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14-05-20 1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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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 오태경 김대우 
감독 : 김대우 
주연 :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별점 : ★★★ 

인간중독.jpg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지배되는 군관사 안!


모두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 중인 교육대장 ‘김진평(송승헌)’과
 남편을 장군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가진 ‘진평’의 아내 ‘이숙진(조여정)’.
 어느 날, ‘김진평’의 부하로 충성을 맹세하는 ‘경우진(온주완)’과 그의 아내 ‘종가흔(임지연)’이 이사를 온다.
 ‘진평’은 ‘우진’의 아내 ‘가흔’에게 첫 만남부터 강렬한 떨림을 느끼는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가흔’과
 그녀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진평’.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사람,
 최상류층 군관사 안, 누구도 알아서는 안 될 치명적 스캔들이 시작된다!
 
 "당신을 안 보면 숨을 쉴 수가 없어“
 "왜 이렇게 가슴이 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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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4.05.20 18:25

오프닝 크레딧과 엔딩 크레딧에서 반가운 이름들을 대거 발견했다!


각본 크레딧이 '오태경 김대우'로 되어 있다

태경이가 진짜 일 많이 하는군?

그리고 '조감독 조상범'과 '현장편집 류현'...


김대우는 기획 각본 감독 제작...정말 원 없이 만들었나 보다!


임지연이 대형신인이 될 거라는 이야기는 진작부터 들었었다

역시 매력적이었다...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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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4.05.23 00:05

영화도 좋았지만 엔딩크레딧도 감동적이었다고 할까..익숙한 그 이름들, 동지들 영화 잘봤소!

영화를 보는 내내 색계가 생각났다. 사람의 몸은 참 예쁘다..여자 뿐만 아니라 남자도...

임지연의 몸도 예뻤지만 검은 빛 근육이 꿈틀되고 송승헌의 몸은 해피엔드의 주진모, 색계에 양조위와 비견될 만큼 아름다웠다.


" 숨이 쉬어지지않아 "


그랬던 적이 있었다. 숨도 쉬어지지않고 밥도 넘어가지않고... 


" 좋아하는 사람이 있죠. 몸에서 생기가 돌아요 "


왈츠...

잡아보면 알수있다. 파트너가 무슨 생각하는지 행복한지 지루해하는지...

김형기

2014.05.23 03:01

★★★★☆

 

먹먹했다. 늦은 시간 영화를 보고 혼자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두 달 전에 우연히 시나리오를 봤다.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아서 뒤풀이 같은데서 사람들을 만나면 정말 인간중독 시나리오가 좋다고 침을 튀기며 이야기하곤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와 완성된 영화는 엄연히 다른 거니까. 어떻게 완성되었을까, 마음을 가다듬고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자 얼마 안가 ~ 죽이는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편집과 리듬 템포 때깔 다 좋았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삽입된 음악들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었기 때문에 줄거리는 물론 장면도 거의 신 바이 신으로 기억할 정도인데도 말이다. 내내 자꾸만 계속해서 눈물이 나는 거다. 전혀 슬픈 장면이 아닌데도 줄줄줄~ 심지에 나중에는 진평과 가흔이 정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도 슬픔이 느껴지는 거다. 왜지? 건너편에 여자들도 앉아 있는데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줄줄줄~ 쪽팔리게...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은 이 인간중독이란 영화가 바로 슬픔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것도 단순한 슬픔이 아니라, 사랑이란 진실에 근접해 있는 탁하지 않은 맑은 슬픔! 진짜 사랑 앞에선 그 어떤 신분도, 그 어떤 명분도, 그 어떤 도덕도, 그 어떤 편견도, 인간이 만들어낸 보잘 것 없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런 슬픔...


집으로 돌아와 이런 저런 기사를 살펴보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보았을까? 그런데 불현듯 이 인간중독이라는 영화를 색계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며감각의 제국같은 영화들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부질없고 우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김진평이라는 인간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종가흔이라는 한 인간을 만나서, 사랑으로 깊이 중독된 그 내밀한 삶의 고백을 들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먹먹했으니까...

전희욱

2014.05.23 13:57

2장에서 3장이 그렇게 넘어갈지는 정말 몰랐어요. 상상치도 못 했던 장면입니다.

 

왜 '숨이 쉬어지지 않아'라는 대사가 그렇게 많이 나오지 그때가서야 알겠더군요.

오고니

2014.06.04 01:16

돋아난 새 살을 뚫었을 귀걸이,

그녀가 아끼던 작은 새들,

아부와 질투 사이의 경우진,  

마침내 제 발로 그곳에 다시 들어갔을 진평의 마지막 순간.

 

고통이 끝나고, 사랑은 이어지길 바랬습니다...

새장은 비었어도, 그녀 귀에 여전히 남아야 할 귀걸이처럼, 거기 걸려있길 바랬습니다...

 

 

촬영이 정말 아름다웠던 작품.

아직도,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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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4.06.21 19:45

★★☆

 

임지연의 대사 하나하나가 전혀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

영화가 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받았고..

 

송승헌과 임지연이 서로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서로 왜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리는지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가 부족해 납득이 가지 않았던..

 

여러가지가 아쉬웠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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