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김영주 등록일: 2006-08-07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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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화||한국, 미국||이경호 , 존 폭스 , 하워드 베이커 ||(목소리)김형준, 박명수, 임채무, 권희덕||78분||전체관람가||스콧 클레벤저||www.pistorymovie.com
세상살이엔 젬병인 물고기 ‘파이’, 졸지에 홀홀단신 세상에 내던져지다!

남들은 들어가지 못해 안달인 보스턴 최고 명문 아이비리그 출신, 남부럽지 않은 부모님 사랑에 마냥 응석받이인 ‘파이’ !! 그러나 그의 인생에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치게 된다. 사람들이 쳐 놓은 치명적인 그물망에 잡혀 영영 다시 돌아 올 수 없게 된 부모님!! 졸지에 고아신세가 된 ‘파이’는 유일한 혈육인 펄이모를 찾아 홀홀단신 험난한 대양을 가로질러 낯선 캐리비안으로 흘러 가게 되는데…

파란만장 인생에 최대의 태클을 만나다!!!

배짱만 두둑, 세상물정엔 통~ 젬병인 ‘파이’에게는 캐리비안의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중 1급수 슈퍼모델 ‘코딜리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그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또 한번의 태클에 걸리게 되는데…. 다름 아닌 캐리비안의 호통상어 트로이와 맞닥뜨리게 된 것!!

세상 초짜 ‘파이’, 드디어 일내다!!! ”’호통상어’에게 겁 없이 들이대~~??”

캐리비안의 바다질서를 훼방 놓는 요주의 인물인 그가 ‘코딜리아’에게까지 흑심을 품고 호시탐탐 그녀를 괴롭히자 대담무쌍한 ‘파이’ 무작정 결투신청(?) 부터 해버리고 만 것!
결정이 빠를수록 뒷 탈은 거대한 법!
결국 파이는 캐리비안의 은둔고수 네리사를 찾아가 전설의 무술 비법을 전수 받게 되는데… 과연 운명의 화살은 어디로 ???



제작노트

공동제작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다!!
디즈니-픽사 드림웍스도 부럽지 않은~
초특급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탄생!!


<파이스토리>는 2년여의 심혈을 기울인 제작기간과 철저한 역할분담을 통해 공동제작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며 2006년 최고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됐다. 한국의 에펙스 디지털과 디지아트가 미국의 원더월드 LLC와 함께 공동 제작한 최초 한미합작 애니메이션 <파이스토리>는 기존의 수동적인 OEM방식 합작 과정과는 달리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배급까지 모든 사안에 대해 한미 제작사들이 공동으로 권리와 책임을 가지고 진행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파이스토리>는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세계시장을 타겟으로 기획되었다. 따라서 세계적인 보편 정서에 부합하기 위해 미국 스토리 라인작가를 선임, 한미 공동 감독 하에 스토리 기획 및 집필이 이루어졌으며 스크립트의 비쥬얼화는 대표적인 한국 크리에이터에 의해 구현되었다.
애니메이션 기획 노하우가 풍부한 미국에서는 스토리 라인 기획과 음악, 음향 파트에 집중하고 크리에이티브와 제작 노하우가 뛰어난 한국에서는 스토리 보드, 40여종이 넘는 캐릭터 개발을 전담했다.

특히 스토리 라인의 경우는 미국과 지속적 커뮤니케이션으로 공동개발, 양국가가 제작 전과정의 공정을 책임지는 합리적인 협업이 이루어졌다.
세계화를 목표로 2003년 첫 제작을 시작한 <파이스토리>는 탄탄한 구성을 통한 스크립트, 40여종이 넘는 개성만점 캐릭터, 해저공간의 생생한 구현으로 미국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으며 해외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3D/CGI 작품에 뒤지지 않는 완성도와 기술력을 보여주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우수한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미국 제작진마저 깜짝 놀래 킨 <파이스토리>는 2003년 2004년 그 해 바다를 장악했던 <니모를 찾아서> <샤크>를 뛰어넘는 재미와 신나는 모험을 관객들에게 제공하며 2006년 바다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목소리 감독 권희덕 씨 인터뷰_
“음계를 이용해 목소리 연기를 가르친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에요∼.” 이 카피를 기억하는지. 탤런트 최진실의 입을 통해 전달됐던 목소리의 진짜 주인공은 성우 권희덕이다.
1976년 KBS 14기 성우로 데뷔해 영화 <동방불패>의 임청하, 애니메이션 <베르사이유 장미>의 마리 앙투아네트, TV 만화 시리즈 <달려라 하니>의 새엄마 유지애까지, 수많은 캐릭터에 목소리를 빌려준 여인.
7월6일 개봉할 애니메이션영화 <파이스토리>에선 코딜리아 역의 목소리 연기뿐 아니라 전체 더빙 연출을 총지휘했다. 장마 구름이 잠시 걷힌 오후, 녹음 스튜디오에서 그녀를 만났다.


● <파이스토리>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영화를 봤을 때 느낌이 좋았다. 무엇보다 따뜻한 스토리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처음엔 목소리 연출만 하기로 했었다. 연출을 하면서 내 녹음까지 하기엔 무리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분량을 먼저 마쳐놓고 연출을 하니 별 문제는 없더라.



● 본인의 녹음 분량은 며칠 만에 완성했나.

= 보통 더빙을 할 때는 녹음 이전에 수차례 시사를 한다. 영화를 보면서 캐릭터의 감정을 익히고, 리듬을 타야 한다. 그런데 이번 녹음은 사실 별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두 시간? 이제는 하도 많이 하다보니 첫눈에 모든 게 파악되곤 한다.


● 캐스팅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들었다.

=사실 연예인을 성우로 기용하는 것에는 항상 반대해왔다. 목소리 연기는 보통 연기보다 감정이나 호흡이 몇배나 더 중요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들과 작업하는 것이 더 편하다. 이번에 같이 한 SS501에게도 감정과 호흡에 대해 많이 지시했다. 나는 보통 연기를 지도할 때 음계를 이용한다. 여기선 미로 시작하고 도로 끝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매우 잘 따라와줬다.



● 코딜리아는 S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적인 캐릭터다.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도 주로 어여쁜 여성들이 많다.

= 내 목소리가 그렇지 않나? (웃음) 내가 허리 사이즈 22짜리 역할만 한다. 하지만 이번 코딜리아의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이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처음에 반하는 역할이 아닌, 볼수록 친숙해지는.



●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나.

=내 목소리와 다른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동방불패>의 중성적인 목소리 임청하처럼.



● 자신의 음색과 다른 소리를 연기하는 게 힘들진 않나.

= 물론 힘들다. 그래서 나는 후배들에게 항상 섹스신을 가르친다. 소리는 일단 밖으로 내봐야 한다. 내보지 않은 소리를 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예전에 섹시한 영화에서 강리나 역할을 한 적이 있다. 처음엔 안 한다고 했지. 결국 설득당해서 했지만 하고 나서 며칠을 앓았다.


● 목소리로만 관객과 만난다는 점에서, 성우란 직업에 서운함은 없나.

=그런 건 없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나는 이미 많은 걸 누렸다. 목소리 덕택에 이렇게 유명해졌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 오히려 성우란 직업에 감사하고 있다.



(글) 정재혁
monoresque@cine21.com
blackaura@cine21.com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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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7 16:35
흠, 한미합작 애니의 탄생이라! 기대되는 걸...^^||0||

김영주

2006.08.07 16:56
선생님, 벌써 극장에서 내렸어요, 움하하^^;;
영화 화면보다 성우들 목소리가 좋았던 만화영화는 처음이었습니다. 귄희덕 님의 재발견.
조연 분들 목소리의 생동감이 거의 왕의 남자 수준이었어요.

아무튼 참 안쓰러운 만화영화였습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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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07 16:57
럴수 럴수 이럴 수가! 흑흑 한국 애니는 언제 안타를 친단 말이냐...ㅠ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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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

2006.08.07 17:11
안타깝고 안타깝다.......||2||

김보경

2006.08.07 20:19
제가 빨리 애니 시나리오를 써야지 안되겠습니다..ㅋㅋㅋ||0||

김희영

2006.08.07 20:26
재밌을것 같은데...별은 별로 없넹?? ㅡㅡa||0||

김영주

2006.08.07 22:36
희영아, 평일 저녁에 영화 봤는데 극장 안에 나까지 총 8명이 있었어. 그중이 아이들이 2명이 있었는데 영화 상영중엔 자더라. 근데 지금 생각해도 성우는 정말 잘했어ㅠ.ㅠ||0||

정상용

2006.08.08 21:21
머 사실 니모~ 와 샤크의 아류작이지만, 첨엔 DVD로 기획된 작품이라
극장 개봉은 시제이 에서 한번 해보자고 했다더군요...
현재 디지아트라는 애니 회사에서 '가필드'DVD판을 제작중이며,
국내 창작 애니를 위해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있답니다.

한국 애니의 뚝심은 계속 됩니다. 쭈욱~||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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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진

2006.08.08 22:02
아웃백 제작하는줄 알았는데 가필드를 하고 있군요.....

평가기사를 써주기로 해서 자세히 봤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수 없었는데 다음번 작품은 좀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0||

최현진

2006.08.08 23:41
그래도 개봉 3주만에 24만 돌파면...성공적이죠^^
제작팀은 만족하는 눈치였습니다.
물론 합작이라는 과정에서
한국팀이 주도적이지 못한 점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요.||0||

정상용

2006.08.09 01:01
아웃 백은 프리 끝나고, 프러덕션 중이 라더군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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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8.13 18:19
24만? 정말 훌륭한 거야! 담엔 240만 해야지...한국 애니, 무조건 잘 되야돼! 왜냐? 안 그러면 모두 망해버려...ㅠㅠ...이제 OEM도 점점 중국애들이 다 채가고...ㅠㅠ...얘들아, 한국 애니 살리는 거, 누구 책임인지 알지? 내가 누구 얘기하는지 다 알거라고 봐...^^||0||

정지영

2006.08.30 01:04
그래도, 난 잘 주고 싶어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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