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진미 등록일: 2006-12-08 17: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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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로맨틱 코미디||한국||박찬욱||정지훈. 임수정. 박준면. 오달수 등||105분||||정서경, 박찬욱||
'신세계 정신병원' 선정, 올해의 커플




엉뚱한 상상이 가득한 신세계 정신병원. 어느 날,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소녀 ‘영군’(임수정)이 이 곳으로 들어온다. 개성 강한 사람들이 머무르는 곳이지만, 여기서도 영군은 유독 눈에 띄는 아이. 형광등, 자판기 등에 말을 거는 영군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다. 평소 남의 특징을 관찰한 후 훔치기를 잘 하는 남자 ‘일순’(정지훈)은 그런 그녀를 유심히 관찰한다.

일순(정지훈)이 영군(임수정)에게 한 걸음씩 다가갈 수록, 둘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친해진다. 그러나 밥을 계속 안 먹는 영군을 보호하려는 일순은 그녀가 싸이보그라고 착각하는 이유를 이해하려 한다. 그녀는 왜 자기를 싸이보그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 일순은 그런 그녀를 지킬 수 있을까?



김진미

2006.12.08 17:27

특별히 재미있다. 없다 로 나누기는 힘들었어요.
보는 내내
아 .. 박찬욱 영화구나..

했달까.. ㅎ||5||

박주영

2006.12.08 22:33
싸이보그가 아니라 싸이코거든요...-_-;;....||0||

조현정

2006.12.09 02:18
||6||

조현정

2006.12.09 02:18
||0||

김희자

2006.12.11 09:34
흥행못해도 괜찮아. 보는 내내 흥미진진~||8||

강소영

2006.12.11 19:50
박감독님의 최고의 영화는 아니더라도. 유일하게 즐길 수 있었던 코끝 찡한 러브 로망.
영화마다 늘 불편하게 만들던 성난 황소 대신에, 유려한 물고기를 풀어놓았다.
사람 때 안 탄 궁극의 사랑이, (관점에 따라) 사이코나 사이보그에게나 가능하다는,
슬픈 일침. 천재 영화광의 능수능란한 전향과 변주에 박수를 보냅니다!||8||

유서애

2006.12.11 20:48
사이보그 칠거지약(보통 인간들이 지키고 사는^^)을 깬 인간들이어서 괜찮아...
박찬욱표 영화중 이렇게 냉정, 냉철, 냉혹하지 않게 본 영화는 없었다.
아... 어떻게 박찬욱이라는 사람이 이런 면도 있나?(영군버전)ㅋ

개인적으로 회의가 든 것은 이 작품을 굳이 주류 제작 시스템과 스타 시스템을 이용해 만들 필요가 있었는가...하는 점이다. 그러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보통 관객을 향해 난해하다느니, 실험영화라느니... 이런 말은 좀 삼가해주었으면 좋겠다.^^||9||
profile

조상범

2006.12.14 14:34
박찬욱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혹은 또한 나는 어찌하여 걱정을 그만두고 핵폭탄이 되었는가. ||7||

김유진

2006.12.22 09:56
귀엽고 재치넘치는 오프닝 타이틀씬! 쵝오!
시나리오를 처음봤을때의 난해함은 사라지고 사랑스러움과 유머만 남았다.
||7||

이명훈

2006.12.26 09:26
2006년 최고의 프로포즈용 대사 `- 전화해. A/S출장간다. 보증기간 평생이야 ㅋㅋㅋ||7||

최태연

2006.12.29 00:11
작가적으로, 작품 내적으론 어떨지 모르겠으나.. 톱스타를 끌어들여 와이드릴리즈하는 방식으로 이런 영화를 대중에게 내놓는다는건 감독의 힘일지는 모르지만, 힘있는 감독이 시장에 저지를 수 있는 일종의 대중기만 혹은 양심불량이라 판단됨...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만들어 준 관객들이 이런 걸 보고 싶어 했을까? 좀 더 작은 규모로 소통 가능한 관객들을 만나는 것이 작가적 양심 아닐까? 둘쨋 주 박스오피스가 그걸 말해주잖아.. 쳇...||5||

박세현

2007.01.09 00:25
진정성이 없다.||5||

이유정

2007.08.12 00:00
도대체 박찬욱은 왜 이런 영화를 만드는 걸까?||1||

황현명

2007.10.26 00:27
오히려 박찬욱이기에 이런 영활 메이저급으로 만들수 있지 않았을까...

'소통'이 필요한 '존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사랑'이어라...

코르크 마개가 가장 돋보였던 작품...ㅋㅋ||7||
profile

박민호

2007.11.01 23:33
박찬욱 영화?!

난해하지도 않았고, 실험영화라곤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냥 영화 자체가 아주 별로였다..라는게 내 생각이다..
||2||

박해오

2009.01.21 04:08
사무엘 풀러 감독의 충격의 복도의 이미지가 많다.

차기작 영화는 아마도 멕시코 영화인 "아마로신부의 범죄'를 보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아마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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