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8-04-06 2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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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작가주의영화||홍콩||왕가위||장국영 장만옥 유가령 유덕화 장학우 양조위||94||||왕가위||<열혈남아>로 관객을 사로 잡았던 왕가위 감독의 문제작. 1960년에서 61까지의 홍콩을 배경으로 정지한 1분의 시간 속에서 세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가,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가 교류하는 엇갈린 사랑을 그렸다. 무엇보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전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았으나, 개봉 이후 관객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라 논란이 됐었다. 단편적인 코미디와 엄청난 스피드의 총격전에 길들려진 관객들은 “완전히 사기다!”라고 광분했고 우리나라에서는 환불 소동까지 벌어져 개봉 13일 만에 간판을 내려야 했다.

이 영화는 대만의 <비정성시>(후효현), 중국 본토의 <황토지>(진개가), 뉴욕 차이나 타운의 <딤섬>(웨인 왕) 등 다른 세 중국권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된 홍콩 최초의 명실상부한 예술 영화로 평가받고 있지만, 오히려 흥행의 참담한 실패와 몰이해, 그리고 속편 연출에 있어서의 상업적 압력만 받게 되었다. 서극이 <촉산>으로 겪었던 실패보다 이 경우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서극이 실패한 것은 ‘예술적 상업 영화’였고 왕가위가 실패한 것은 ‘상업적 예술 영화’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토리를 짜는 데만도 2년이 걸린 <아비정전>은 빠른 몽타쥬 기법과 클로즈업, 많은 음악을 사용했던 <열혈남아>와는 달리 왕가위의 `60년대 생각과 일치하는` 색감과 느린 템포를 가진 영화이다. 왕가위는 `B급 영화에서 가져온 기술적으로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을 롱 테이크 촬영과 결합하여 사용했으며, 스토리 구성면에서는 마르께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열혈남아>에서 촬영을 맡았던 유위강은 이 작품에서는 제2촬영팀과 함께 했고(그는 <동사서독>에서도 제2촬영팀을 맡았으며, <중경삼림>의 조명 작업을 했다.) 크리스토퍼 도일(두가풍)은 처음으로 왕가위와 호흡을 맞추며 메인 촬영을 맡았다.

왕가위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영화로 꼽히는 이 영화는 너무나 서정적이고 지루한 구상으로 인해 흥행에 참패하는 결과를 맛보았다. 이미 2편까지 제작이 준비 중이었던 <아비정전>은 2편 제작이 취소되었고 2편에서의 주인공을 맏기로 했던 양조위는 1편에서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끝나야만 했다. 하지만 왕가위 감독은 다음 영화 <동사서독>에서 <아비정전>의 못다한 뒷 얘기를 풀어넣었다. 배우진도 아비정전의 배우들을 거의 유사하게 기용했으며, 시대는 다르지만 각 등장인물의 성격 위주에서 아비정전과 매우 흡사하다는 걸 알 수 있다. (sickoby79@hanmail.net)



written by 홍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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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6 20:32
18년 전 중앙극장에서 보고 뻑 간 다음 한 동안 '내 인생의 영화'였는데
18년만에 다시 광화문 스폰지 극장에서 보니 감개가 무량...^^

장국영의 맘보춤은 여전히 매혹적이고 장만옥의 맑은 쌩얼은 여전히 감동적이고
유가령의 근사한 연기는 여전히 살아 숨쉬고...

예전에는 별 다섯 개 이상이었는데 이제 네 개로 줄은 것은
아마도 내가 그 사이에 나이를 먹어버려서일 수도 있다
여전히 왕가위가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고 믿는다

다들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한번 가서 감상해보실 것을 강추!||8||

김정욱

2008.04.06 20:42
맞습니다.
왕가위가 마피아 돈을 써서 그거 갚느라고 그 이후 영화가 좀 이상해졌다는 설이 있지만도^^
아비정전 이야말로 왕가위를 표현하는데 더없는 영화지 않겠습니까?
아비정전과 화양연화 꼭지점 사이에 열려있는 많은 열매들.

저는 비디오로 수없이 보다가 부산국제영화제 통해서 필름으로 보았는데 정말 다른 영화
같았습니다. 그 호흡과 색감. 신비로움에 놀랐드랬습니다. 마치 처음보는 영화처럼.
화양연화가 60년대 홍콩을 회고적 인공공간으로 만들었다면 아비정전은 왠지 과거가 뭍어있는거 같습니다. 영원한 1분과 함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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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6 20:48
홍콩 삼합회 아이들이 제작비 무한으로 대주고
무한 초호화캐스팅을 해줬는데 작품을 저 지랄(!)로 찍어 놓으니까
죽여버리겠다고 할만 하지...ㅋㅋㅋ

이제 다시는 저런 영화를 만들 수 없을 거야...ㅠㅠ

...크리스토퍼 도일의 화려한 등장!!!!||0||

이재옥

2008.04.06 20:50
반드시 필름으로 봐야 할 LP시대 마지막 영화.
영원히 잊지 못할 1분의 추억이란 장국영이 대사를 하는
그 장면에서 발갛게 달아오른 장만옥 얼굴이다.
그녀의 땀이 피부 위로 막 솟는 순간을 볼 수 있다.||10||

강민정

2008.04.07 00:48
크리스토퍼 도일... 중국어 발음 넘 좋아요. 외국인인데 성조를 그다지도 부드럽게 타다니... 특히 '첨밀밀'에서 '제로미' 연기도 굿... ||0||

김민정

2008.04.07 00:53
선생님도 혹시 중앙극장 유리문 박살 난동사건 현장에 계셨나요?
저도 스크린에선 이번에 처음 봤는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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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8.04.07 02:33
당근 현장에 있었지! 그날이 개봉날이었는데...
영화가 끝나자 관객들 정말 흥분했단다
특히 유덕화팬들과 양조위팬들이...
중앙극장 유리창들을 그야말로 이단 옆차기로 짜자장~!!!ㅋㅋㅋ
그때 노효정샘이랑 같이 봤었나? 그건 기억이 가물가물...||0||

박주연

2008.04.07 03:06
아흑.. 그 현장...왜 저도 기억이 나는 걸까요...
비디오로만 봤는데 이번에 꼭 봐야 겠어요 !!||0||

강상균

2008.04.07 03:26
이제는 Days of Wasing Wild 이어서 더...ㅠㅠ||8||

이다윗

2008.04.07 09:07
이거 도대체... 어디서 하는 겁니까?!! ||0||

김영희

2008.04.07 09:40
광화문 스폰지에서 합니다. 시간표 13일까지 나와있더군요.
www.spongehouse.com

정말 필름으로 큰 화면에서 보면 그리 다른지 저도 확인해 보러 갈랍니다.||0||

신명희

2008.04.08 15:30
방금 예매했는데...(별점은 나중에 ^^)
기대가 많이 됩니다. 중앙극장에서 너무 일찍(?) 내려 동네 재개봉관에서 봤던 기억이...
어쪄다 보니 왕가위 영화는 모두 극장에서 봤습니다.
너무나 인상이 깊었던 영화!
다시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18년이나 지났는데....^^ ||0||

박해오

2008.04.26 15:50
무슨 개낄까! 네멋대로 해라. ||10||

이동욱

2008.08.19 18:17
내 추억의 명작.
뭐라 정의내리기 힘든 매력으로 꽉 차있다.
카사블랑카의 마력과 비교해봐도 될 정도의 걸작이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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