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2-02-03 00: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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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드라마||한국||윤종빈||최민식, 하정우||133 min||||윤종빈||의리의 시대, 배신의 시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
풍운아들, 80년대 부산을 폼~나게 접수하다!

제목 그대로 노태우 대통령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1990년 10월, 매스컴의 카메라 플레쉬 세례 속 폭력조직 두목으로 체포된 최익현의 모습에서 시작한 영화는 그 직후, 1982년으로 경쾌하게 돌아간다. 일개 세관 공무원이었던 그가 겨우 10년 만에 어떻게 변신했는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영화는 그와 최형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군상들이 활약하는 부산의 80년대를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는다. 권력과 밀착하고 이권을 따내고 경쟁조직을 제압해 나가며 함께 부산을 접수해 나가는 두 사람의 과정은 때론 폼나고 낭만적으로, 때론 찌질하고 잔인하게 그려진다. 정의와 질서가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돈과 주먹과 권력이 공생했던 80년대의 풍경은 단순한 복고나 향수를 자극하는 소재에 머물지 않고, 21세기 대한민국과 묘하게 겹쳐지면서 극의 재미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관록의 최민식과 하정우의 젊은 카리스마!
관객을 흥분시키는 뜨거운 만남!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 조합이 있다. 함께 있는 그림이 쉽게 떠오르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시너지와 충돌에 대한 궁금함이 생기는 조합. 그게 최민식과 하정우의 만남이다. 캐스팅 소식에 네티즌들이 농담처럼 단 댓글인 국민 살인마들의 만남이라는 말은 단적으로, 두 배우의 강렬한 존재감과 연기력에 대해 관객이 보내는 신뢰의 다른 표현이다. 또한, 두 배우에게서 쉽게 연상되는 수위 센 스릴러가 아니라 코미디적 요소도 가득한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예상할 수 없는 재미를 기대해 볼 만하다. <쉬리>부터 <악마를 보았다>까지 그를 빼놓고는 한국 영화사를 쓸 수 없을 정도의 배우인 최민식과 신세대 연기파의 대명사로 떠오른 하정우. 건달도 아닌 것이 민간인도 아닌 ‘반달’로 푸근하고 능글능글한 코믹 이미지를 오랜만에 선보이는 최민식과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로 기존과는 다르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줄 하정우.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어떤 모습을 끌어내며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기대되는 첫 번째 이유다.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 그리고 곽도원
나쁜 놈들을 더 나쁘게 만드는, 강렬한 인상과 개성의 본격 악인열전!
앙상블이란 이런 것이다!

최민식과 하정우, 당대를 대표할 만한 신구세대 연기파가 양 날개를 책임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포스를 가진 배우들이 탄탄하게 포진, 극의 재미를 촘촘하게 완성한다. 피보다 진한 의리로 부산을 접수해 가는 최익현(최민식)과 최형배(하정우), 두 사람의 전성기 뒤편으로 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배신의 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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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2.02.03 00:47
한국적 갱스터 장르의 진화.
영화 ' 친구 '와 비교될만 하지만 다르다. 완존히...
정치를 건드렸다..지능적으로..영리하게
요즘의 대세 코드....정치다.
79년 감독의 각본 연출이라 하기에는 징그럽게 노련하고 리얼하다
얼마나 많은 포스트 잇이 소비되었을까
캐릭터들이 살아 팔딱 팔딱 뛰어논다
최민식과 하정우의 조합이 이렇게 잘어울리다니...

영화 속의 최민식...난 왜 심샘이 자꾸 생각날까?
||8||

양덕환

2012.02.03 02:41
누군가의 말처럼 '한국판 대부'가 되기엔 가장 중요한 '마이클'이 없네.
아쉽다. 진짜 나쁜 놈들만 제대로 보여줘서. 더 나쁘지만 사랑스런 꼴레오네패밀리는 마법인가.
그래도 마지막씬만큼은 진짜 대부의 한장면 같았다. 하하하
(그럼에도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건.. 윤종빈감독님의 마법..?)||7||

오고니

2012.02.03 21:39
살아있네..||8||

김형기

2012.02.04 04:46
방금 동대문에서 보았습니다. 비주얼 장난이 아니네요.

한국의 스콜세지라고 해도 될 정도에요. 감독의 전작 비스티 보이스를 보면서도 디테일이 굉장히 구체적이고 리얼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그런 부분에 무척 공들인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하지만 재미는 그다지 없었습니다. 한 마디로 주인공의 욕망이 불분명 합니다. 범죄와의 전쟁에는 없고 게임의 법칙에는 있는 게 뭘까요?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단순한 사실의 나열, 피상적인 관찰의 결과물들이 아닌 거 같아요.그러려면 다큐멘터리를 보지 왜 드라마를 보겠습니까.

그래서 흥행은 그다지....ㅋ||7||

오승우

2012.02.05 13:08
장르나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영화 완득이와 느낌이 비슷합니다. 구성보다는 캐릭터, 감정보다는 캐릭터, 욕망보다도 캐릭터,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계속보여주네요. 결과는 재밌었습니다. 감독이 79년생 저랑 동갑...으...부럽다....||7||

김병구

2012.02.07 21:38
멋지다. 때깔난다. 최민식 연기 살아있다. 재미있다. 코믹하다. 등장인물들 모두 각자의 욕망이 뚜렷하다. 하지만 누굴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다. 씨팍. 모두 나쁜 놈들 뿐이다. 한 놈이라도 좋아하고 싶은 놈이 없다. 심지어 최민식이 연기한 최익현마저도 짜증날 뿐이다. 이 세상이 우릴 너무 피곤하게 만들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볼 여력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흥행이 안 될 것 같다. 젠장. 미리 투표하는 셈치고 별 하나 더 얹는다.||8||

홍영석

2012.02.08 18:41
2시간 넘게 모든 걸 잊은 채 넋놓고 봤다.
소품, 배경, 의상 등 세세한 부분에 정성이 많이 간 정성과
씨부럴, 나도 저판에 한번 낑가볼까라는 나도 몰랐던 무의식이 벌떡거리는,
너무도 신기하고 생생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시원한 배설감이 작렬하게 한 고마운 영화,
아, 개운해~,||9||

김성훈

2012.02.09 17:28
허~ 무섭다...저 젊은 감독이 무섭다...배우, 미술, 촬영....이정도까지 끌어낼수가...
배우들의 연기가 또는 캐릭터들이 팔딱 팔딱 '살아있다' 특히 최민식의 연기는 여지껏 본 중 가히 최고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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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2.12 18:13
흠...이것이 군부독재 파시즘이 만들어낸 '범죄조직'의 실체다!

하정우의 연기도 좋더군...
특히 김혜은(여사장)과 하정우 오른팔(누구지?)의 연기도 좋고...||8||

김정욱

2012.05.07 10:18
가수의 정점의 실력이 나이가 아니듯
감독도 그것에 해당된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는.
젊디 젊은 감독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 분수령!!! ||8||
profile

박민호

2012.08.25 18:27
나름 짧지 않았던 러닝타임이었지만..
영화 내내, 상당히 긴장하면서 몰입하며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

나는 정치 이야기는 모른다,
부산이랑은 상관도 없이 30년 이상을 살아왔다,
그냥 주말의 영화로 선택했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최고였을 뿐!

솔직히 살짝 소름이 돋았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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