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 : | 원안/데이빗 그란의 뉴욕타임즈 기사 [노인과 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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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 : | 데이빗 로워리 |
감독 : | 데이빗 로워리 |
주연 : | 로버트 레드포드, 케이시 애플릭, 시시 스페이식, 대니 글로버, 톰 웨이츠 |
별점 : | ★★★★ |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이자, 영원한 선댄스 키드로 불리는 로버트 레드포드. 약 60년 동안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이자 실력 있는 제작자, 감독으로 활약하면서 전 세계 모든 영화인들의 존경을 받는 그가 배우 생활의 종지부를 찍는다. 영화 <미스터 스마일>에 대해 ‘영화 팬들과 안녕을 고하기에 완벽한 작품’이라고 언급하며 배우로서의 은퇴를 알린 로버트 레드포드는 이 은퇴작으로 제76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자신의 완벽한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완성한다. 또한, 전설로 남은 은행털이 신사 ‘포레스트 터커’ 역할을 소화하면서 ‘영화사에 남을 최고의 미소’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은 그는 특유의 멋진 미소와 최고의 연기로 아쉬움을 표하는 영화팬들에게 멋진 화답을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 뮤지컬, 연극 등에서 활약하다가 1960년에 영화로 데뷔한 로버트 레드포드는 1969년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명사수 열차강도로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스팅> <위대한 개츠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머나먼 다리> <추억> <아웃 오브 아프리카> <업 클로즈 앤 퍼스널> <은밀한 유혹> 등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에 출연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볼 수 있는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 또한, 감독, 제작자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닌 로버트 레드포드는 1980년에는 감독 데뷔작인 <보통 사람들>로 아카데미시상식과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 후 <흐르는 강물처럼> <퀴즈 쇼> <호스 위스퍼러> 등의 영화를 연출하며 배우에 이어 제작, 연출가로서도 완벽한 필모를 완성해 나갔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전 세계 젊은 영화인들이 열광하는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로도 유명하다.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았던 배역의 이름 '선댄스 키드(Sundance Kid)'에서 비롯된 것이다. 1985년부터 시작된 선댄스 영화제는 로버트 레드포드의 뛰어난 통찰력, 선견지명으로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발굴해내며 크리스토퍼 놀란, 쿠엔틴 타란티노, 브라이언 싱어, 스티븐 소더버그, 짐 자무쉬, 리처드 링클레이터, 데이미언 셔젤까지 세계적인 감독들을 배출하였다. 이처럼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 제작자, 영화제 창립자로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친 그는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인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로버트 레드포드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영화 <미스터 스마일>은 그의 모든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연기 인생의 정점을 완성하는 작품으로 제76회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지목되어 전 세계 영화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랫만에 즐거운 영화를 보았다
우리의 영원한 '선댄스 키드' 로버트 레드포드의 공식 은퇴작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여전히 우아하게 미소짓는다
즐거운 취미생활로 은행털이와 탈옥을 반복하며 살아온 실존인물 포리스트 터커의 이미지와
영화계의 멋진 한량신사 로버트 레드포드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감독이 한국판 제목 [미스터 스마일]을 좋아한다는 인터뷰 기사를 보고 또 한번 웃었다
굿바이, 로버트!
유 워 언 오썸 가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