 탈출할 유일한 길이라는 것이다.  물론 네오는 무엇을 해야 할지 이미 알고 있다.  그가 아직 모르는 사실은 이 새로운 버전의 매트릭스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

  • 조회 수: 148

경관의 피 +1

  경찰의 기준이 뒤집어진다!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고 고급 빌라, 명품 수트, 외제차를 타며  범죄자들을 수사해온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의 팀에  어느 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경찰 민재(최우식)가 투입된다.    강윤이 특별한 수사 방식을 오픈하며 점차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강윤은 민재가 자신의 뒤를 파는 두더지, 즉 언더커버 경찰임을 알게 되고  민재는 강윤...

  • 조회 수: 149

올드 +1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    죽음은 시간의 문제다

  • 조회 수: 151

미션 파서블 +1

  “돈 되니까” VS “국가를 위해”  우린, 한다면 한다!  입금만 되면 뭐든 가능해지는 흥신소 사장 ‘우수한’ 앞에  어느 날 열정 충만 비밀 요원 ‘유다희’가 현금 천 만원과 함께 찾아 온다.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자며, 대놓고 공조를 요청해 온 것!    티격태격 하는 말마다 태클,  우당탕탕 하는 짓마다 사건!  혼자일 때보다 둘일 때 더 눈에 띄는 두 사람.  작전을 거듭해 갈수록 사건은 커져만 가고,  형사들이 오해할만한...

  • 조회 수: 151

내일의 기억 +1

  깨어난 후,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

  • 조회 수: 152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1

'텐 링즈’를 차지하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함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벗어나고 싶은 과거이자, 그...

  • 조회 수: 153

새해전야 +1

  이제까진 현.망.진.창! 앞으로는 괜.찮.겠.죠?   강력반에서 좌천되어 신변보호 업무를 떠 맡게 된 이혼 4년 차 자.만.추 형사 ‘지호’(김강우)와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한 완벽주의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    현타와 함께 찾아온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유연석)과  일방적인 남친의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이연희)    사기를 당해 결혼 자...

  • 조회 수: 153

캐시트럭 +1

  캐시트럭을 노리는 무장 강도에 의해 아들을 잃은 H(제이슨 스타뎀).  분노에 휩싸인 그는 아들을 죽인 범인의 단서를 찾기 위해  현금 호송 회사에 위장 취업한다.    첫 임무부터 백발백중 사격 실력을 자랑하며,  단숨에 에이스로 급부상한 H.  캐시트럭을 노리는 자들을 하나 둘 처리하며,  아들을 죽인 범인들과 점점 가까워지는데…    자비는 없다, 분노에 가득 찬 응징만이 남았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 조회 수: 156

스위치 +1

  ㅡ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탄다.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꼬맹이 둘이 안겨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 잔소리를 폭격하며 등짝 스매...

  • 조회 수: 158

싱크홀 +1

  사.상.초.유! 도심 속 초대형 재난 발생!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만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

  • 조회 수: 158

빛과 철 +1

  두 여자가 한 교통사고로 남편들을 잃었다.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은 2년째 의식불명.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희주는 우연히 영남을 맞닥뜨리고,  영남의 딸 은영은 희주의 주위를 의문스럽게 맴돈다.    하나의 사건, 각자의 이유, 조각난 진실···  빛과 빛, 철과 철이 부딪치던 그날 밤의 비밀이 밝혀진다

  • 조회 수: 161

서울의 봄 +2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 조회 수: 164

장르만 로맨스 +1

  매일매일 버라이어티한 그 작가의 사생활 개봉박두!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주객전도 스승제자 알쏭달쏭 이웃사촌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의 사생활이 밝혀진다!  

  • 조회 수: 164

크루엘라 +1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  그러다 보니 결국,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었지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나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했어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

  • 조회 수: 164

외계+인 +1

  2022년 현재, ‘가드’(김우빈)’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 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형사 ‘문도석’(소지섭)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한편, 630년 전 고려에선 얼치기 도사 ‘무륵’(류준열)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김태리)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

  • 조회 수: 166

유체이탈자 +1

  “누가 진짜 나인지 모르겠어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눈을 뜬 한 남자.  거울에 비친 낯선 얼굴과 이름,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또 바뀌었어. 낮에도 바뀌더니 밤에도 또”  잠시 후, 또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 남자.  그는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시작한다.  그가 12시간마다 몸이 바뀌었던 사람들, 가는 곳마다 나타나는 의문의 여...

  • 조회 수: 167

비와 당신의 이야기 +1

  “이건 기다림에 관한 이야기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은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된다.    “몇 가지 규칙만 지켜줬으면 좋겠어.  질문하지 않기, 만나자고 하기 없기 그리고 찾아오지 않기.”    ‘소...

  • 조회 수: 167

파이프라인 +1

목표는 하나, 목적은 여섯! 화끈하게 뚫고, 완벽하게 빼돌려라!   손만 대면 대박을 터트리는 도유 업계 최고 천공기술자 ‘핀돌이’는  수천억의 기름을 빼돌리기 위해 거대한 판을 짠 대기업 후계자 ‘건우’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에 빠져 위험천만한 도유 작전에 합류한다.    프로 용접공 '접새', 땅 속을 장기판처럼 꿰고 있는 '나과장',  괴력의 인간 굴착기 '큰삽', 이 모든 이들을 감시하는 '카운터'까지!    그러나 저마다 ...

  • 조회 수: 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