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조상범 등록일: 2006-08-31 01: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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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액션,느와르||한국||박철희||신하균,윤지혜||121mib||18세||박철희||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하는 독특한 룰을 가진 킬러 이야기"
우리 주위에는 너무도 많은 '예의없는 것들'이 살고 있다.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꼭 만나게 되는 '예의없는 것들' ...

막말해 놓고 10분 뒤에 장난치며 아무렇지 않게 말 거는,
소개팅 주선자로 나와서 상대랑 눈맞는,
남이 쏠 땐 스테이크 자기가 쏠 땐 삼겹살 사는,

게시물에 전혀 상관없는 광고 글만 올리는,
내가 찍은 사진 자기가 찍은 것인 양 블로그에 올려놓는,

영화 시작했는데 뒤늦게 주섬주섬 들어와 화면 가리는,
영화 보고 있는데 소근소근 영화 내용 다 말해버리는,

피곤한 퇴근길 지하철 안 확성기 같은 목소리로 통화하는,
좌회전 신호 바뀌자 마자 깜빡이 켜고 끼어드는,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만 강한척하는,
입안의 혀처럼 굴다가 뒤통수 치는,
..
..
..
이런, 예의없는 것들!


'킬라'가 지켜 보고 있다.


무례한 세상을 분리수거 하는 기준 '예의없는 것들'
킬러들의 세계에 새로운 룰이 등장했다. '세상 도처에 살고 있는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제목 <예의없는 것들>은 '킬라'만의 직업 의식이자 세상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주문 받은 대로 처치하는 것은 의미도 추억도 없다고 믿는 '킬라'가 정한, 가장 도덕적이고 명쾌한 작업대상 '예의없는 것들'. 무례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 또한 사방에 깔린 '예의없는 것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치를 떨어야 했던가. 관객들은 <예의없는 것들>이라는 제목에서는 강한 공감을, 이런 '예의없는 것들을 처리하는 킬라'에게는 대리만족과 통쾌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예의없는 것들만 처리하는 '혀 짧은 킬라'
이런 킬러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없었다. 이유도 감정도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냉철한 킬러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게 착한 눈만 보면 마음이 약해지고 마는 '킬라'. 게다가, 예의없는 것들만 처리하겠다는 룰을 가진 혀 짧은 킬러라니. 쪽 팔리게 혀 짧은 소리를 내느니 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 '킬라'는 '지나친 과묵함'이라는 치명적(?) 매력과 '절대 비밀 보장'이라는 필수 덕목을 갖춘 프로킬러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일지도 모른다. 세상을 뜨거운 한판의 투우에 빗대고, 김소월의 '진달래 꽃'에 영감을 얻어 '개나리꽃'이라는 시를 쓰며 감상에 젖는 '킬라'. <예의없는 것들>은 킬러영화 사상 유일무이한 캐릭터인 '킬라'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웃음과 페이소스를 담은 '코믹 느와르'
<예의없는 것들>의 장르와 유머 코드는 독특하다. 영화의 외형은 느와르를 표방하지만, 시커먼 가죽옷에 썬글라스를 끼고 나타난 '킬라'가 입을 열면 느와르의 전형성은 여지없이 깨지고 만다. 이것은 '추한 세상 속에서 킬러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꼭 무겁게 얘기 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는 감독의 의도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예의없는 것들>이 전달하는 웃음이 그저 가볍지만은 않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떨쳐내기 위해 칼잡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킬라'. 그의 침묵 속에 상처가 내재되어 있는 것처럼 영화에는 위트 있는 웃음과 함께 삶의 페이소스가 묻어난다.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배우 '신하균'
<예의없는 것들>은 신하균이 있기에 가능한 영화다. 나약함과 광기, 순수와 섬뜩함의 이중적인 이미지로 <복수는 나의 것>, <지구를 지켜라>를 거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 해 온 신하균. 작년 한 해 <월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를 통해 1,2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배우로서의 입지까지 다졌다. 유난히 과묵하기로 유명하며, 세상과 연기로 소통하는 그에게 '시끄러운 세상을 말없이 대항하는 킬라'는 꼭 맞는 옷과 같은 역할이었다. 냉철하면서도 엉뚱한 감성을 지닌 '킬라' 역시 배우 신하균을 만나 백 프로 이상의 빛을 발했음은 물론이다.



말하지 않고도,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다. 신하균의 돋보이는 명연기

배우 신하균. 그의 연기 이력에는 다수가 인정하는 신하균만의 색깔을 지니고 있다. 다소 평범하지 않지만, 캐릭터와 연기의 진정성은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그것. 정형화되고 형식적인 캐릭터는 스스로 잘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고 말하는 신하균. 그의 돋보이는 명연기가 있기에 <예의없는 것들>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실제로 영화 속에서 신하균이 직접 대사를 하는 말은 단 한마디. 그 외 영화 속 신하균의 대사는 모두 나레이션으로 처리되었다. 이에 영화 촬영 전 미리 영화 속 나레이션을 가 녹음하여 그 감정을 익힌 뒤, 실제 영화 촬영 당시에는 모든 나레이션을 고스란히 머리 속으로 되뇌이며 연기를 해야 했던 것이다. 심지어 해당 장면에 삽입되는 음악까지 외워, 그 템포에 정확히 맞춰 발걸음 동작을 연기해 보이는 그의 노력에 모든 스텝들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이 외에도 리얼한 연기를 위해 직접 청량고추를 몇 개씩 먹는가 하면, 밀폐된 세트장에서 눈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에프 킬라 몇 통을 실제로 뿌려 애를 먹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매 장면장면 연결을 늘 꼼꼼히 먼저 체크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리지 않는 신하균의 연기 열정은 한국영화를 이끌어 갈 몇 안 되는 진정한 배우로서 그를 인정하기에 충분한 이유라 할 수 있다.

2. 우아한 액션에 도전한다. 김민준의 발레리노 킬러 변신

우아하고 아름다운 무용 '발레'와 냉철하고 강인한 캐릭터 '킬러'의 조합. 어떤 킬러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발레리노 킬러'가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서 탄생되었다. 영화 속 '발레'는 전직 발레리노 출신 킬러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춤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그런 이유로, 춤 추고 싶어도 공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킬러가 된 것이다. 무시무시한 킬러이긴 하나, 전직 발레리노 출신답게 우아한 칼 솜씨가 그의 특기다.

'발레'킬러의 칼 솜씨부터 발레 동작이 가미된 액션을 연기하기 위해 김민준은 발레의 기본 동작을 연마해야 했다.이에 촬영 시작 전부터 현직 무용가(현대무용가 황영근)로부터 트레이닝 받았으며,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기본 발레 동작은 물론, 몸 전체적으로 우아한 감각을 만들어 냈다. 특히 발레를 응용한 액션 동작을 잘 표현해 무술감독과 발레트레이너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액션을 선보일 김민준의 '발레 킬러'연기는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특별한 재미로 손 꼽히고 있다.



국내 최초 공개! 스페인의 유서 깊은 투우 경기장
마에스트란차 (Real Maestranza de Caballeria)

자신을 투우사에 빗대고, "세상의 더럽고 추한 예의없는 것들을 한방에 날려버린다"는 투우사다운 킬러 원칙을 세우며 투우 비디오를 즐겨 보는 킬라. 영화에서 투우는 주인공 킬라의 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로 등장한다. 때문에, 영화 제작진은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스페인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나, 투우 경기장을 담아내야 하는 촬영을 위해 각별히 심혈을 기울인 결과 현지 담당자를 통해 어렵게 투우장 섭외에 성공했다.

스페인 세비야에 있는 투우 경기장 '마에스트란차'는 투우 비평가들이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진정한 투우사가 아니다' 라고 까지 말할 정도로 세계적인 투우장이다. 실제로, 이 투우장 내부는 지금까지 수많은 섭외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디에도 촬영을 허가해 주지 않은 장소라고. 제작진들과 현지 스텝들의 피땀 흘린 노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경기장을 영화 <예의없는 것들>에 담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촬영은 스페인 영화 현장에서 내로라 하는 스텝들로 구성되어, 스페인 특유의 색감과 영상미를 완벽하게 잘 살려 내 영화 속 보는 재미와 아름다운 영상미를 한껏 높여주었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보고, 만나 본 <예의없는 것들>에 대한 공감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 처리한다는 독특한 룰을 가진 킬러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예의없는 것들>은 그 제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공감을 자극한다. 이에, 영화를 알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에서 하루에 적어도 한번은 '예의없는 사람과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에 착안, 이러한 '예의없는 것들'에 대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그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지난 6월엔 월드컵이라는 사회적 큰 이슈를 활용하여 영화의 장면들과 재치 있는 카피를 재구성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과 극장가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버스나 지하철 광고 등의 오프라인과 각종 온라인 매체 유저들의 상황과 특성에 맞춘 이른바 '매체별 멀티 광고'를 (매체별 타켓에 맞춰 개별 제작된 광고) 통해 광고를 접하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절묘한 공감대를 자극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외 에도 갖가지 상황과 설정에 딱 들어맞는 '예의없는 것들'에 대한 기발한 정의로, 보고 듣는 이들에게 통쾌함과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 준다. '예의없는 것들만 골라서 처리하는 킬러'라는 영화 속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주변에 존재하는 예의없는 것들을 처리한다'는 자연스러운 생각의 연결이 그 통쾌함과 대리만족의 모태가 되는 것이다. 열 받고 화가 나도 쉽게 그들을 향해 소리칠 수 없을 때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대신 경고하고 혼내 줄 수 있는 존재(킬라)를 대입시켜, 속 시원한 통쾌함과 스트레스 해소, 더 나아가 재미와 즐거움까지 전달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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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범

2006.08.31 01:38
신하균과 윤지혜의 뛰어난 연기에도 불구하고 테마의 깊이에 비해 부족한 내러티브와 디테일. 벙어리 시인 킬러라는 매력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전형적인 플롯으로 끌고가는 이런 예의 없는 것들!! 양아버지가 딸을 겁탈해 손녀를 낳았는데, 그 손녀도 겁탈해서 증손녀를 낳았다. 흠... 차이나타운을 이렇게 인용하다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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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진

2006.08.31 12:09
제목과 전혀 맞지 않은 내용...정말 예의 없는 영화다!!||4||

민다혜

2006.08.31 13:42
용서해주세요 ㅠㅠ 신하균이 나왔잖아요 ㅠㅠ (ㅋㅋㅋ)||0||

김희자

2006.08.31 14:57
말이 너무 많더라. 의도한 것일지 몰라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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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진

2006.08.31 17:57
민다혜씨 저도 개인적으로 신하균이 좋고 이영화에서도 나쁘지 않았어요...근디 내용이..영. ||0||

민다혜

2006.08.31 20:39
죄송합니다;;;진지하게 평가하는 곳인데... 정말 죄송 ㅠㅠ
저도 나레이션이 너무 많아서 감정이입하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부족한 내러티브에 동의 ^^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0||

장철수

2006.08.31 21:05
나도 가끔은 예의를 갖추기 싫지만...
이 영화에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겠기에...별첨은 기권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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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9.01 02:17
다혜, 여기 진지하게 평가하는 곳 아니야...전혀 죄송할 거 없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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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진

2006.09.01 11:54
헉...전 동지의식을 가지고 신하균의 펜인걸 밝히고자 한거여요...다혜씨... 역시 온라인의 글쓰기는 얼굴보고 말하는 거와 다른 안좋은 점이 있다니까...쩝 ||0||

민다혜

2006.09.01 12:40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평에다 가볍게 얘기를 한 저 스스로가 찔린거죠^^ 수진님의 온라인 글쓰기는 문제 없으세요 ^^||0||

권귀옥

2006.09.01 13:25
전 크랭크인 할때 제목만 듣고
가수 이적이 끄적거린 지문사냥꾼이라는 소설집의 내용 중 하나가 생각이 났드랬는데...
공공장소에서 예의없는 것들을 잔인하게 아작낸다는...
||0||
profile

심산

2006.09.01 14:50
다혜는 너무 소심해...ㅋㅋㅋ||0||

김영희

2006.09.01 18:21
이 영화 감독이 박찬욱 감독과 뭔 관련이 있나요? 연출부나 조감독이었다거나....
아님 영향을 받았다고 인터뷰에 밝힌 걸 보셨나요?

박찬욱 감독 작품이 자꾸 연상되더군요.
신하균이 나와서이기도 하겠지만....
심각한 상황에서 유머를 주려 애쓰는(물론 성공적이지 못한) 것도 그렇고
세게 설정된 근친상간도 그렇고 (올드보이)
말 못하는(안하는) 것도 그렇고 (복수는 나의 것)
침대 장면 여성상위 (복수는 나의 것), 체위의 연속--;;;(올드보이)도 그렇고.....
금자씨의 길거리 두부케잌 장면이 연상되는 빨간 빌로드가 나오는 장면도 그렇고...

뭐 하긴 말 안하는 것과 마지막 즈음에 말을 하는 건 김기덕 감독 '나쁜 남자'와 비슷하네요.

새삼 박찬욱 감독이 대단타 생각되더군요.
싸아한 분위기와 상황에서 유머도 가끔 잘 버무리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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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6.09.02 15:49
어제 들은 이야기...
이 영화 감독이 옛날 [명자 아끼꼬 쏘냐]의 연출부 출신이라네?(임상수 김인식과 더불어...)
도대체 몇 년 만에 데뷔한 거야?
그 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
그런데 데뷔작이 이런 평가를 받으니 또 얼마나 상처 받을까 가슴이 암울...ㅠㅠ||0||
profile

장영님

2006.09.02 23:17
가지가지 한다. 하고 싶은 말도 너무 많고, 게다가 웃기고도 싶고...깬다. ||4||

정지영

2006.09.02 23:45
일 년도 더 전에 시나료로 첨 봤는데...
그 때 느꼈던 것보단 덜 올드하고 덜 어수선하고 여자 캐릭터도 덜 느끼하다.
그러나, 여전히 드는 기시감들과 어수선함, 어색함... 감정 둘 곳을 모르겠음.
그래도, 신하균이 있으니~ ^^
(신하균도 이제 늙었더라.
ㅠ 안타깝다.. 그래서 내 맘대로 별 추가-)||9||

권귀옥

2006.09.03 04:54
며,명자 아끼꼬 쏘냐...... .>.<
그럼 감독님의 빈티지와 그간의 고생은...... ?
제가 다 가슴이 아프군요.||0||

허수경

2006.09.13 22:39
여배우만 건진 듯...||5||

손성원

2006.09.15 01:01
암튼 별루였던 영화야...||0||

최태연

2007.01.08 09:42
참 내...||3||

박세현

2007.08.05 13:36
혼자 사는 총각인지라... 조낸 감정이입해서 눈물이 짠했다. ㅠ_ㅠ 그래! 이것이 바로 한국의 누와르야... 하면서 존내 몰입해서 봤다.||8||
profile

박민호

2008.11.22 18:43
난 나름 괜찮았던 영화..

신하균이나 김민준이어서가 아니라, 상당히 몰입할 수 있었다..
윤지혜라는 여 주인공의 연기는 더 없이 좋았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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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1

1930년대 영미 문학을 이끈 대표적 작가 ‘토마스 울프’와 위대한 편집자 ‘맥스 퍼킨스’의 전설적인 만남을 그려낸 <지니어스>을 통해 20세기 초 뉴욕과 당시 문학계를 스크린에 완벽히 재현해낸 초호화 제작진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인물은 이미 아카데미에 세 차례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각본가 존 로건. 그는 <휴고>, <글래디에이터>, <에비에이터>, <링컨>과 같은 시대극은 물론 <007 스펙터>,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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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로 가는 길 +1

영화 <파리로 가는 길>은 영화계 대표 로열 패밀리 ‘코폴라’ 가문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전설적인 명작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 등을 연출한 거장 감독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부인이자 <매혹당한 사람들>로 2017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어머니인 엘레노어 코폴라 감독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이전에 [회상, 지옥의 묵시록] 등 약 10편의 다큐멘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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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2

1951년 한국전쟁, 최대 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 새로 부임해 온 소장은 수용소의 대외적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을 결성하는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수용소 내 최고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 무려 4개 국어가 가능한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박혜수), 잃어버린 아내를 찾기 위해 유명해져야 하는 사랑꾼 ‘강병삼’(오정세), 반전 댄스실력 갖춘 영양실조 춤꾼 &ls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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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1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팝밴드 비틀즈 이전, 풋풋하고 싱그러운 아이돌 비틀즈의 재기발랄 그 이상의 좌충우돌 하루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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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2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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