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07-10-03 15:20:48

댓글

29

조회 수

2750

멜로||대한민국||허진호||황정민 임수정||121 min||||허진호 이숙연||돈도 없고, 있을 데도 없고, 술도 못 끊고…… 쪽 팔린다"

서울에서 클럽을 운영하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겨온 영수(황정민). 운영하던 가게는 망하고 애인 수연(공효진)과도 헤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심각한 간 경변까지 앓게 된 영수는 주변에 유학 간단 거짓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시골 요양원 '희망의 집'으로 내려간다.

"폐가 한 40% 정도 남았다는데, 아직 쓸 만 해요"

8년째 요양원 '희망의 집'에서 살며 스텝으로 일하고 있는 은희(임수정). 숨이 차면 죽을 수도 있는 중증 폐질환 환자지만 은희는 밝고 낙천적이다. 자신의 병에 개의치 않고 연애에도 적극적인 은희는, 첫날부터 자꾸만 신경 쓰이던 영수에게 먼저 다가간다.

"우리 같이 살래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땐 헤어지죠, 뭐"

지루한 시골 요양원, 미래 따윈 보이지 않는 비참한 상황에서 영수 역시 아픈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 보이는 은희에게 의지하게 되고,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밤을 함께 보내면서 보통의 커플들처럼 그렇게 행복한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요양원을 나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너 없으면 못살 것 같더니 이젠 너 때문에 미치겠어. 니가 먼저 얘기 좀 해줘, 헤어지자고…… "

1년 뒤. 은희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은 영수는, 마냥 행복한 은희와는 달리 둘만의 생활이 점점 지루해진다. 궁상맞은 시골 생활도, 언제 죽을 지 모르는 병약한 은희도 부담스러워진 영수 앞에 때마침 서울에서 수연이 찾아오는데……

profile

오명록

2007.10.03 15:27
보면 행복할 줄 알았다. 이렇게 가슴이 찢어질줄...
영화관을 나오는 관객들은 서로가 말이 없다.
임수정이 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허진호 무섭다.||8||

이다윗

2007.10.04 00:29
개인적으로 홍상수보다 더 지독한 사람이 허진호라고 생각한다... ||8||
profile

심산

2007.10.04 00:47
흠, 이번에는 진호가 제대로 만들었나 보군? 기대된다...^^||0||

박주연

2007.10.04 01:19
행복은 왜 이다지도 불행한가.||8||

이재은

2007.10.04 02:21
사랑과 배신에 대한 간접 경험. 제대로~
나도 숨이 찼다||8||

홍나래

2007.10.04 04:53
술 마시지 말자?
간이 딱딱해지면서 오그라들면 피 토하는 노숙자 되니까.

담배 피우지 말자?
폐암 말기에는 암보다 절망 때문에 자살하기 쉬우니.

사람을 깊이 사랑하지 말자?
지독한 지옥의 화염 속에서 영혼이 너덜너덜하게 타들어가도 사랑한 기억은 불멸이므로...?
(죽은 이들은 말이 없기 때문에)

<행복>은 여러 모로 징하게 사람잡는다.
그런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7||

양덕환

2007.10.04 13:18
허진호 감독님의 '8월의 크리스마스'를 내 인생 최고의 영화로 꼽는 나..

음..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했던 두 배우가 출연하니 영화에 몰입이 덜 됐다.. 아름다운 씬들도 괜히 가식처럼 보이고..
허...
임수정님의 눈물연기는 말 그대로 연기하는 것 같았고..

하지만 분명히 영화자체는 좋았다.. 무엇이?

영화 속 영수를 xxx라고 욕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게 현실이고 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바뀔수 밖에 없는게 사람마음이니까..
우리네 사람들은 대부분 저렇게 살고 있으니까...
충분히 아프게.. 조금은 아름답게...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으니까..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생각났다.
또 보고 싶다..
조제....||7||

손성원

2007.10.04 22:37
별로다, 언제까지 지루한 감정만 보일텐가||0||

김유진

2007.10.05 09:42
연애의 행복은 그저,순간임을...||6||
profile

심산

2007.10.05 23:50
연애만 너무 코너로 몰아붙이는 것은 부당한 처사...
연애만 그런 게 아니라 삶 자체가 원래 순간의 예술이라는 것을
설마 아직도 모르는 건 아니겠지...?^^
삶의 행복 자체가 순간일 뿐이야
물론 삶의 불행도 그렇고...
그런데 어떻게 연애의 행복이 영원하길 바라는 거지...?^^||0||
profile

조상범

2007.10.06 21:31
중반까지는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진호,
후반에는 외출의 허진호.
아, 가슴 설레며 보다가 허탈하게 끝내는 이 악취미란.
안타까워라. ||6||

윤경희

2007.10.07 19:38
영수가 나쁜놈이라고 광고때리고 해서 정말 얼마나 나쁜짓하나..봤는데 딱히 나쁘단 생각은 안들던데. 은희를 때리고 강간한 것도 아니고 성매매업소에 팔아넘긴 것도 아니고-_-
여름에 봤던 '...마츠코...'의 남자들에 비하면 훨씬 건전한거 아닌지? 난 여자인데도 영수에게 참 감정이입이 잘되더라는~
다 좋았는데..마지막이 아쉬웠다. 은희가 그리 될 필요가 있나. 완전 신파가 되잖아~
좀 더 절제를 바랬거늘..
'조제..'에서 마지막에 홀로 고독하고 당당하게 전동휠체어 타고 가는 조제가 생각났다는~
그렇다눈~||7||

김보경

2007.10.10 17:26
머리로는 알아도 어쩔수없게 만드는 "충동'이라는게 문제다...그게 불쑥 치밀어 오른건..살림을 차려서 그렇다..연애는 연애여야지..같이 살면 안돼. ||7||

유영아

2007.10.11 09:59
아... ㅋㅋㅋ 살림 차려서 그런거구나..
영화보다 더 임펙트 합니다. 연애는 연애여야지 같이 살면 안돼..

임수정 나이스!
황정민 낫배드!
허진호 여전히 나이스! (외출 빼고) ||0||

서경희

2007.10.11 10:49
징글징글하다







시나리오 4명 각색 4명 -.-
||6||

김정욱

2007.10.11 14:01
바람 소리. 풀잎 나무 흔들림. 오후 햇살. 발걸음 소리, 빗소리, 나뭇잎구르는 소리.
계절이 좋다.
더 미니멀 해졌는데 이미 다 하신것에 변주쯤으로 느껴진다.
난 자꾸 '행복'이 '사랑'같고 '사랑'이 '행복'으로 이름을 바꿨으면 하고 생각이 든다.
||6||

이유정

2007.10.13 22:58
불치병 신파+청춘의 덫을 2000년대 버전으로 바꾸면 이리되는구나.||6||
profile

심산

2007.10.15 01:10
진호가...진화하지 못하고...퇴보하는듯한 느낌!
영화 중간에 공효진이 등장하면서...이제부터 시작(!)이란 느낌이 들었는데
후반부가 너무 후져...ㅠㅠ...재수 없는 남성 판타지야...ㅠㅠ
은희(임수정)가 좀 더 냉정하게 라스트를 마무리했어야 되는데...||6||

윤경희

2007.10.15 15:51
심산쌤 제말이 그말이라니까요~ㅜ.ㅠ 8월의 크리스마스나 봄날은 간다의 깔끔하고 절제된 마무리는 어디가고... 그래도 덕분에 눈물샘자극하고 흥행된걸까요? 그런걸까요? ||0||

최민성

2007.10.15 22:35
인간이란 정말 간사한 존재....
사랑도 감지덕지다....||5||

강소영

2007.10.18 11:56
허진호 감독님 영화의 그 어떤 '사랑'보다 밋밋하고,
그 어떤 '죽음'보다 허무하다.
사랑과 죽음. 그 둘을 직렬하기에는 너무 점잖고 착하다. ||6||

윤혜진

2007.10.19 01:11
그래도... 그녀는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조제도 행복했듯이...||8||

오고니

2007.10.21 19:00
이거 왠지 점점 '조제,...'에 다가간다...? 싶다가....
미처 넘어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스러진다.

아아.. 쓸쓸해.. <봄날은 간다>는 두 번 다시 없는 거야....? ㅡ_ㅡ;

은희와 영수가 '희망의 집'을 떠나는 순간부터 이야기가 확 틀어져내린 느낌..
은희가 영화 속 여자로서 꽤 괜찮은 캐릭터라면..
이번엔 황정민임에도 불구하고, 영수가 너무 안보였다.
보여주지 않은 게 아니라, 정말 안 보인 것 같은 느낌..
임수정만 거의 <미안하다, 사랑한다>때에 버금갈 정도로 확대되어 보여서..
불균형하다.. 불균형하다.. 그러다 점점 신파네.. 좀 쑤신다.. 로 중얼거림이 바뀌었다는..

그래도 씬마다 참 안정적이어서.. 미술도, 촬영도.. 좋은 건 여전해서..
차마 미련 못 버리고.. 또 다시 허진호 감독님의 다음 영화를 기다려보기로 했다는...... ㅎㅎ;;||6||

최태연

2007.11.01 10:49
가끔 찡하는 구석이 없다고 말할순 없지만,
허진호식 패턴들이 지겹다.

그리고 이 마무리는 정말 후지다.
3년 전 읽었던 어느 버전일지 모르는 그 시나리오의 결말이
훨 좋았고 허진호다웠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5||

백소영

2007.11.16 21:23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을 기대하면서 봤던 탓일까...
별 고민없이 슥슥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는 듯하여, 돈이 좀 아까웠다.
그렇지만, 외출보다는 나았고.. 자신의 스타일로 돌아온 것 같아,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7||

김형기

2007.12.25 03:45
공짜는 없다! 행복했든 불행했든 산다는 게 다 대가를 치르며 돌고 도는 거라는 걸 보여주는 영화. 그러니 그냥 지금을 살아. 노후자금은 개뿔...언제 뒈질지도 모르는 데...
이제 것 나온 허진호감독 영화 중- 상업적이든 예술적이든- 가장 잘 만들어진 영화! ||8||

정연서

2008.02.27 03:54
적어도 나에게 있어 이 영화는..
이성적으로는 나를 100% 이해시켰지만
감성적으로는 나를 전혀 이해시키지 못한 이상한 멜로.||4||
profile

박민호

2008.03.05 14:17
이 영화를 보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나는 대체..ㅋ||6||

박해오

2008.03.05 23:20
미워도 다시 한번 오마주다. 감독님 느낌은 어디로 간거야?||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로맨틱 크라운 +3

로맨틱 코미디||미국||톰 행크스||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99||||톰 행크스, 니아 발다로스||<로맨틱 크라운>은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맘마미아!> 기획에 참여했던 톰 행크스와 제작자인 게리 고츠먼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라는 사실이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톰 행크스는 자신의 두 번째 연출작인 <로맨틱 크라운>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 자신의 대학시절 늦깎이 동기의 실제이...

  • 조회 수: 1803

Mr. 로빈 꼬시기 +9

멜로/애정/로멘스,코미디||한국||김상우||엄정화, 다니엘 헤니||107분||12세 관람가||김선미, 이영숙, 이란, 도민익, 김상우||http://www.mrrobin.co.kr/외국계 M&A회사에 근무하는 민준(엄정화 분), 늘 앞서가는 패션과 쿨한 성격으로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한 매력녀. 그런 그녀가 남자친구와의 멋진 휴가를 기대하며 도착한 홍콩에서 처절히 바람을 맞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밀고 당기는 연애 타이밍을 못 맞추는 연애성공률...

  • 조회 수: 1806

뱅크잡 +10

범죄 스릴러||영국||로저 도널드슨||제이슨 스테이썸, 셰프런 버로우즈||111||||딕 클레멘트, 아이언 라 프레네스||1971년 런던 로이드 은행에서 발생해 현재까지도 미해결 사건으로 남아있는 은행강도 사건을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범죄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트랜스포터>, <워>의 액션 스타, 제이슨 스테이섬이 주인공 테리 역을 맡았고, <레인 오버 미>, <클림트>의 세프론 버로우즈가 마틴 역을 연기했으며, <어메이징 그레...

  • 조회 수: 1809

비단구두 +17

드라마||한국||여균동||최덕문, 이성민, 민정기, 김다혜||100분||12세|| 자신이 감독한 영화가 흥행에 참패한 후 의기소침해있던 만수에게 어느 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제작자가 빚을 견디다 못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그 빚은 고스란히 만수에게 넘어온 것이다. 전화를 한 사채업자는 빚을 탕감해 주는 대신 치매에 걸린 자신의 아버지 배영감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협박에 가까운 부탁을 한다. 거짓으로 아버지의 고향인...

  • 조회 수: 1814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2

스릴러||중국||장 이바이||후쥔(존), 유가령(로즈), 리아오 판(펭듀), 린 유안(모모), 송지아(샤론)..||101||18||장 이바이||호기심은 비밀을 들추고, 드러난 욕망은 진실을 감춘다! 도심 최고급 파라다이스 빌라 상가의 한 사진관. 그곳에서 일하는 소녀 모모는 빌라에 사는 상류층 사람들의 삶에 묘한 호기심이 생긴다. 어느 날 사진관 건너편 네일숍이 생기고부터 펜트하우스에 사는 몇몇 사람들의 삶에 변화가 일기 시작한 것...

  • 조회 수: 1816

미스 리틀 선샤인 +26

코메디||미국||조나단 데이톤, 발레리 파리스|| 그렉 키니어, 토니 콜레트, 스티브 카렐, 앨런 아킨, 폴 다노||101분||||마이클 안트, 젭 브로디|| 전세계 최고의 콩가루 집안, 후버 가족을 소개합니다! 대학 강사인 가장 리차드(그렉 키니어)는 본인의 절대무패 9단계 이론을 팔려고 엄청나게 시도하고 있지만 별로 성공적이지 못하다. 이런 남편을 경멸하는 엄마 쉐릴(토니 콜레트)은 이주째 닭날개 튀김을 저녁으로 내놓고 있어...

  • 조회 수: 1817

아이언맨3 +11

SF 블록버스터||미국||셰인 블랙||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가이 피어스, 기네스 펠트로||129||||셰인 블랙 외 다수||<어벤져스> 뉴욕 사건의 트라우마로 인해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가 혼란을 겪는 사이 최악의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을 내세운 익스트리미스 집단 AIM이 스타크 저택에 공격을 퍼붓는다. 이 공격으로 그에게 남은 건 망가진 수트 한벌 뿐. 모든 것을 잃어버...

  • 조회 수: 1820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6

||한국||김태식||박광정, 정보석, 조은지||92분||18세이상가||김전한||벼랑에서 밀어버리고 싶은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 도장 파는 일을 하는 나는 요즘 아내가 바람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내의 애인이 택시 기사라는 것도 안다. 그 놈 쌍판때기를 한번 보려고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그 놈의 택시를 타고 낙산까지 장거리를 뛰어달라 부탁한다. 그 놈은 요구르트 아줌마부터 다방 레지까지 여자라고 생겼으면 다 집적대며 "...

  • 조회 수: 1822

죽어도 해피엔딩 +13

블랙코미디||한국||강경훈||예지원,임원희 외||94분||||강경훈,이동규,하원기|| 하룻밤에 네 남자에게서 동시 프로포즈를 받게 된 ‘수상한 여배우’와 엉뚱하게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그 네 남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코믹소동극. 프랑스 영화 ‘형사에겐 디저트는 없다’를 리메이크 하는 코믹 스릴러. 30대 여배우가 이제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사랑을 느끼는 네 남자를 초대해 생일 잔치를 열어 한 남자를 고르려 하지만 뜻...

  • 조회 수: 1823

장강7호 +7

SF, 코미디||중국||주성치||주성치, 서교, 장우기||135분||||곡덕소||SF 코믹 블록버스터 주성치 그가 돌아왔다! 아들만큼은 명문학교에 보내고자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주성치)와 그의 소중한 아들 샤오디(서교). 지독한 가난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정체불명의 장난감을 선물한다. 샤오디는 그 장난감에 ‘장강7호’라는 이름을 붙여주는데 사실 ‘장강7호’는 우주...

  • 조회 수: 1823

Underworld: Evolution +7

공포 , 드라마 , 액션 , 환타지||미국||렌 와이즈만||케이트 베킨세일 , 스콧 스피드먼||105분||||http://www.underworld2.co.kr영혼 불멸의 두 종족 600년간 봉인된 비밀이 밝혀진다!! 자신의 가족을 몰살시킨 뱀파이어 지배자 빅터를 제거한 셀린느는 뱀파이어, 늑대인간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이제 그녀의 곁에는 혼혈인간 마이클만이 함께할 뿐이다. 빅터를 처단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자 뱀파이어의 왕인 마커스를...

  • 조회 수: 1826

고고70 +16

음악영화||한국||최호||조승우 신민아 데블스||118||||최호||모든 것이 ‘금지’로 휩싸인 70년대, 야간 통행 금지로 숨 죽어 있던 대한민국의 밤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바로 전설의 밴드 ‘데블스’. 쏘울 충만한 보컬 상규(조승우)와 휠링 넘치는 기타 만식(차승우), 여기에 화려한 패션과 댄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트랜드 리더 미미(신민아)는 밤새도록 음악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고고 클럽 열풍 속에 금지된 밤 문화의 ...

  • 조회 수: 1826

인투 더 와일드 +11

어드벤처 드라마||미국||숀펜||에밀허쉬, 윌리엄허트, 빈스본, 케서린키너||140분||||숀펜||숀펜의 2007년작. 존 크라카우어의 논픽션을 토대로 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은 1992년 대학을 졸업한 크리스토퍼 맥캔들리스. 그는 자신이 갖고 있던 전재산 2만4천 달러를 자선단체 `옥스팸(Oxfam)'에 기부하고 알래스카로 이주해 야생 생활을 하며 여러 인물들을 만난뒤 2년만에 비극적으로 숨지는 것이 줄거리인데, 토론토영화제 시사회...

  • 조회 수: 1829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 +10

전쟁,액션||중국||오우삼||양조위,금성무,장풍의||141min.||||||하늘의 바람을 바꾸고, 물 위의 불을 일으켜라!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손권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그리고 불리한 전세를 역전 시키기 위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조조 스스로 최고의 장수의 목을 치게 하는 주유의 심리전으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

  • 조회 수: 1830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8

멜로||한국||원태연||권상우 이보영 이범수||105||||원태연||말로 다 할 수 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 교통사고로 가족을 한날 한시에 모두 잃은 작사가 크림. 두 사람은 서로의 빈자리를 때로 가족처럼, 때로 친구처럼 메워주며 함께 살아가는 사이이다. 누구보다도 외로움을 많이 타는 크림… 케이는 그녀에게 줄 마지막 선물을 준비한다. 주환이 나타난다. 치과의사이고, 현명하고, 친절하...

  • 조회 수: 1835

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2

코미디?||체코, 아이슬란드||이리 멘젤||마틴 휴바, 마리안 라부다, 율리아 옌치, 이반 바르네프||120분||||이리 멘젤 ||줄거리 어리숙한 외모에 작은 키, 이름마저도 ‘꼬마’라는 뜻을 가진 청년 디떼, 그러나 그에겐 남과 다른 천부적 재주가 있었으니, 돈 모으는 데 타고났다는 것이다. ‘돈이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는 비즈니스계의 제왕 ‘월튼’씨의 도움으로 최상위급 부자들만이 묵는다는 호텔 웨이터가 된 ‘디떼’는 그들의 여...

  • 조회 수: 1839

왓치맨 +11

짬뽕||미국,영국,캐나다||잭 스나이더||빌리 크루덥, 말린 애커맨||161min.||||앨랜 무어 외 2인||국가의 승인 없는 히어로들의 활동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후 대부분의 히어로들이 은퇴를 선언하지만 신분을 감춘 채 왓치맨(감시자/파수꾼)으로서의 활동을 비공식적으로 계속해오던 히어로 ‘로어셰크’. 어느 날 과거 함께 활약했던 동료 ‘코미디언’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로어셰크’는 살인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

  • 조회 수: 1839

천년학 +7

드라마||한국||임 권 택 감독님||조재현 오정해 류승룡 오승은||106||||이청준 원작|| http://www.beyondtheyears.com임권택 감독님 100번째 영화 남남이지만 소리꾼 양아버지에게 맡겨져 남매가 된 동호(조재현 분)와 송화(오정해 분). 서로의 소리와 북장단을 맞추며 자라난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 불러야 하는 괴로움을 견딜 수 없어 집을 떠나버린다. 그...

  • 조회 수: 1842

나를 찾아줘 +5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

  • 조회 수: 1842

비열한 거리 +14

범죄/액션/느와르||대한민국||유하||조인성/천호진/남궁민/이보영/진구||141분||18세||http://www.dirtycarnival.co.kr삼류조폭조직의 2인자 병두. 조직의 보스와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 틈에서 제대로 된 기회한번 잡지 못하는 그는, 조직 내에서도 하는 일이라곤 떼인 돈 받아주기 정도인 별볼일 없는 인생이다. 병든 어머니와 두 동생까지 책임져야 하는 그에게 남은 것은 쓰러져가는 철거촌 집 한 채 뿐. 삶의 무게는 스물아홉 ...

  • 조회 수: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