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2-07-08 15: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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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로맨틱 코미디 작가주의 예술영화?||미국 스페인||우디 알렌||오웬 윌슨, 마리옹 코티야르, 레이첼 맥아담스, 코리 스톨, 애드리언 브로디, 캐시 베이츠, 칼라 브루니 등||94||||우디 알렌||약혼녀 이네즈(레이첼 맥아덤스)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 길(오웬 윌슨). 파리의 낭만을 만끽하고픈 자신과는 달리 파리의 화려함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네즈에게 실망한 길은 결국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게 된다.

매일 밤 12시,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 야행이 시작된다!

열두 시 종이 울리는 순간 홀연히 나타난 클래식 푸조에 올라탄 길이 도착한 곳은 놀랍게도 1920년대 파리! 그 곳에서 그은 평소에 동경하던 헤밍웨이, 피카소, 달리 등 전설적 예술가들과 친구가 되어 매일 밤,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헤밍웨이와 피카소의 연인 애드리아나(마리옹 꼬띠아르)를 만나게 된 길은 예술과 낭만을 사랑하는 매혹적인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과연, 세기를 초월한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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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7.08 15:25
보는 내내 낄낄 히히 하하...
우디 알렌은 나이 들어도 귀여워...

1920년대의 파리, 벨에포크 시절(1890년대)의 파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절로 즐거워지는 영화...와인씬도 많아서 보는 내내 므흣...ㅋ||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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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7.09 02:03
내가 이 작품을 재미있어 하는 또 하나의 이유:

주인공 '길'은 잘 나가는 할리우드 상업영화 시나리오작가인데
그 일을 무지무지 지겨워한다
그래서 (어쩌면 전혀 안 팔릴지도 모르는) 장편소설을 쓰고 있다
그는 소설만 제대로 되면 시나리오작가도 때려치우고
미국도 떠나서 파리에서 살고 싶어한다....ㅋ||0||

박명진

2012.07.09 09:27
우디알렌 할아버지 부디 건강하시길...ㅋ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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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2.07.10 09:53
파리가 너무 예뻤다. 이때까지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 파리를 가장 예쁘게 그린 영화같다. 우디앨런의 파리의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1920년대의 파리는 지금보다 더 낭만적이었을까?
우디앨런에게서 홍상수를 발견하다....어딜가나 잘난체하는 재수없는 놈들이 있고 꼭 그런 놈들이 바람을 핀다.||7||

김명진

2012.07.12 13:47
내 주위에 잘나가는 50대 주부들, 그녀들 사이에서 이 작품은 입소문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불문학 전공자들이라면 꼭 봐야 한다는 말까지 돈다. 나도 여러 사람에게 권해 주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행복했다. 그 행복의 정체는 바로 길이 과거로의 여행을 하며 행복해 했던 감동과 비슷한 그것이었다. 우리는 현재, 여기가 아닌 과거, 거기에서 행복을 느끼곤 하니까. 내가 이 영화를 추천해 준 여자들도 나처럼 혼자 보러 가겠단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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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님

2012.07.13 21:11
두번봐도싫증나지않는,가슴을먹먹하게 만드는 영화...||8||

김명수

2012.07.23 09:05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영화...
초반부에 나오는 파리의명소 들을 보여주는 씬에서는 왠지 가본듯한 느낌이 들더라는...
그동안 "사랑해 파리" 나 "비포 선쎗" "빨강풍선" 같은 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인 듯...ㅋㅋ||0||

배영희

2012.07.24 16:00
샘 덕분에 영화 잘 봤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과, 비 맞으며 걷는 즐거움과 행복~^^*
잠시도 딴짓 안 하고 정말 재미나게 봤네요~^^* ||0||

변지안

2012.07.29 01:33
우디 선생. 여전히 세상이 그리 반짝반짝 합디까?
당신은 행운아!||0||

오고니

2012.09.20 11:15
소장용..
나도 데려가요. 거기, 지금, 시계종이, 울립니까.||8||

손정우

2013.03.28 02:40
오! 브리옹!!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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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3.08.03 16:52
분명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 역시도 영화를 보는 내내 킥킥대며 혼자 즐거워 했던 것 같다..
영화에서처럼 몽환적인 파리라면, 나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이었긴 했지만 강하게 들었던 것 같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오랜만의 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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