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공포 스릴러 액션 판타지||미국||프랜시스 로렌스||윌 스미스, 사만다(샘)||97||||원작 리처드 매티슨/각색 아키바 골즈먼, 마크 프로토세비치||인류 최후의 생존자, 하지만... 다른 무언가가 있다!
2012년, 인류의 멸망. 2012년, 전 인류가 멸망한 가운데 과학자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만이 살아남는다. 지난 3년간 그는 매일같이 또 다른 생존자를 찾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방송을 송신한다.
지구에 살아남은 것은 그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마침내 무엇인가를 찾아낸 그. 그러나 그가 그토록 애타게 찾았던 생존자들은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들은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종 인류’로 변해 버렸다.
인류 최후의 생존자 vs. 변종 인류. 이제 그는 전설이 된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네빌.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알아내야만 한다.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간들을 위해, 그리고 지구를 위해 그는 이제, 인류 최후의 전쟁을 시작한다!
<콘스탄틴>의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의 <나는 전설이다>는 현대 좀비영화의 시초가 된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할리우드가 사랑한 이 소설은 <지상 최후의 사나이>(1964), <오메가 맨>(1971)에 이어 세 번째로 영화화됐다. 1954년 소설이 발표된 지 53년이 지났지만 ‘지구상에 유일하게 생존한 남자’라는 설정은 여전히 매혹적이다. 가깝게는 <28일 후>(2003)부터 멀게는 조지 A.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까지 수많은 영화들이 그 설정을 빌려왔다. 숱한 선배격 작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나는 전설이다>는 액션 블록버스터를 지향하면서 교묘하게 아트필름적인 요소를 숨기고 있다. 실제로 뉴욕의 거리를 통제하며 촬영을 진행해 영화의 설정을 극대화하는 한편, 볼거리에만 치중하지 않고 메시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아마겟돈>의 혼돈과 주인공 한 명이 모든 것을 감당하는 <캐스트 어웨이>식의 구성이 뒤섞이는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이다. 원작을 먼저 스크린에 옮긴 두 편의 작품이 팬들의 원성을 살 만큼 실패한 지점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전략이지만, 세 번째 시도조차 그리 성공적이진 않다.
허남웅 기자
고독과 공포의 감정곡선을 절묘하게 연출하여 표현해냈다
윌 스미스는...최고의 캐스팅이었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샘(개)의 연기도 아주 훌륭했다
...하지만 이것이 일종의 좀비영화인지 모르고 보러온 관객들은 몹시 당황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앞으로 혹시 내가 좀비영화광이 되는 건 아닐까 염려된다
탁월한 시나리오작법을 여러 군데에서 보여준다
앞으로 수업시간에 자주 예시할 작품!
돈 워리와 밥 말리...그리고 끝내주는 몇 개의 대사들!
"혹시 생일선물 준비한 게 있으면 지금 줘..."
"플리즈 세이 헬로..."
"그 베이컨은 내가 오래동안 아껴뒀던 거였어..."
아주 오랫만에 본 제대로 된 할리우드 영화!^^||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