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홍나래 등록일: 2008-02-24 13:57:43

댓글

14

조회 수

2232

코미디, 드라마||미국||제이슨 라이트만||엘렌 페이지, 마이클 세라||95||||Diablo Cody||104% 남다른 그녀의 기발한 선택

열여섯, 첫사랑보다 먼저 아기가 생겼다!

슬래셔 무비와 하드코어 락 음악을 즐기는 독특한 여고생 주노(엘렌 페이지). 첫 성경험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녀는 사탕을 입에 달고 사는 친한 친구 블리커(마이클 세라)를 그 상대로 결정한다. 거실 의자 위에서 거사를 치룬 2달후, 주노는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는다.

지워? 낳아? 키워?...벼룩신문에서 완벽한 부모를 찾아봐!

뱃속 아기도 손톱이 있다는 말에 차마 수술을 하지 못하는 주노는 단짝 친구 레아(올리비아 썰비)의 조언에 따라 정말 아기를 갖고 싶은 부부에게 아이를 낳아주기를 결심하고 벼룩신문을 뒤지기 시작한다.

104% 남다를 그녀의 기발한 선택!

신문 속 사진만큼이나 근사한 집과 출중한 외모, 직업을 가진 바네사(제니퍼 가너)와 마크(제이슨 베이트먼) 부부. 주노는 아기를 그들에게 주기로 굳게 결심한다. 당장이라도 아기를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단 몇 개월 동안 주노의 뱃속에서 무럭무럭 아이가 자라기를 기다리는 세 사람.

주노의 볼록한 배가 남산만해질 무렵 주노는 쿨한 아저씨 마크와 여성스러운 아줌마 바네사의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는데...


홍나래

2008.02.24 14:09
오스카의 '올해의 영화' 후보, 플러스 WGA '올해의 스크립트' 후보||8||

홍나래

2008.02.24 14:21
오스카 20시간 전...엘렌 페이지도 여우 주연상 후보에는 올랐으나...
엘리자베스 여왕과 에디뜨 피아프 틈에서 트로피까지 손을 뻗칠 수 있을 것 같진 않고요...||0||
profile

조상범

2008.02.25 01:03
아주 영리한 미국식의 독립영화.
작년 리틀미스선샤인에 이은 작은영화의 아름다움.
엘렌페이지의 소름돋는 명연기 하나만으로도 별 넷. ||8||

이정환

2008.02.25 03:05
발랄해서 고마워요.
경쾌해서 고마워요.

웃을수만은 없는 일로 웃겨줘서 고마워요. ||8||

이시연

2008.02.25 12:20
하하...이거 재미있어요. 따뜻하고...인간적이구...강력 추천작 중 하나...||7||

김유진

2008.02.25 13:40
의혹의 눈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히 반해버렸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주노와 폴린커플의
마지막 엔딩은
오래오래 나를 사로잡을것 같다.

고마워, 주노||8||

홍나래

2008.02.25 22:00
아카데미 각본상 받았네요..||0||

최관영

2008.02.27 02:05
시나리오 작법의 교과서!||0||

정연서

2008.02.27 03:41
(아무리 미국이라도) 너무나 비현실적인 가족 판타지.
하긴.. 영화니까 가능한 거겠지?
물론 캐릭터만큼은 베리베리 굿.||6||

최태연

2008.02.29 01:43
꽤나 깜찍하고, 연출도 시나리오도 괜찮지만..
토니 길로이의 <마이클 클라이튼>을 누르고 각본상을 타도 되는 정도는 결코 아니다.

역시나 의외의 신데렐라는 매년 하나씩 만드는 오스카의 쇼맨십 덕을 톡톡히 봤다고 본다.||6||

장은경

2008.03.05 12:51
역시 아카데미의 양심 각본상 수상작!!!||10||

백소영

2008.04.22 11:55
주노를 열심히 따라가다 영화가 끝났다. 그렇게 집중하면서 본 것도 아닌데, 주노의 매력에 푹 빠져 볼 수 밖에 없던 영화!!!^^*||8||
profile

박민호

2008.04.23 04:23
호평밖에 없는 영화길레 과연 내 시선엔 어떨까 궁금해 굳이 찾아서 본 영화..

위에 별점 달아주신분들 가운데, 주인공과 가장 나이차이가 적은 사람이 아마도 저라고 생각 되는데..
미국이라는 특성(?) 때문이 아니라, 좀 너무하다 싶었던 영화였어요..

그나마 주노 케릭터는 확실히 보인다 생각해 정말 후하게 준 별점입니다..
대체 이 시나리오로 상을 어떻게 받았다는건지..ㅡㅡ;;||4||

허성혜

2008.07.20 07:31
각본상 받을 만큼인가?
모르겠다.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퍼스트맨 +2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천재 감독 데이미언 셔젤이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올린 <라라랜드>에 이어 강렬한 서사를 지닌 우주영화 대작 <퍼스트맨>으로 돌아와 세기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임스 R. 한센의 원작을 바탕으로 닐 암스트롱의 관점에서 전하는 깊이 있는 이 이야기는 인류 최초 달 착륙 미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닐 암스트롱과 아폴로 11호의 역사적 비행을 성공으로 이끈 시대에 초...

  • 조회 수: 477

강철비 +2

쿠데타 발생 직후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는 치명상을 입은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다. 그 사이 북한은 대한민국과 미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남한은 계엄령을 선포한다. 이때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는 정보를 입수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는 전쟁을 막기 위해 이들에게 긴밀한 접근을 시도하는데....

  • 조회 수: 477

저수지게임 +1

탐사보도 전문 ‘악마 기자’ 주진우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말 못하는 그분의 ‘검은 돈’을 찾고 있다. 해외를 넘나들며 그 돈과 관련된 연결고리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5년. 위험을 감수한 ‘딥쓰로트’의 제보로 드디어 그분의 꼬리 밟기에 성공하는데... “저 돈을 쫓아가 보면 XX의 돈이 있어” 파도 파도, 까도 까도 끝없는 검은 돈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다!

  • 조회 수: 482

독전 +1

오랫동안 마약 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버림받은 조직원 ‘락’(류준열)이 나타난다. 그들의 도움으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게 되면서 그 실체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잡게 되는데… 끝까지 의심하라! 5월 22일, 독한 자들의 전쟁이 ...

  • 조회 수: 483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2

드니 빌뇌브와 에밀리 블런트 없는 <시카리오>라니. 폴 그린그래스와 맷 데이먼 빠진 <본 레거시>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조슈 브롤린-베니시오 델 토로가 남아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부여잡고 있고, 테일러 쉐리던이라는 천재 작가의 필력이 극 전반에 녹아있다. 1편과의 연계성도 이 정도면 선방이다. 하지만 역시 전편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서늘한 긴장감이 대폭 삭감된, 너무 매끈해져서 오히려 개성...

  • 조회 수: 495

김광석 +3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사랑했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 그의 노래에 담긴 뜨거운 삶과 사랑, 그리고 외면해서는 안 될 마지막 진실!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이후, 20여년이 지나도록 베일에 쌓여 있는 마지막 날의 치열한 흔적을 그의 음악 인생을 통해 본격적으로 들여다본다.

  • 조회 수: 511

코코 +2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 조회 수: 520

신과 함께 - 인과 연 +2

  천 년 동안 48명의 망자를 환생시킨 저승 삼차사, 한 명만 더 환생시키면 그들도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강림(하정우)은 원귀였던 수홍(김동욱)을 자신들의 마지막 귀인으로 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한다.  저승법 상 원귀는 소멸되어야 마땅하나 염라대왕(이정재)은 저승 삼차사에게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강림의 제안을 수락한다.  염라의 조건은 성주신(마동석)이 버티고 있어 저승 차사들이 가는 족족 실...

  • 조회 수: 532

공작 +2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황정민)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이성민)에...

  • 조회 수: 533

마일스 +1

폭넓은 표현력으로 음악의 한계를 뛰어넘은 'King of Jazz' 마일스 데이비스(돈 치들). 눈부신 전성기를 맞이하던 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대중의 시선에서 5년간 사라진다. 롤링스톤즈 기자 데이브 브래든(이완 맥그리거)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숨겨진 미발표 앨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특종을 노리게 된다. 하지만 우연치 않은 사건으로 마일스는 미발표 앨범을 도둑맞고 마일스는 데이브와 함께 앨범을 되찾기 위한 무모하...

  • 조회 수: 545

덩케르크 +1

"우린 끝까지 싸울 것이다" "살아남는 것이 승리다!" 해변: 보이지 않는 적에게 포위된 채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르는 위기의 일주일 바다: 군인들의 탈출을 돕기 위해 배를 몰고 덩케르크로 항해하는 하루 하늘: 적의 전투기를 공격해 추락시키는 임무, 남은 연료로 비행이 가능한 한 시간 “우리는 해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상륙지에서 싸울 것이다. 우리는 들판에서 싸우고 시가에서도 싸울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 조회 수: 553

7년의 밤 +2

'7년의 밤', 정유정 작가의 비판의식은 어디로 사라졌나 황진미 입력 2018.04.06. '7년의 밤', 눈물겨운 아버지의 분투기만 남긴 헛짓거리 [엔터미디어=황진미의 편파평론] ▲이 영화 반(反)▲. (본문 중 영화 내용의 누설이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 바랍니다.) <7년의 밤>은 2011년에 출간된 정유정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다. 원작은 스릴러적인 구성과 인물의 사연을 균형감 있게 다룬 솜씨...

  • 조회 수: 553

스타 이즈 본 +3

노래에 놀라운 재능을 가졌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메인(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주는 잭슨의 도움으로 앨리는 자기 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지만, 잭슨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 속에서 점점 무너져가는데…

  • 조회 수: 554

암수살인 +2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살인. “일곱, 총 일곱 명 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

  • 조회 수: 576

서치 +4

늦은 밤,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존 조)은 딸 ‘마고’(미셸 라)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등교한 줄 알았던 딸과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데이빗’은 결국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평범한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은 동네 전체를 큰 혼돈에 빠뜨리고, 급기야 ‘데이빗’은 딸의 노트북에 남겨진 흔적들로 행방을 찾아 나...

  • 조회 수: 585

마녀 +2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나이도, 이름도 모르는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보살핌으로  씩씩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어려운 집안사정을 돕기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윤,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의문의 인물들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자윤의 주변을 맴돌며 날카롭게 지켜보는 남자 ‘귀공자’,  그리고 과거 사고가 일어난 시점부...

  • 조회 수: 612

신과 함께 +2

저승 법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사후 49일 동안 7번의 재판을 거쳐야만 한다.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김자홍 씨께선, 오늘 예정 대로 무사히 사망하셨습니다”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여자아이를 구하고 죽음을 맞이한 소방관 자홍, 그의 앞에 저승차사 해원맥과 덕춘이 나타난다. 자신의 죽음이 아직 믿기지도 않는데 ...

  • 조회 수: 631

군함도 +2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

  • 조회 수: 650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1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밴드 비틀즈 이전, 풋풋하고 싱그러운 아이돌 비틀즈의 재기발랄 그 이상의 좌충우돌 하루를 만난다!

  • 조회 수: 651

스윙키즈 +2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lsqu...

  • 조회 수: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