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06-11-05 2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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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쟁||독일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켄 로치||킬이먼 머피 파드라익 델라니||124||||폴 라버티||운명의 바람 앞에 흔들리는 두 형제의 사랑과 선택!

1920년 아일랜드, 젊은 의사 데이미언은 런던의 병원에 일자리를 얻지만, 영국군의 횡포에 친구 미하일이 목숨을 잃는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결국 데이미언은 자신의 꿈인 의사를 포기하고, 형 테디가 이끄는 IRA (Irish Republican Army 아일랜드공화군)에 가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다. 영국군의 무기를 빼앗는데 성공한 그들은 어느날 내부의 밀고로 잡히게 되고, 형 테디는 호된 고문을 받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아일랜드계의 보초병이 이들을 풀어주면서 그들은 한번의 위험을 넘긴다. 그리고 자신들을 밀고한 자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막내 동생 같은 크리스임을 알게 된 데이미언은 밀고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에 따라 크리스에게 총부리를 겨눈다.

"이제 돌이킬 수 없어…"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데이미언은 연인 시네이드와 함께 더욱 투쟁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이 염원하던 영국과의 평화조약이 체결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그 조약이 아일랜드의 반쪽만 자치를 허용한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아일랜드의 독립운동단체들은 혼란에 휩싸인다. 우선 조약을 받아들이고,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자고 주장하는 형 테디와 완전한 자유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다시 투쟁을 시작하자고 하는 데이미언은 서로 다른 선택을 하기에 이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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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6.11.05 21:45
형제는 용감했지만 시대는 불우했다. 둘로 잘려져야 하는 것도 한쪽을 선택하여야만 하는 것도 우리와 닮았다. 역시 켄 로치!||6||

김민정

2006.11.05 23:19
깐느 황금종려상;; 이라기엔 2% 부족해 보이는... 제 느낌이었습니다만...
우리네 구한말, 일제 시대와 오버랩이 많이 되는 주제이더군요~
밀고자 크리스" 부분에서 좀 울긴 했는데...막판에 좀 맥이 빠지던데..다들 어떠셨어요?||6||

김영태

2006.11.06 00:07
전 많이 울었어요. ||10||

정숙인

2006.11.10 20:02
아일랜드에서 오신 예쁜 수녀님께서 추천하셔서 네! 보겠습니다 하고 부랴부랴 본 영화... <빵과 장미>는 재밌었는데...||7||

최태연

2007.01.08 09:03
무책임한 봉합과 화해와 손잡지 않는.. 드문 노장의 영화.||8||

유서애

2007.02.16 22:08
오감이 조합되는 동안 늘 재미없는 이 분의 영화가... 나중엔 왜 가슴에 와 닿는냔 말이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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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8.12.04 17:00
아직 내가 보고 100% 이해 하기엔 어려운 영화..

두시간짜리 영화를 사흘에 걸쳐 꼭꼭 되짚으며 이해 하려고 노력 하며 봐야 했던 영화..
영화는 이런식으로 보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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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2.08.03 19:32
그리고 4년 가까이 흘러 다시 보게 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이해가 아니라, 느껴야 했던 영화였다..
나는 겸험해 본 적 없던, 우리의 모습과 영화속 그들의 모습이 묘하게 겹치긴 했지만..
내게 큰 감동이나 감흥을 주긴 어려웠던 영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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