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상식 등록일: 2008-11-15 01: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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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 드라마||한국||전윤수||김민선,김영호,김남길,추자현||108||||한수련||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과감한 사랑을 그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속화'는 음란하고 저급하다는 질타와 시기를 받는다.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250년간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인도>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치명적 질투는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온다.


최상식

2008.11.15 01:52
난 그들의 감정이 쉬이 내게 다가오지 않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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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8.11.15 03:10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는 이런 말이 있다.
' 아는 것만큼 보인다'
그림 뒤에 갇혀있는 욕망과 남장 속에 가려져 있는 아름다움을 모른다면 보이지않는다.
상업지향적 감독과 예술지향적 작가의 충돌이 보이긴 하지만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고 김영호가 약하긴 했지만 그의 빈틈을 김민선과 김남길 추자현이 메꾸어 주었고 뛰어난 카메라워킹과 미장센은 보너스다.
국내 흥행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평가가 더 기대된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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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11.15 03:19
난 아직 영화 안 봤다
아껴두고 싶다...^^

다만 언제나 실시간으로 예매순위를 확인한다
(난 평론가도 안 믿어! 특수한 관객도 안 믿어! 오직 스코어만 믿어!)^^
지금 이 순간의 예매순위는...

1 미인도 32.65%
2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24.61%
3 007 퀀텀 오브 솔러스 22.93%
4 아내가 결혼했다 6.69%
5 와인 미라클 4.01%

THAT'S WHAT MONEY TALKS!^^
||0||

박해오

2008.11.15 05:48
사실(fact)과 허구(fiction) 팩션 사이에 항상 결말 가서는 풀지 못하는 간극 들이 존재한다. 특히 비극적일수록 말이다.
여기에 낯 뜨겁고 노골적인 그림 하나 있다. 그림을 그린 사람이 신영복이다. 아니, 반 고흐 라고 하자. 결국 이 그림은 아름다운 마스터피스가 된다. 근데, 이름 없는 무명이 그리면 한편의 아름다운 그림이 될 수 있을까?

왜 신영복은 자기가 그린 그림을 아름답다고 하는 이유는 뭘까?

아마도 신영복 자기 자신에게 있다. 먼저 신영복은 그림 그리는 천재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엄청난 트라우마 하나 있는데 바로 여성임에 불구하고 남성 노릇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행히 나를 여자로 알게 된 한 남자가 있어, 이 둘은 사랑하게 되고, 신영복은 여러 노골적인 사랑?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는다. 이 그림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사람은 오직 신영복 자기뿐이다. 누가 이 그림을 보고 아름답다고 하겠는가? 그나마 이해하는 사람은 스승인 김홍도 뿐. 그 이유에 대해 엔딩하고 연결 되면서 이런 간극을 시험대에 오른다. 결국 임금도 그림을 보면서 쉽게 ‘아름답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도 이해하기 힘든데 말이다. 그림을 보는데 있어 상당히 주관적인 입장일 수밖엔 없는데 마냥 엔딩 가서는 흔히 감정이입을 억지로 우겨먹기 식으로 끝낸다.

소화(감정이입)하기 힘들어 체한 상태인데, 해결 하지 못하는 방식을 어떤 근거로 사랑을 소화하라고 하면 힘들지 않는가? 관객은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것이기에 이해의 틀거리가 부족하다.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넘 약하다. (약발이 듣지 않는다.)
그래서 가스 활명수를 먹기로 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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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8.11.15 10:51
POP은 영합이지만 예술은 충돌이다.
도화서 화원으로서 신윤복과 춘화작가로서의 신윤복은 충돌하고 아름다움과 선정성도 충돌한다. 남자 신윤복과 여자 신윤복 또한 충돌한다.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른 픽션은 충돌과 논란을 피할수 없다.
마케팅차원의 충돌과 논란은 충분한 플러스가 될수 있지만 그것이 이슈이상을 넘지못한다면 그렇고 그런 작품밖에 되지못하고 그러다가 결국 깨져버리는 영화는 숫하게 많았다.
도화서 천재화가 신윤복이 누가봐도 저질스러운 춘화도를 남기지 않았다면... 이야기는 시작도 하지못했을 것이다.
왜 신윤복은 춘화를 그렸을까?
그 그림은 신윤복이 그렸기때문에 명작이 된것일까? 그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신윤복이 천재인 것인가?
해답은 그림에 있다.
천재이면서 문제작가 신윤복, 그를 너무 쉽게 이해하려 하지않았던가?
영화 미인도가 이 문제점을 비켜가려했다면 영화는 그저 그런 영화밖에 될수 없을것이다.
미인도는그 문제에 맞서고 있다. 250년전에 신윤복이 그랬던 것 처럼...
그래서 칸느에서 입질하는 것이 아닐까?||0||

황현명

2008.11.15 12:46
음..원작 시나리오를 보고 싶다..
별점은 2주후에 달고 싶다..||0||

박사현

2008.11.15 15:06
식객 찍으셨던 감독이 연출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는데.. 이거 참.. 너무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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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8.11.15 17:26
독배인가, 성배인가.
아... 다롱디리... ||0||

김병구

2008.11.15 17:52
아름다운 풍경. 애절한 사랑. 여자 신윤복을 절절히 느껴야 할 내 마음이 중간 중간 흐름을 끊는 편집, 예상한건지 못한 건지 모를 헛웃음을 유발시키는 연출로 차단되는 느낌이였다. 마지막 미인도를 강물에 띄우는 모습과 감정이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느낌이길 바란다. 왜 난 이 장면에서 영화의 내용과는 다른 사랑의 감정을 느낀건지... 명록형이 위에 말한 것처럼 칸느에서는 분명히 좋아할 것이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여배우가 안 이쁘다. 하다못해 기생들 중에도..강무가 "조선에서 니가 제일 이뻐" 라고 하는데 왜 난 다른 여배우들을 떠올려야 하는가.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나오는 여자들 중에는 제일 나은 것 같다.)||6||

경지숙

2008.11.15 19:31
신윤복의 [미인도]는 신윤복의 자화상이었다...!
남장여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비참한 여인의 눈물이 느껴진다...그 울림...
작가의 상상력이 너무 놀랍다 *.*
(그리고, 관객이 아닌 글을 써보겠다고 하는 입장에서,
작가는 정말 끝까지 갔다.
인물들이 욕망의 끝에서, 서로를 탐닉하고, 부딪히고 ,할퀴고, 미쳐간다.
"진정한 독종"이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작가다.) ||9||

김혜림

2008.11.15 20:15
눈부신 상상력.. ^^b||7||

이정우

2008.11.16 13:03
붓 끝으로 전할 사랑이야기가 혀 끝으로 전해 지는 구나.
기녀, 설화는 베스트 캐스팅.||6||

김형기

2008.11.17 00:17
미인도라....극장 거의 안 가는데 그래도 수련씨가 쓴 영화라길래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엄청 몰입, 집중하려 애쓰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중반이후부터 몹시 배가 고파졌고
그것이 나의 몰입과 집중을...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무파마 두 개를 사서 방금 막...;;;)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재미를 떠나 다른 사람이 쓴 영화도 아니고 수련씨가 쓴 영화인데 무엇이 그리도 나의 몰입과 집중을 방해했을까요?...... 음.....뭐 다른 건 제쳐두고 제 생각엔 -최근 읽은 아리스토 샘 말씀에 의하면-무엇보다 이 영화는, 상업 시나리오의 근본인 “액션아이디어”가 현격히 부족하다는 데 있는 거 같습니다. 신윤복의 액션아이디어....그(녀)가 하고자 하는 일이 뭔지, 그 게임의 규칙을 초장에 콱 박아 놓고 관객과 게임을 시작했어야 하는데 그게 불명확 한 거 같고, 전체적인 전개 또한 다소 산만하고 루즈한 편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 애절한 사랑. 성애의 절절한 묘사들이 등장해도 나도 모르게 그만;;;
.............. 죄송합니다. - -'

아무튼 오랜만에 영화보는 내내 겉으로만 알고 지내던 어떤 사람의 내밀한 마음을 홈쳐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즐겁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ㅋ 조만간 책도 사서 읽어 볼게요....^^;

대박나시길~||6||

윤희선

2008.11.17 10:49
팔은 안으로 굽는다. ^^;; 대박 나시기를....||7||

김연화

2008.11.18 23:21
현재 예매 순위 33.27%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슴다!

윤복이와 강무의 애정선에 가슴 시리고
김홍도의 윤복을 향한 외사랑에 또 가슴 저미고
악녀 설화의 미친 질투심에 '어쩜 저래?' 하며.. 다시한번 가슴 부르르 요동치고...
즐겁게.. 재밌게.. 영화 잘 봤습니다.^^
적대자를 그리는게 저는 참 어렵던데... (어느새 적대자가 주인공과 한팀이 되곤해서-_-;;;;)
이렇게 나쁜 캐릭터까지 매력있게 그려내는 한작가님... 그녀의 내공.. 배우고 싶어요.
..강물위에 미인도를 띄워 보내는 신윤복의 마음..
진실을 거짓처럼 보여야만 하는 김홍도의 마음..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마저 두려워 하지 않았던 강무의 마음.....
그들을 헤아리고 소통하고 이야기했던 작가님의 마음..
연출,편집,연기.. 이런거 다 떠나 한수련 작가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요.^_^//


'미인도'는 신윤복의 성장 영화도 그렇다고 한 화가의 천재성을 다룬 예술영화도 아니예요.
이 영화의 장르는 정확히 멜러입니다.||8||

오고니

2008.11.21 02:03
멜로로서 손색없고,
무엇보다도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의 눈을 충족시켜주는 그림들이 생생 살아있다.
특히 해외에서 무척 신기해할 것 같다는 기대감도 있고..

영상에 매우 힘을 준 것이 눈에 보인다. 촬영, 조명, 미술.. 다 좋았다.
다만 초반에 정보량이 무척 많고 쉬어가는 타임 없이 몰아붙이는 듯한 인상이라,
후반부가 상대적으로 처지는 것 같은 인상이 있다.

윤복이 갇힌 새를 날릴 때에는 눈물이 났고,
강무와의 첫사랑이 무척 아름다웠다.
김홍도의 감정선이 점차적으로 드러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영화에서는 너무 복합적이고 급작스러워서 감정이입이 어려웠다.
삼각멜로 라인이 조금만 더 탄탄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눈이 무척 즐거운 사극이라, 보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대박 기원합니다, 수련 언니!!||7||
profile

심산

2008.11.24 16:36
오랫만에 보는 강렬한 드라마!
캐릭터들의 욕망이 서로 부딪치는 지점들이 좋다...

그런데...배우들이 너무 많이 운다...^^

난 개인적으로 김홍도에 감정이입...
어린 연인을 빼앗기는(?) 나이 든 남자라서 그런가...?ㅋㅋㅋ||7||

최민성

2008.11.28 00:08
방금 보고 왔다. 아직도 마지막 장면의 감동이 밀려온다...마지막 장면이 정말 좋다.

그런데...참 아쉬운 점은... 김민선이 연기를 너무 못했다..ㅠㅠ
연기를 안 하는 느낌이었다. 혹은 등 떠밀어서 연기하는 느낌...
어떻게 주연이 조연 보다 더 약한거야!

김민선 < 추자현
김남길 < 김영호 이렇다.

임수정이 신윤복 역 했으면 어땠을까~
너무 좋았을거야~
다시 찍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무 아쉬우니까...

아, 그리고 그 코스모스 가득한 곳 어딘가요? 혹시 아시는분 꼭 가르쳐주세요~
애인이랑 놀러가서 잡기놀이 하면 참 좋겠더라구요.ㅋㅋ

그 밖에도 아름다운 장면이 참 많았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은 <각본 한수련> 바로 그 장면!
데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5||

최태연

2008.11.28 17:39
영화내내 고상한 척 하지만,
에로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면서 멜로인 척 보이려는 게
여러 씬, 여러 샷의 커팅 타이밍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셀링 포인트가 거기 있는데,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예쁜'에 가까운 캐스팅을 안한 이유는 뭘까.

파는 것과 읽히는 것, 두 가지 모두의 지향이 나쁘다고 할 수 없고 누구나 바라지만,
얕은 수로 너무 속 보이면 오히려 심히 거북할 뿐. 게다가 중후반은 좀 지루하기도.||5||

오태경

2008.12.12 13:31
김민선이 이토록 예쁠줄이야 !!
예전엔 그냥 평범한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 미인도 보면서 놀랐다.
선비복장하니까 오히려 미모가 피어나더라.

그리고 미인도 영화티켓 덕분에 탐앤탐스 20퍼센트 할인..ㅎㅎ
(한국영화 티켓을 일주일 안에 가져가면 탐앤탐스 할인되는 이벤트)||8||
profile

박민호

2009.02.21 14:13
상식이 말대로,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내겐 스며들지 못했던 영화..

그래서 지루하다 생각이 들었던 적이 러닝타임 내내 여러번 들었던 기억..||5||

김신애

2009.05.01 11:34

황현명

2009.10.24 02:10
이제 달만한가..^^
이도저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중간에 낀 윤복이 불쌍타..
달콤한 재료만 넣어선 제대로된 찌개를 만들순 없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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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 +1

약 1년이라는 촬영기간을 거쳐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부르고뉴 와이너리의 사계절 풍경 속에 프랑스 최상급 와인 제조 과정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색다른 재미도 전달한다. 포도나무를 관리하는 것부터 포도를 수확하고 직접 포도송이를 밟아 압착해 즙을 내는 일, 그리고 발효와 숙성의 시간을 거쳐 마지막으로 테이스팅까지 하는 모든 일련의 과정은 보는 것만으로도 와인을 마시고 싶게 만들며 마치 스크린에서 와인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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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1

  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   처음 만난 그날부터 ‘조제’는 ‘영석’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는다.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은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이 설레는 한편 가슴 아픈 ‘조제’는  자신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을 밀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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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1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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