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6-05-29 00: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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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 작가에 대한 논픽션||미국||베넷 밀러||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클리프톤 콜린스 주니어||113분||||세계 최초, 최고의 팩션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충격적인 실화 전격 영화화...
2006년 아카데미가 선택한 최고의 감동

제7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제63회 골든글러브 남우주연상, 제12회 미국배우 조합상 남우주연상, 제31회 LA 비평가 협회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캐서린 키너)... 2006년 아카데미가 선택한 남자, 2006년 5월 관객이 선택할 영화 <카포티>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러움을 받는 재능있는 작가 트루먼 카포티가 희대의 살인마를 인터뷰하면서 써내려간 걸작 <인 콜드 블러드>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추적한 드라마. 뮤직비디오와 광고 CF, 다큐멘터리로 수많은 상을 수상한 베넷 밀러 감독은 자신의 본격적인 극영화 데뷔작 <카포티>에서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살인마와의 기묘한 공감대와 자신의 역작을 완성하기 위한 작가적 야심, 그리고 인간관계 사이에서 고민하는 실존인물 트루먼 카포티의 충격적인 실화와 주요 남우주연상을 석권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연기를 통해 일찍이 만날 수 없었던 감동적인 만남을 전해주고 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인 콜드 블러드> 의 천재 작가 트루먼 카포티...
천재작가가 살인마에게 빠져 자신의 역작을 써내려간 과정

소설가, 단편작가, 각본가, 극작가, '논픽션'과 '팩션'의 창시자, 불우한 천재 등 팔방미인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놀랍고 비범한 인물로 손꼽히는 트루먼 카포티. 1924년 3류 사기꾼이었던 아버지와 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트루먼 카포티는 부모의 이혼과 모친의 재혼을 거치며 사촌과 이웃 하퍼 리가 유일한 친구였을 만큼 외로운 유년시절을 보냈다. 뉴요커 잡지 예술 부서에서 일하던 당시 자신이 게이임을 아무렇지도 않게 당당히 밝혔을 만큼 충격적인 인물이었던 그는 자신의 첫번째 단편 <미리암>으로 1946년 오-헨리 단편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간의 관심을 끌었고, 1948년 출간한 첫번째 소설 <다른 목소리, 다른 방 Other Voices, Other Rooms>에선 십대 소년이 자신이 동성애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충격적인 내용으로 전도유망한 작가의 입지를 굳혔다.

그의 두번째 소설 <더 그래스 하프>는 트루먼 카포티 자신의 어린 시절과 그를 어머니처럼 돌봐준 숙 폴크 사촌 동생과의 추억을 그려낸 작품. <더 그래스 하프>는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각색되어 공연된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영화 <인디스크리션 오브 언 아메리칸 와이프> 의 각본 작업을 맡기도 한 트루먼 카포티는 미스터리 코미디 <비트 더 데블>의 각본을 쓰기도 했다.

이후 단편소설 <하우스 오브 플라워스>의 뮤지컬 각색을 거쳐 오드리 햅번 주연의 걸작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f Tiffany's>의 원작을 썼고, 마침내 1959년 미국 지방 농장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인사건에 대한 기사를 읽은 이후 6년이란 기간에 걸쳐 <인 콜드 블러드>를 완성하게 된다.

말론 브란도의 전기를 비롯, 마릴린 몬로와의 인터뷰 등 수많은 기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면서 미국 문단에서 가장 부러움을 받는 작가로 손꼽혔던 트루먼 카포티, 그가 생전에 겪었던 가장 극적이고 충격적인 실화를 영화화한 <카포티>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트루먼 카포티가 되살아난 듯한 감동,
<미션 임파서블 3>에서 톰 크루즈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그의 남우주연상 석권에는 이유가 있다!

올해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상 노미네이션이 발표된 순간 이후, <카포티>를 본 전세계 언론은 남우주연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이름을 거론했다. 그의 놓쳐서도 안 되고 잊을 수도 없는 연기는 올해 거의 모든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리플리>, <패치 아담스>, <트위스터>, <여인의 향기> 등에서 개성이 다른 여러 배역 사이를 카멜레온처럼 종횡무진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첫 단독 주연을 맡은 <카포티>에서 희대의 살인마를 취재하며 자신의 역작을 완성해 나가면서 고뇌하는 논픽션 작가 트루먼 카포티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평단과 관객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카포티>의 연기를 하기 위해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 작가를 썼던 제랄드 클라크를 찾아가 트루먼에 대해 끊임없이 물었고 트루먼 카포티의 독특한 소년 같은 목소리를 고스란히 재현하기 위해 생전에 그가 마릴린 몬로와 인터뷰했던 녹음 테이프를 끊어질 때까지 들으며 완벽을 기했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연기에 대한 이런 열정과 신들린 듯한 연기로 영화 속에서 시종일관 트루먼 카포트가 되살아난 것처럼 완벽한 연기를 펼쳐 보였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최근 개봉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3>에서 톰 크루즈와 대결하는 악역을 맡아 인질로 잡힌 상황에서도 오히려 톰 크루즈를 협박하는 연기로 주연 톰 크루즈를 능가하는 막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때론 섬세하고 연약하게, 때론 컬트적인 카리스마의 트루먼 카포티를 재현해내는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의 연기에 우리는 기립 박수를 보낼 것이다.


일가족 살인 사건을 다룬 세계 최고의 논픽션 소설 <인 콜드 블러드>,
이제 그 끔찍한 비밀이 밝혀진다!

일가족 살인 사건과 수사 과정을 다룬 진실한 기록 <인 콜드 블러드>를 통해 트루먼 카포티는 이제껏 사용되지 않았던 색다른 작가적 시도를 했다. 허구적인 소설의 틀 안에 실화의 내용을 써내려갔던 것. 그는 이걸 '논픽션'이라 불렀고, 사실적인 설명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욱 강렬한 스릴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생전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바야흐로 세계 최초의 저널리즘 소설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의 이런 시도는 첫 페이지에서부터 두드러진다. 자연 풍경을 묘사한 첫 페이지에서부터 독자들은 단 몇 줄만을 읽고도 캔자스의 높은 평원 위에 선 것처럼 느끼게 된다. "대지는 평평하고, 풍경은 감탄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광활하다. 말과 소 떼, 고대 그리스 사원처럼 우아하게 솟아있는 하얀 곡물 창고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멀리서도 나그네의 눈에 확 들어온다.('인 콜드 블러드', 시공사/박현주 옮김 에서 인용)' <인 콜드 블러드>는 출간과 동시에 실제 범죄의 생생함을 문학으로 형상화시킨 이시대 최고의 논픽션으로 평가받으며 순식간에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작가 노만 메일러는 카포티를 가르켜 "우리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 라며 극찬했고, 뉴욕타임스는 '비범하고 강렬한 재미가 있는 작품.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솜씨로 써내려간 진실의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인 콜드 블러드>는 이런 찬사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는 작품이 됐다. <인 콜드 블러드>는 랜덤하우스 선정 20세기 논픽션 베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 콜드 블러드>가 후대 작가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지대하다. 많은 작가들은 트루먼 카포티가 처음 시도한 논픽션처럼 탐욕스런 세상 속의 진짜 사건들에서 작품 소재를 찾았고, 논픽션의 이런 유행은 트루먼 카포티를 세계 최초, 최고의 논픽션 작가로 만들었다. 트루먼 카포티는 21세기에도 영향을 미처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는 작가들조차 그가 했던 방식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다.

괴짜 유명인사로 스스로의 이미지를 만들고 홍보해나간 카포티의 이름은 당시 끊임없이 신문, 잡지, 그리고 TV에 오르내렸다. 연예계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인사가 그의 친구였으며, 그의 명성은 상상을 초월해서 거리를 걸을 때면 그를 몰라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생전에 리차드 브룩스 감독과 함께 <인 콜드 블러드>를 영화로 만든 카포티는 상업적, 비평적으로 성공을 거뒀으며, 영화 <인 콜드 블러드>는 그해 아카데미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에 일제히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원작 <인 콜드 블러드>는 기획에서 완성까지 무려 5년 반이란 시간이 걸렸고, '논픽션'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으며, 트루먼 카포티는 이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의 명성과 부를 한꺼번에 걸머쥐었을 만큼 그의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다준 작품이었다.


"내가 죽으면 나같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거요"
전기작가 제랄드 클라크가 증언한 트루먼 카포티에 관한 진실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를 쓰게된 전기작가 제랄드 클라크는 타임지에 유명인사들의 단평을 연재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전기를 쓰는 것도 쉬울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를 인터뷰하면서 그게 아니란 사실을 깨달아야 했다고. '처음엔 책을 완성하는데 2년, 길어야 3년이면 족할 거라 생각했다. 트루만 카포티와 수많은 인터뷰를 할 때면 언제나 최고급 레스토랑의 가장 좋은 자리에서 제일 비싼 와인을 마셨다. 그가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주변 사람들은 그의 기분은 맞추느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제랄드의 예상과는 다르게 책은 13년 만에 완성되었다.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를 쓰는 일은 가장 어려웠지만 동시에 가장 흥분되는 작업이었다'(제랄드 클라크).

<인 콜드 블러드>를 쓸 당시의 모든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지만 1965년 사형된 살인자 페리 스미스와 딕 히콕는 예외였다. 그들에 대해 알아야 했던 제랄드는 자료를 뒤지기 시작했다. 살인범들은 카포티에게 40여 통의 편지를 썼고 사형수 감방에서 쓴 그 편지들은 대부분 장문의 절실한 내용이었다. 카포티는 그 편지들을 제랄드에게만 보여줬고 이로써 페리와 딕이 했던 말들은 영화 속에서 생생한 대사로 부활할 수 있었다.

베넷 밀러 감독과 주연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은 제랄드를 방문해서 중요한 자료에서부터 '카포티가 항상 안경을 썼나요?' 같은 사소한 질문까지 수많은 질문을 쏟아냈고, 제럴드가 기억하는 모든 순간은 영화에 극적으로 반영되었다.

제럴드에 의하면, 1984년 트루먼 카포티가 사망하기 두 달 전, 함께 식사하는 도중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내가 죽으면 나 같은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거요.' 그가 죽은지 22년이 지났지만 이말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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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5.29 01:01
나로서는 이 작품을 안 볼 방법이 없었다. 트루만 카포티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레이몬드 챈들러, 존 업다이크, 레이몬드 카버 등과 더불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어권 작가들 중의 한 사람이었으니까...게다가 단역시절부터 내가 좋아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라니! 영화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일반 상업영화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나중에 돌 맞을까봐)...^^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와 취재대상 사이의 관계는 어떤 것인가? 예술적 진실과 법리적 진실은 어떻게 다른가? 한 작가가 속물인 동시에 천재일 수 있는가? 팩션이라는 것은 과연 존재가능한 예술형태인가...? 이 영화는 숱한 '실존적'인 그리고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어떤 질문에 대해서도 '확고부동'한 답변을 제출하지 않는다...작가로서 살아간다는 것, 작가로서 성공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트루만 카포티가 [냉혈한] 이후에 그 어떤 작품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매우 인상적이다...^^||8||

김재범

2006.05.29 01:29
후반부 카포티의 딜레마적 상황은 압권!
(지금 인 콜드 블러드도 읽고 있음^^) ||9||

박주연

2006.05.29 03:11
앗...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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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6.05.29 13:50
(일반 상업영화에 익숙해져버린 내겐)
같은 주연이 같은 내용으로, 훨씬 짧게 영화가 끝났다면..
이보다 몇배 그 이상으로 훌륭했을것 같음..||6||
profile

박민호

2006.05.29 13:52
오늘 조조로 인천CGV1관에서 관람한건데, 정말 관객이 나 하나뿐이었음..ㅋㅋㅋ
영사기사, 안내하던 이뿐이, 청소하던 아줌마가 모두 나 하나를 위해 존재하던 두시간여..
||0||

승성수

2006.05.31 19:45
좋은 시나리오인 것은 사실이나.
영화적인 재미가 조금 약한것이 흠.
오히려 소설로 쓴는 것이 더 좋았을듯.
이게 소설이 원작인가?
그래도 요즘 개봉되는 영화에 비하면 만족할 만함.||6||

유서애

2006.08.18 16:09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완벽한 연기!!! 저 정도 연기면 속도의 느림이나 웬만한 연출력쯤은 커버하겠다는 생각. ||9||

황현명

2007.10.26 04:11
작가는 작품을 위해 무엇을 희생해야 하는가...
단지, 시간과 정력이란 말로는 이 영화를 설명 못하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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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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