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04-25 0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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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스릴러||미국||스파이크 리||클라이브 오웬, 덴젤 워싱턴, 크리스토퍼 플러머, 조디 포스터||128분||||뉴욕 월스트리트 가에 위치한 한 은행이 점령당하고 이어서 인질사건이 발생한다. 완전범죄를 꿈꾸며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영리한 범죄자 달튼 러셀(오웬)은 은행내부에 있던 직원 및 50여명의 고객 등 모든 사람들에게 똑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쓰게하여 범인과 인질의 구분을 없애버린다. 현장을 철통같이 포위한 뉴욕경찰은 유능한 협상전문 경찰관 키스 프레지어(워싱턴)와 빌 미첼(에지포)을 투입하는데, 최근 승진한 키스는 자신이 연루되어있는 경찰 부패 스캔들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 한편, 은행주 아서(플러머)는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파워풀한 변호사 매들린 화이트(포스터)를 찾고, 현장에 온 매들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달튼과 키스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진다. 이에 달튼은 또다른 트릭을 구상하고, 프레지어는 달튼의 숨겨진 의도가 있음을 감지한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리조나 리퍼블릭의 랜디 콜도바는 "이 영화는 시작부터 당신을 꼼짝 달싹못하게 붙잡은채, 끝까지 놓아주지 않는다."고 감탄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야 말로 지금까지 모든 액션/서스펜스 감독들이 찾아헤매던 금광맥이다. 아직까지 이 장르에서는 별로 실력발휘를 못했던 리 감독이 드디어 해냈다."고 흥분했으며,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이 솜씨좋고, 긴장감이 넘치며, 순수한 스릴러물은 대단한 스타진과 훌륭한 연출을 갖추고 있지만, 그 시작은 러셀 게윌츠의 극도로 잘 꾸며진 각본으로부터였다."고 우수한 각본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번이 첫 각본인 러셀 게윌츠에 의해, 영리한 반전과 위트있는 대사로 훌륭하게 꾸며진 각본은 스파이크 리 감독에 의해 빈틈없이 연출되었다."고 박수를 보냈고, LA 타임즈의 케네스 튜란은 "능수능란하고 만족스러운 오락물이자 우아하고 우수한 연기를 갖춘 퍼즐은 관객들을 계속 빠져들게 만든다."고 평했으며, 뉴웍 스타-레저의 리사 로즈는 "이 영화는 일종의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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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4.25 01:22
어쨌든 얘네들 기본은 하니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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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6.04.25 11:23
참 오랜만에 감독보고 고른 영화..
제목 참 잘 지었네..ㅋ||7||

정지연

2006.04.25 12:14
스릴러 안에 녹아든 유머... 굿!||8||

김재광

2006.04.25 17:49
★★★☆
장르적 긴장감 보다는 긴장을 풀어주는 유머와 재치가 좋았던 작품^^||0||

허수경

2006.04.25 19:11
결과는 좀 싱겁습디다.||6||

이진숙

2006.04.26 00:22
평가가 극단을 달리길래, 묘한 기대감을 갖고 봤는데.
역시..^^ 실망시키진 않되, thumbs up할 수도 없는 딱 고 정도..
긴장감은 약한데, 보고나면 씨익 미소가 지어지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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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4.26 00:52
내가 뉴욕 친구에게 전해들은 비공식 정보에 의하면...이 작품으로 데뷔한 러셀 게윌츠가 이미 엄청난 돈을 챙겼다는 후문이...^^||0||

백소영

2006.04.27 01:59
일종의 계산된 관객 속임수였다고 한다 해도.. 핸드폰 없다고 거짓말하는 설정은 정말이지 어이가 없다.. ;;; 비품실을 사용한 것도 그거 밖엔 없었나 싶기도 하고.. ;;
ㅋㅋ 그래도 전체적으론 괜찮았다.
작가가 돈방석에 앉았단 얘기에 배가 많이 아프다.. 나도 돈방석 좋아하는데.. ㅋㅋㅋ||7||

조철환

2006.04.29 02:55
★★☆ 아웅~ 재밌을만하다가 재미없었어요..||0||

승성수

2006.04.29 21:26
2% 부족한 그낌. 그리고 약간 OLD한 ....
시나리오는 뛰어나지만 좀 더 현란한 볼거리가 부족하지 않았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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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진

2006.05.01 23:22
조디 포스터와 비리(?)은행주에 집중한 (미국사회를 모르는) 한국관객으로선 뭐야..왜 영화가 중간에 끝나는 거야? 라고 말할수 밖에 없었다. ||5||

최태연

2007.01.08 09:59
클라이브 오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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