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정혁 등록일: 2008-02-02 09: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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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일본||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카즈야, 마사유키||||98분||12세 관람가||안노 히데아키||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망한 지구. 어린 시절부터 떨어져서 지낸 아버지 겐도의 갑작스런 호출을 받은 14살 소년 신지는 도쿄 제 3지구로 올라오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이 정체불명의 적 사도의 공격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생체 전투병기 '에반게리온' 초호기의 파일럿으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신지. 운명을 피해보려 하지만 결국 명령을 거역하지 못하고 탑승하게 된다.
본인의 의지에 상관없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파일럿이 된 그는 전투에 에바 0호기의 파일럿이자 제1의 소녀 레이를 만난다. 혼란스러워 하는 자신과 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에바에 오르는 레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숨돌릴 틈 없이 다시 시작된 사도의 공격에 도시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가고 최후의 전투로 ‘야시마 작전’에 돌입하고,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없는 이 작전에 신지와 레이는 정면에 배치되게 되는데..


원제: 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序
부제 : Evangelion:1.0 You Are (not) Alone
감독: 안노 히데아키, 츠루마키 카즈야, 마사유키
원작 : TV 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
제작 : 카라 & 가이낙스
제작국 : 일본
수입/배급 : (주)태원엔터테인먼트
장르 :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 98분
개봉일 : 2008년 1월 24일
개봉지역 : 전국
특징 : 일본이외에 전세계 최초 개봉

정혁

2008.02.02 10:20
우선, 원작과 똑같다... 극장에서 봐도 재미있더라~

이렇게 매니악한 애니메이션을 시리즈로 4편이나 제작할 계획을 세운 일본, 대단하다.
더불어 일본과 한국의 에반게리온 팬들도 대단하다. 흥행이 되니...

근데, 왜 이 작품이 12세 관람가일까... 18세 관람가로 해도 별 무리 없겠는데...
혹시, 실사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라서? 레이와 미사토의 벌거벗은 몸은 잘 봤지만...

안노 히데아키, 정말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 극장판인데도...
엔딩크레딧이 모두 다 끝난 뒤, 2탄의 예고편을 보여주는 놀라운 센스를 발휘하다니...||7||

임종원

2008.02.03 00:05

아무리 작화를 새로 그렸다지만 앵글까지 거의 똑 같은 초반부는 death&revirus의 콘티를 그대로 쓴것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
10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만들어도 그 이상 만들 수 없다는 자부심인지.큐티허니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거의 손을 떼었던 안노가 총 감독을 맡고 대신 death&revirus를 연출한 마사유키가 감독을 맡은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인지.

중반부부터 새로 추가된 scene들과 CG가 늘어나고 마지막에 핵심 캐릭터인 나기사 카오루를 등장시켜 일순간에 실망감은 가라앉히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연출은 치가 떨리지만 속편들에선 좀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났으면 하는 기대.

물론 원작과 새롭게 만든 작화를 같이 편집해 만드는 해괴망칙한 짓(?)으로 원작의 팬들마저 당황하게 만든 토미노의 z-건담보단 낫지만.

인류가 멸망하고 신지와 아스카가 새로운 아담과 이브로 끝이나는 전작의 결말도 나쁘진 않았는데 수많은 작가들이 그렇든 세월과 결혼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안노도 따라가는 것인지 굳이 희망적인 결말로 바꾸겠다는 그의 혼네가 궁금.

지난 10년간 에바와 대등한 포스를 뿜어내는 애니메이션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은 인정하지만 굳이 옛 작품을 리메이크할거라면 해볼거 다 해본 에바보다 나디아를 꺼내는 게 어땠을런지.부디 더 이상 내 놓을 것이 없어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로 돌아가려는 의도가 아니었으면 바램.

물론 뒤를 이을 에바 속편 3편과 그 이후의 작품이 그 해답이 되겠지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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