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뮤직 드라마||미국 ||스콧 쿠퍼||제프 브리지스, 매기 질렌홀, 콜린 파렐, 로버트 듀발||||||원작 토마스 콥/각색 스콧 쿠퍼||한 여기자와의 인간적인 관계를 통해 재기의 힘을 얻게 되는 늙은 컨트리뮤직 가수의 이야기를 그린 토마스 콥의 1987년산 동명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음악 드라마. 이번이 감독 데뷔작인 배우 출신의 신인감독 스콧 쿠퍼가 각색과 연출을 겸한 이 제작비 700만불짜리 저예산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이 영화를 통해 오스카상에 다섯번째로 노미네이트된 제프 브리지스(<아이언맨>,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이 한물간 가수 배드 블레이크 역을 맡았고, <어웨이 위 고>, <다크 나이트>의 매기 질렌헐이 블레이크와 인간적 교감을 나누는 기자 진 크래독 역을 연기했으며,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마이애미 바이스>의 콜린 파렐, <더 로드>, <네번의 크리스마스>의 로버트 듀발, <올 어바웃 스티브>, TV <킹 오브 힐(King of the Hill)>의 베쓰 그랜트, <힐즈 아이즈>, <다이하드 2>의 톰 바우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호평을 등에 업고 개봉 8주 차에 상영관 수를 819개로 늘이며 확대 상영에 들어간 첫 주말 3일동안 35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8위에 랭크되었다.
싱어송라이터 배드 블레이크는 한 때 컨트리뮤직 계의 스타였으나 57살이 된 지금은 알코올중독자로 전락, 미국 남서부 작은 마을의 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은 신문기자 진 크래독. 이혼후에 4살된 아들 버디와 함께 살고 있는 그녀는 배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뮤지션의 뒤에 숨어있는 한 남자의 진실된 모습을 발견한다. 진과의 인간적 교감을 통해 배드는 재기의 꿈을 꾸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에 환호를 보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을 부여하며 “때로는 축복받은 배우들이 있는데, 브리지스는 그들 중 한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제프 브리지스를 위한 영화. 그는 2009년을 마무리하는 명연기를 선보인다.”고 박수를 보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죠프 버크샤이어는 “제프 브리지스의 오스카급 명연기는 이 컨트리 음악 영화를 노래하게 만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이 소규모 영화는 그 중심에 대단한 연기를 완벽하게 배치했다.”고 호감을 감추지 않았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이 영화를 끌어올리는 것은 제프 브리지스의 명연기.”라고 감탄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브리지스의 영화속 캐릭터 이름은 ‘배드(Bad)’이지만 그의 연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incredibly good). 아마도 브리지스의 지금까지 커리어중 최고의 연기일 것.”이라고 흥분했다. (장재일 분석)
할리우드식 스토리텔링에 식상해하고, 컨트리 음악을 좋아한다면...강추!
그러니까...할리우드식 드라마를 좋아하고
늙은 컨트리 가수 따위는 보고 싶지 않다면 비강추...^^
컨트리와 블루스 음악의 오래된 후원자인 로버트 듀발이
직접 제작하고 단역 출연했더군...
잠깐 나오는 콜린 파렐도 제법 근사하다
OST를 사고 싶어 레코드 가게에 들렀더니 아직 안 나왔더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