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7-03-11 03: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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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멜로||미국||닐 버거||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매티, 루퍼스 스웰, 제시카 비엘||108||||원작 스티븐 밀하우저, 각색 닐 버거||<크래쉬> <사이드웨이>의 제작진이 선택한 또 하나의 걸작
뛰어난 영상미로 2007 아카데미 촬영 부분 노미네이트!!

세기적인 마술사 아이젠하임, 그와 얽힌 왕실의 핏빛 로맨스를 다룬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아카데미 수상작 <크래쉬>와 <사이드 웨이>의 제작진이 만든 최신작. 로맨스와 정치, 마술이 결합된 초자연적 미스터리인 <일루셔니스트>는 바로 눈 앞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환상 마술과 의문의 살인 사건을 놓고 벌이는 황태자와 마술사, 경찰 간의 팽팽한 신경전, 그리고 한 여인을 향한 황태자와 마술사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보기 드문 긴장감을 연출하는 수작이다. 특히 아름답고 환상적인 도시 비엔나를 담아낸 촬영은 2007년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뛰어난 영상미를 보여준다.

관객은 물론, 평단까지 사로잡은 세기의 마술!!
블록버스터급 흥행으로 이어진 마법 같은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이미 미국에서 개봉되어 그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일반 영화들의 스크린 당 평균 수익이 6,000만 달러 선이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일루셔니스트>가 거두어들인 스크린당 평균 수익 1만 8,195달러라는 수치는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경이적인 기록이라 할 만하다. 특히,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끊임없는 입소문, 절대적인 찬사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 오히려 스크린를 확대, '웰 메이드' 영화의 진가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마술과 치명적인 로맨스, 긴장감 넘치는 스릴이 한데 어우러진 <일루셔니스트>는 흥행에서 뿐만 아니라 탄탄한 작품성으로 평단의 절대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는데, 평소 말을 아끼는 비평가들조차 빼어난 영상미, 허를 찌르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을 높이 샀다.

마술의 전성기 1900년대 환상마술
초현실적이고 영적인 장면들을 그대로 재현한 놀라운 무대

<일루셔니스트>를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마술'이다. 특히, <일루셔니스트>의 마술은 같은 소재를 다룬 <프레스티지>의 그것과 차원이 달라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 시작과 함께 오프닝 무대로 관객을 순식간에 사로잡는 마술은 - 오렌지 씨앗이 싹을 틔워 나무로 자라고, 갑자기 등장한 나비가 여인네의 손수건을 사뿐이 들고 날아가는 - 화려한 현대의 마술에 길들여진 관객들이 보기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놀라운 마술 하나하나가 1900년대 당시 실제로 행해졌던 환상마술이라는 점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할 또 하나의 요소이다. 이 같은 영화 속 마술은 '현실적인 속임수'가 아닌, '환상'의 차원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개봉당시 관객들의 흥미를 충분히 자극시키고, 또 열광시킬 수 있었다.

권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랑과 환상의 대 서사
100년차 시대의 간극을 뛰어넘는 현대적인 이야기

<일루셔니스트>는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권력에 눈먼 황태자와 매혹적인 마술사가 펼치는 세기의 대결을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이다. 세 사람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을 치밀하게 파헤치는 경감의 추적까지 더해져 좀처럼 맛볼 수 없었던 스릴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1900년대 초 독일 비엔나의 서정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이야기는 로맨스의 아련함과 질투, 음모의 그림자를 동시에 드러내며, 100년이 넘는 시대의 간극을 훌쩍 뛰어넘기에 모자람이 없다. 현대극에만 관심을 보였던 제작자 마이클 런던이 영화의 제작을 결정한 이유 역시, "이 작품엔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는 뭔가가 있다. 그래서 매우 현대적으로 느껴진다"라는 점이었다. 현대인의 감성을 사로잡는 비극적이면서도 로맨틱한 정서가 시대의 간극을 넘어 폭발적인 흥행을 몰고 온 것이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아카데미 배우 에드워드 노튼, 폴 지아매티의 환상연기!!

퓰리처 상 수상 작가의 위대한 원작
소설의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영상으로 완벽하게 재현!!

마술이라는 환상적인 분위기와 치명적인 로맨스, 권력에의 암투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영화 <일루셔니스트>는 퓰리처상 수상자인 스티븐 밀하우저의 단편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이 그 원작이다. 감독인 닐 버거는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을 읽고, 시적이고 초월적이며 보석같이 아름다운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우연한 기회에 영화 제작자 코펠만 & 레빈과 마법을 영상 언어로 표현하는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게 됐다. 내가 꼭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은 단편이 있다고 말을 꺼내자마자, 두 사람은 '혹시 그거 환상마술사 아이젠하임 아냐?' 라고 했다. 그들도 그 소설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그걸 영화화하는 방법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다고 했다. 난 흥분해서, 나라면 제대로 만들 수 있다고 그들을 설득했다"며 적극적으로 영화화 의사를 밝혔고, 코펠만과 레빈은 당장 판권을 사는데 착수했다.

"사물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다"
닐 버거 감독, 19세기 마술 공부에 매진!!

감독 닐 버거는 마술의 완벽 재현을 19세기 말의 마술에 대해 연구한 뛰어난 학자이자 역사가, 마술사인 리키 제이를 만났다. 그는 리키 제이 에게서 여러 가지 마술기법과, 당시의 무대 공연, 마술의 황금기에 인기를 끌었던 옛 환상 마술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으로, 영화 작업에 알맞은 스케일의 환상들을 고안해내는 일도 잊지 않았다. 버거는 리키 제이와 함께 몇 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대본에 쓰여진 모든 것을 검토하고 다듬었고 결과적으로 사실감 넘치는 마술무대를 만들어냈다. "예전에 아주 우연히 그를 만난 적이 있다. 그때 그는 바로 내 눈앞에서 아주 간단한 카드 트릭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그가 손에 쥐고 있던 카드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건만, 어느새 그 카드는 다른 것으로 바뀌어있는 게 아닌가. 분명 그에겐 그 트릭이 애들 장난 수준 정도에 불과했겠지만, 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쳤고, 완전히 넋을 잃어버렸다. 바로 이런 반응! 난 <일루셔니스트>가 관객들에게 이런 느낌을 줄 수 있길 바랐다."는 버거의 바람은 현실화되었다.

위대한 마술사로 완벽 변신한 에드워드 노튼의 명연기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마술!!

<일루셔니스트>에는 여러 차례의 놀랄만한 마술 무대가 펼쳐지는데, 주인공 아이젠하임을 연기한 에드워드 노튼은, 그 모든 마술을 일체의 조작없이 직접 완성해냈다. 노튼은 촬영에 앞서, 제이에게 마술을 배우고, 당시 마술사들의 공연 스타일과 테크닉을 완벽하게 익혔다. 이 모든 연습 과정과 연기를 지켜본 감독 닐 버거는 "노튼은 날쌘 손놀림으로 할 수 있는 모든 트릭을 다 배웠고, 이젠 전문가가 다 됐다. 영화에 나오는 모든 트릭은 그가 직접 해낸 것이다. 에드워드는 자신의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서, 완벽하게 그 캐릭터로 변신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이번에도 관객들은 그의 날쌘 손놀림에 놀라워 하는 정도를 넘어, 그에게 진짜 초능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 혹은 더 나아가 그가 한 제국을 무너뜨릴 수도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는 그런 확신을 갖게 하는 배우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욱 환상적인 조합은 울 경감으로 출연한 폴 지아매티와의 대결이다. 폴 지아매티는 <사이드 웨이>에서의 소심한 와이너리의 모습을 뒤로하고 의문의 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형사로 완전 변신했다. 아이젠하임을 시기하는 황태자 레오폴드 역을 맡은 루퍼스 스웰과 황태자의 여자로 마술사의 연인으로 분한 제시카 비엘 역시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극의 긴장을 더하고 있다.

현대 마술의 아버지 쟝 폴 로베르-우뎅
<일루셔니스트>를 통해 재탄생!!

영화의 놀라운 반전을 위해 공연되는 '환상마술'은 영국 마술사 제임스 프리드만('매직 써클'의 멤버)이 마술 고문역을 맡아, 노튼과 아론 존슨(소년 아이젠하임 역)에게 역할에 필요한 손동작을 코치했다. "훔치는 남자"로 유명한 제임스 프리드만은 전세계의 왕족, 국가 원수, 유명 인사들 앞에서 공연을 해온 마술사다. 그는 영화에 사용할 마술의 방법이나 효과가 그 시대 배경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연구조사를 했고,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마술 연출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특히 '현대 마술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장 폴 로베르-우뎅'이라는 마술사가 고안한 마술을 응용한 장면은 영화 속 관객은 물론, 스크린 밖의 관객들까지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쟝 폴 로베르는 어느 날, 객석의 한 숙녀에게서 빌린 손수건을 그 자리에서 사라지게 한 후, 오렌지 나무를 꽃피웠다. 그런 다음엔 나무에서 두 마리 나비가 각각 손수건 양끝을 쥐고 날아오르게 했다. 이것만으로도 깜짝 놀랄 트릭이지만, 영화에서는 한발 더 나아간다. <일루셔니스트>에서 관객들이 보게 될 트릭은 가능과 불가능의 경계에서 정말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다.

현장의 스텝들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한 마술장면
이것은 속임수가 아니라, 진짜 마술이다!!

촬영 중에 실제로 진행된 몇몇 환상 마술들은 너무 신기해서, 심지어 영화 스탭, 캐스트들까지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놀라운 마술은 촬영 첫 주부터 시작되었다. 350여명의 엑스트라들은 19세기의 드레스와 정장을 입고 객석에 앉아 있었고, 마술사 아이젠하임역의 에드워드 노튼이 그 동안 익혀두었던 마술을 선보였는데, 객석의 모든 사람은 물론, 카메라 뒤에 있던 제작진까지 감쪽같이 속아버렸다. 그건 요행수가 아니었다. 이런 일은 촬영 내내 계속되었다. 에드워드가 허공에서 뭔가를 끌어내는 마술을 연기하고 있을 때, 그의 연기에 완전히 몰입한 사람들은 진짜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곤 했다. 심지어 동료 연기자였던 제시카 비엘과 루퍼스는 촬영이 끝난 후 에드워드에게 '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하고 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였다.

19세기 비엔나 재창조를 위한 프라하 올 로케
뛰어난 영상미로 아카데미 촬영상 노미네이트

<일루셔니스트>의 촬영은 시간을 되돌리는 작업이었다. 19세기 말 비엔나를 재창조하기 위해, 제작진은 프라하로 날아갔다. 2005년 3월의 프라하는 영화의 시대에 맞는 적절한 배경과 영상을 제공해주었다. 프라하는 '1900년의 비엔나'라는 배경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대부분의 거리가 아직도 자갈로 포장돼있고, 가로등도 가스등으로 남아 있는 곳은 흔치 않다. 황태자의 사냥 별장으로 이용한 저택은 대공(大公) 페르난디드의 집을 빌어 촬영되었는데, 페르난디드는 평생 만 5천여 마리의 동물을 잡을 만큼 사냥을 좋아하는 등 레오폴드 황태자의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점이 많았다. 그 집안은 온통 사냥감의 머리와 죽은 동물의 박제로 장식돼 있었고 황태자의 거처로는 그보다 더 완벽할 수 없었다.
"프라하 로케 촬영은 힘들었지만 도전할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 말 그대로, 몇 세기에 걸친 유럽의 역사 속에 둘러싸여있는 느낌. 우린 엄선된 멋진 로케이션 장소에서, 19세기말 유럽의 풍경을 필름에 제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 우리 영화는 마법과 현실세계를 동시에 다루고 있는데, 프라하엔 그런 특징이 잘 살아있다. 이 도시는 동화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그 이면에 어두움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흥미로웠다. 마치 우리의 아이젠하임처럼, 프라하도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었다."는 닐 버거 감독의 말대로 <일루셔니스트>는 결국 아카데미 촬영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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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3.11 03:37
볼만하다...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폴 지아매티가 [사이드웨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비엔나 대신 촬영된 프라하의 풍광도 멋지다
음악을 맡은 필립 글래스야 뭐 더 말할 나위도 없고...
그런데...왠지 조금 지루하고 어설프다||6||

박세현

2007.03.11 20:15
오호.. <사이드웨이>의 그 감독인가요? 봐야겠군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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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07.03.11 20:45
아니요 세현님, <사이드웨이>감독은 알렉산더 페인이고요
<일루셔니스트>에 나온 배우 폴 지아매티가 <사이드웨이>의 주연이었다고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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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07.03.24 22:00
폴 지아매티 연기 좋더라구요.

나머지는 그냥 그냥.
워낙에 우리가
쎈 영화들에 중독된 탓에.....
스토리나 구성 다 괜찮긴 한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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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2007.10.28 23:43
나의 우상 노튼의 영화..
(임에도 별 세개반이면 별로였다는 의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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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2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롭 홀’(제이슨 클락)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갓 뛰어든 등반 사업가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지상 위 산소의 1/3,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40도의 추위, 뇌를 조여오는 극한의 기압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열악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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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어화 +2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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