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태연 등록일: 2007-02-16 0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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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한국||성지혜||김보경, 이현우, 권민||78min||15세 이상 관람가||성지혜||http://cafe.naver.com/beforesummer2007.cafe
너 이제 나 안 본다더니 어떻게 하니, 우리 또 봐서…

여름 방학을 맞아 귀국한 소연은 프랑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던 민환의 연락을 받는다. 민환과의 이별에 상처가 큰 소연은, 바다를 보니 생각나서 전화했다며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겠냐는 민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한다. 이렇게 그 둘은 낯선 도시 부산에서 재회한다.

옷 벗고 불 꺼. 나 내일 일찍 일어나야 돼.

다시 만난 이들은 바다가 보이는 해운대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소연은 지난 밤의 달콤한 시간을 오래 지속하고 싶어 하지만, 민환은 갑작스레 일정이 변경됐다며 그녀에게 서울로 돌아가는 기차 시간이 몇 시냐고 묻는다. 항상 그랬듯이 그의 무심한 말은 그녀에게 상처가 되고 둘의 말다툼은 또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파리로 돌아가기 전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지 않겠냐는 민환의 제안을 소연은 또 다시 받아들이고 만다.

파리 가서 추워지면 내 생각 할거죠?

민환을 사랑하는 소연의 곁에는 묵묵히 그녀를 감싸 안아주는 또 다른 남자 재현이 있다. 귀국해서 만난 재현은 그녀에게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지만, 소연은 민환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두 남자 사이에서 방황한다. 결국 소연은 재현과의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민환을 만날 채비를 끝낸다. 그러나 함께 지내자는 민환은 또 다시 말을 바꾸고, 소연은 다시 갈 곳을 잃는다. 반면, 소연의 모든 얘기들이 거짓말인 것을 알게 된 재현은 분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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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2.16 00:59
세번 삭제된 다음에...이제야 제대로 올렸네...^^||0||

최태연

2007.02.16 01:00
ㅎㅎ 노트북이 문제가 많습니다. ㅎㅎ||0||

최태연

2007.02.16 01:01
포스터 카피마냥 배울만큼 배운 여자의 바보같은 연애수필 혹은 지루한 일기장.

이해 못 할 것까진 없지만, 내내 흐르는 피상성이 거북함.
||5||

유영아

2007.02.16 01:01
내 댓글도 날아갔잖아... ㅡㅡ

난 이현우가 넘 좋아.
언제 또 영화는 찍었는지.
노래도 잘 못하고 연기도 잘 못하는데 참 길게간다 이현우.
그래도 난 이현우가 좋아 ^^
빨랑 가서 봐야쥐~!! 보아하니 금방 내려갈 것 같은데 ㅋㅋ||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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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2.16 01:09
이현우, 나도 개인적으로 만난 적 있는데...
영아, 너 오버하지마! 이 친구, 노래는 나름 잘 해...
그리고...인간성은 더 좋아!^^
하지만...영화는 별로 보고 싶지 않아...^^||0||

조현정

2007.02.16 02:12
보는동안 분노분노분노..
미친년.. 미친년.. 아.. x발 미친새끼!!!
했지만.. 끝까지 그 긴대사에도 졸음한번 오지 않았던 영화.. -_-;;||5||

이미경

2007.02.16 04:12
이상하게도!, 나를 사랑하는 남자보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를 택하죠... 사랑은 미친 짓, 결혼은 더 미친 짓!!!!||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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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07.02.18 20:14
이현우만큼 노래하는 가수 그리 많지않습니다...나름대로 캐릭터가 있는 보이스죠..
17기들 눈들이 은근히 높아요..^^||0||

유영아

2007.02.21 21:21
나 이현우 사랑한다니까요 선생님 ㅡㅡ
그러나 그 답답한 샤우팅은 좀... ^^
이거 벌써 내려갔다네...우물뿌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ㅋㅋ||0||

김민정

2007.02.22 18:40
ㅎ 영아언니 댓글은 저거 누구 유언이지 않아?
무덤비석에 씌인 글... 누구더라;; 아 궁금해 궁금해 궁금해

다행히 <필름포럼>이 아직 하는거 같던데..같이 보러 가요 언니!! ||0||

유영아

2007.02.23 16:55
시로.. 멀어.. ㅋㅋ
버나드쇼 일거다 아마 ^^
게으름 피우다가 용기없어 망설이다가 이리 될 줄 알았다.. 뭐 이런..

그나저나 우물뿌물을 제대로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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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14.12.14 02:26

★★

 

남자인 내가 보기에도 답답하기만 했던 소연(깁보경)과..

그런 그녀를 전혀 배려 하지 않던 민환(이현우)이 자꾸 같은 얘길 반복하기만 했던 것 같아 영화가 좀 거북했다..

재현이라는 놈도 결국 알껀 다 알아놓고 어쩌지 못하던 표정이 멍청해 보였고..

 

김보경이나 이현우나, 권민이나..

모든것이 어색했었어.. 10년이나 지났는데, 인정할껀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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