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2-17 23: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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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드라마||미국||클린트 이스트우드||라이언 필립, 제시 브래포드||131분||||폴 해기스, 윌리엄 브로일스 주니어, 제임스 브래들리, 론 파워스||<용서받지 못한 자>,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 차례나 오스카 감독상을 수상한 명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임스 브래들리와 론 파워스의 베스트셀러 <우리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의 영웅들(Flags of Our Fathers: Heroes of Iwo Jima>를 바탕으로, 2차대전시 가장 치열했던 일본 이오지마섬 전투에 참가했던 미군 병사들을 통해 전쟁 영웅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전쟁 드라마. 제작비 9천만불이 투입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고스포드 파크>의 라이언 필립이 주인공 존 브래들리 역을 맡았고, 역시 2차대전을 배경으로 했던 <윈드토커>의 아담 비치스, <브링 잇 온>, <위험한 유혹>의 제시 브래포드, <빌리 엘리엇>, <킹콩>의 제이미 벨, <분노의 질주>, <에이트 빌로우>의 폴 워커, <파고>, <초콜렛>의 피터 스토메어 등이 공연하고 있다. 주인공인 실존인물 존 브래들리의 아들인 제임스 브래들리가 쓴 원작의 각색작업에는 <크래쉬>로 오스카 작품상을 수상했던 폴 해기스와 <아폴로 13>, <자헤드>의 윌리엄 브로일스 주니어가 참가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876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주말 3일동안 1,025만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때는 2차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2월. 연합군은 유럽에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일본군과의 태평양전투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었다. 미군과 일본군 사이에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은 바로 일본 이오지마 섬. 이오지마 섬 전투는 6천명의 미군병사가 사망하고, 1만 7천여명의 부상자를 기록하며 태평양 전투의 중요전환점이 되었는데, 1945년 2월 23일, 마침내 섬을 손에 넣은 미군이 수라바치 산 정상에 성조기를 꽂으며 끝을 맺는다. 당시 5명의 해병대원과 1명의 해군병사가 성조기를 세우는 모습은 AP 통신의 존 로젠탈 기자에 의해 사진기로 찍히고, '이오지마 섬에서의 성조기 세우기'란 제목으로 신문 1면을 장식, 미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고 로젠탈 기자는 퓰리처 상을 수상한다. 깃발을 세운 6명중 곧 사망한 3명을 제외하고 본국으로 송환된 생존 병사 3인은 영웅대접을 받으며 대국민 전쟁기금마련 행사에 동원되지만, 정작 본인들은 자신들을 영웅이라 생각하는데 대해 어색해하고 괴로워한다...

미국 개봉시 올해로 76세를 맞은 노장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에 대해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올해 나온 최고걸작 중 한편인 이 영화는 아마도 2차 세계대전을 그린 가장 훌륭한 작품일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시카고 선타임즈의 리차드 뢰퍼는 "76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자기분야의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티스트가 완성한 이 파워풀한 작품은 미국산 마스터피스(American masterpiece),"라고 박수를 보냈으며,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미국의 영웅주의에 대해 탐구하는 감동적인 송시."라고 치켜세웠다. 또,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사실적이면서 동시에 관조적인 서사극."이라고 평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엄청난 파워를 지닌 동시에 극히 도발적인 작품."이라고 요약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전쟁 영웅주의에 대한 복잡하고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결론내렸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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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2.17 23:51
거장의 작품치고는 상당히 지루했다
스필버그가 제작해서 그런가? 이스트우드 필보다는 스필버그 필이 더 난다
이스트우드 할배가 이번엔 음악감독까지 맡았더군?
음악스탭들 이름을 보면 카일 이스트우드...인가가 나오는데 아마도 딸일 것이다
이스트우드가 신인 재즈연주자들의 가장 막강한 후원자였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어찌되었건 영화를 보면서 새삼 확인하게 되는 사실은 이런 거다
"어떤 종류의 전쟁에도 참가하면 안된다
국가는 개인에게 고통만을 준다
아나키스트로 사는 것이 훨 나을 뿐더러 옳은 일이다..."^^||5||

최민성

2007.02.18 12:15
잔잔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영화.||6||

최태연

2007.02.19 15:40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도 동시개봉하라~~

어떤 이야기라도 두 편을 다 본 후에 해야할 듯...||0||

백소영

2007.02.20 15:37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제목이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제목 때문에 끌렸지만.. 제목 때문에 또 실망도 크더라.. ||6||

김민정

2007.02.22 15:08
너무 유명한 사진에 대한 시놉이라 끌렸는데...
선생님 말씀대로 <라이언일병~>이 계속 중첩되어 보이더군요;;
왜 이스트우드가 스필버그 삘을... 하면서 저도 좀 지루했습니다.

마지막 크레딧에 감독, 각본, 작곡 -.- 클린트이스트 우드라고 뜨길래..엥???????? 했는데
이미 판도 내신적있다는 얘기듣고 놀랬어요 ㅎ||5||

최관영

2007.02.22 21:28
고민하지 않고 행동없는 인물은 역시 재미없군!!!||5||

배동학

2007.02.28 09:48
이스트우드 감독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요 작품은 많이 아쉽네요.

오히려. 크레딧 올라갈때. 다큐멘터리 사진이 쭉 보여지면서 그 유명한 사진으로 막을 내릴때 영화 본편보다..더 큰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영화가 끝나자 마자..나가는데..이스트우드의 음악도 감상하시고 사진도 감상하시면서 지루했던걸 달랬으면 좋겠네요..||5||

황현명

2007.10.26 03:46
셋중 반 개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게 빼앗겼다네...||5||

박해오

2008.03.04 11:28
영화는 없고, 사실만 있는, 극장에서 스크린에 걸린 내 눈이 아깝다. ||4||
profile

박민호

2009.11.08 23:21
영웅은, 영웅을 원하는 사람들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뭐, 그 전쟁에 참가했던 모두가 영웅이었겠지..

살짝은 묵직했다는건 인정 안할 수 없지만, 뭔가 많은것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던 영화였음..
그게 거장들의 영화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영화 자체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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