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주성 등록일: 2007-07-09 15: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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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공포, 미스터리||공포||신태라||황정민, 유선, 강신일||103분||||이영종, 김성호, 키시 유스케 (원작)||난 마음이 없는 그들과 싸워야했다
그들은 마음이 없다
표정이 없다 동정심도 없다 고통을 모른다

출근 첫 날, 보험사정원 전준오(황정민 扮)는 한 여자로부터 걸려온 상담전화를 받는다.”자살할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나요?” 그는‘상담자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거나 동정심을 표현해서는 안된다’는 경고 문구가 눈에 잡히지만 자신의 이름과 사연을 말하고 만다. 아직... 그는 모른다.

며칠 후, 청진동 보험가입자의 집. 방문을 요청했던 남자는 준오에게 거실 옆 방문을 열어 줄 것을 요청한다. 시체! 그곳엔 7살 어린 아들이 목을 매단 채 죽어있었다! 그러나 그를 더욱 혼란에 빠트린 것은, 그 순간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그 아버지 박충배(강신일 扮)의 눈길이었다...!

가입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을까? 준오는 소년의 죽음이 아버지에 의한 존속살인을 확신하고 보험금 지급을 중지시켜버린다. 그러나...! 경찰의 모든 증거는 완벽한 자살을 입증하고 만다! 미궁... 이제 보험금 지급을 요청하며 자해를 서슴지 않는 아버지 박충배는 오늘도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자살인가?... 살인인가? 아버지인가, 범인인가. 당신은... 도대체 무엇인가!

신이화. 5년 전 박충배와 재혼했던 그녀에게 3억 원의 사망보험금이 가입되어 있음이 밝혀진다. 아들을 잃은 엄마의 얼굴은 가련하기 그지없다. 준오는 그녀를 살리고 싶어하지만 또 다시 이어지는 연쇄죽음과 드러나는 죽음의 흔적들! 검은집... 절단기에 웃으며 팔목을 들이미는 충배... 남편의 팔을 자르는 무표정한 그녀! 과연 그들은 누구이며 다섯 죽음의 진실은 무엇인가? 미궁을 쫓는 준오와 의문의 살인자와의 대결의 끝, 그 너머엔 경악할 진실이 숨겨져 있다!

김주성

2007.07.09 15:33
황정민 여자친구 진짜 불쌍합니다.||5||

한수련

2007.07.09 16:12
여친, 남편 등 설득력 떨어지는 조연(연기가 아니라 시나리오상으로)에도 불구하고
1,2번 주인공들의 역학관계와 캐릭터가 선명하니까 끝까지 가는 힘이 있음.
||6||

이유정

2007.07.09 19:33
무척 정성들여 만들었음에도 공포영화가 무섭지 않은 건 큰 흠. 후반부에서 유선의 대사는 너무 먹물티가 흐른달까?||6||

윤희정

2007.07.09 20:51
<오프닝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용서해 주지만 엔딩에 이르면 거의 아무것도 용서하려 들지 않는 것이 바로 관객이다.> 이 말을 이해하게 만들었던 영화. 늘어지는 듯 하지만 할 말 다하는 명징한 엔딩 씬은 앞부분의 지루함을 떨쳐내는 힘이 있다. 공포 영화를 못 보는 나같은 사람도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장점.||6||

윤경희

2007.07.09 20:58
초반전이 후반전보다 훨씬 나은 영화. 제일 무서웠던 장면은 칼로 쑤씨고 찌르는 장면이 아니라 여자 남편이 없는 손가락 장갑 입으로 으드득~씹는 클로즈업 부분. 초반의 섬세함과 리얼함은 어디가고 후반에서 테마파크 고어물로 변신한건 또 뭐지?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패러디같은 느낌.-.-||6||

윤경희

2007.07.10 01:04
오 이제보니 희정언니 저와 정반대 의견 ㅋㅋㅋ 언니 공포영화 못본다 하시면서 너무 잘보시는듯 ||0||
profile

하수진

2007.07.10 20:59
사람이 귀신보다 무섭다.||8||

김보균

2007.07.11 01:23
후반부의 반전이 너무 길어서 재미반감~! <13일밤의 금요일>의 반전 시간정도로만 갔어도
흥미로왔지 않나 싶네요||6||

오고니

2007.07.13 14:42
이 정도로 슬래셔일줄은 미처 몰랐네... ㅡㅡ;

이야기의 소재가 독특하고 시나리오 자체도 완결형이긴 하지만..
인정해야 할 것은.. 연기자들이 백 번 살려낸 것임이 분명한 생생한 긴장감...!
(황정민 숨 소리에 관객도 덜덜..;;)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이 참 좋았습니다..
잘은 몰라도.. 톤도 조화롭고.. 꽤 섬세했던 듯 해서리.. 손이 많이 간 영화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배우 황정민이 마케팅에 톱으로 나선.. 첫 번째 영화로 기억 되겠군요.. ^^ ||6||

조철환

2007.07.15 04:02
눈에 열쇠 꽂힌 채 보험사로 달려갈 줄 알았다.||9||

김진미

2007.07.16 14:47
||6||

최태연

2007.07.17 16:48
사람을 죽이는데 관객들이 웃는다. 어쩌지?
소화기를 뿌리고 도망가는게 아니라 앞으로 다가간다. 바본가?
최소한의 설득력이 뭔지부터 좀 알자...||5||

최민성

2007.07.22 00:33
캐스팅이 미스다...
신이화역에 얼굴에 좀 더 한기가 흐르는 배우를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고소영이라던가..||4||

이명훈

2007.07.30 00:47
사이코패쓰를 무지막지하게 못 써먹은 영화~||5||

최정안

2007.09.13 22:01
글쎄. 기시 유스케가 책에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오히려 다 하지 못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황정민 비롯하여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으나. 어디서 무서워 해야 하고 온 몸을 떨어야 할 지, 그 타이밍 자체가 애매해지게 만드는 스릴 있지 않은 호러스릴러 물이랄까? 좀 더 섬세하게 관객들을 끌어들일 필요가 있지 아마.||5||
profile

박민호

2008.12.12 01:18
잘 나가다가..쩝..

보험회사 그만둔지 딱 보름!ㅋ
내 결정에 엄청난 힘을 실어주는 영화 발견^^ㅋ||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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