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오명록 등록일: 2012-09-19 21: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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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한국||추창민||이병헌 류승룡 한효주||131min||||황조윤||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왕이 되어선 안 되는 남자, 조선의 왕이 되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허균은 광해군이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에게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의 대역을 할 것을 명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에서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허균의 지시 하에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함부로 입을 놀려서도 들켜서도 안 되는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예민하고 난폭했던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달라진 왕의 모습에 궁정이 조금씩 술렁이고, 점점 왕의 대역이 아닌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하선의 모습에 허균도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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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2.09.19 21:30
평일 저녁시간 개봉일과 주말이 지났음에도 극장 안은 관객들로 꽉찼다. 제일 싫어하는 관람환경이다.
지금 이순간, 왜? 사람들은 이영화를 볼까?
중요하다...매우
나는 가짜 광해에서 이 시대가 바라고 있던 지도자의 모습을 보았다.
백성을 생각하고 외세에 굴복하지않고 간신들의 농단에 놀아나지않는...
사람들은 잘생긴 이병헌을 보러 온것이 아니라 그들이 진정 바라던 지도자의 모습을 보러 온것이다.......라고 나는 생각했다. 물론 오바다.
영화를 보며 생각했다.
올연말 각종 영화제의 연기대상의 주인은 정해졌다.
또 누군가 말했다. 추창민감독의 깨알같은 연출력...
다소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에 촘촘히 깔아놓은 코믹적 장면들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이제 추감독도 한국의 중견감독의 반열에 진입하는구나.

오늘 안철수원장의 출마기자회견이 있었다.
출마기자회견장이 눈물바다된 사연이 오마이뉴스 기사로 나왔다.
그들은 왜 눈물을 흘렸을까?

공지영의 의자놀이를 읽고 있다. 다큐멘터리처럼 작가의 관점으로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고통을 기록했다. 힘겹게 페이지가 넘겨야 했다.
왕족의 피를 가진 자가 왕이 되어야 하는 시대는 이미 오래 전에 망했다지만 왕족의 피를 물려받았기에 왕이 되겠다고 나선 이와 그자를 왕으로 만들어 지금까지 누리던 부귀영화를 계속 누리겠다는 집단들이 있다.

아~조선시대에...
||8||

지근수

2012.09.19 22:15
깨어지고 부서지더라도 다시 희망을 품고푼 평범한 이들의 눈물 아닐까요? 선배님...
우리 사는 세상은 너무 뒷걸음 친듯하네요...||0||

최상식

2012.09.20 07:57
제주에서 유배당해 쓸쓸히 죽어간 광해군이라서 영화보는 내내 그의 슬픈 운명이 생각나
슬펐음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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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20 08:56
일설에 의하면...이게 올해 최고의 영화라더군? 맞아?

그래서...이병헌의 그 동안의 온갖 악행(?)이
다 한꺼번에 용서(!)가 된다더군...?

남의 말은 못 믿지...나도 봐야겠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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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록

2012.09.20 09:13
다른 건 몰라도 남우주연상 만큼은 정해진듯 합니다. ^^||0||

오고니

2012.09.20 10:59
영화가 위대한 매체임을 증명하는 가장 구체적인 사례.||8||

김형기

2012.09.20 11:27
충격을 받았다. 리듬과 템포와 장단, 적당한 완급 조절, 이완을 위한 웃음의 타이밍,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감정 꺾기, 무엇보다 쥐어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납득할 만한 보편적인 감성을 쌓아올려 관객들의 눈물을 이끌어 내는 경지는, 가히 혀를 내두르게 했다.

딴에는 이제는 스스로를 비교적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편인데ㅋ, 그래서 영화를 보면 나도 모르게 항상 분석적으로 보는 편인데도 완전히 작가의 페이스에 말려 극에 흠뻑 빠졌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나오기를 몇 번...완전 나도 모르게 이야기에 몰입해 도무지 극의 재미에 빠져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정말 보고 나서 ‘이건 도대체 뭐지?’ 하는 생각에 어안이 다 벙벙하더라. 이제는 안다. 이 정도 퀄리티를 가진 상업용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려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얼마나 많은 피를 토 할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하는 지를... 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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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20 12:24
황조윤은 그 동안 [올드보이]의 작가로 알려져왔다
이제 [광해][올드보이]의 작가로 알려지겠군?

그렇지 않아도 조만간 심산스쿨에 [황조윤반]을 만들 생각이었다

다들 기대해도 좋아...^^||0||

김진영

2012.09.21 10:15
이병헌이 나온영화를 한번도 내돈 내고 본적이 없었기에 류승룡 보러 갔습니다.
돈 아깝다는 생각없이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치 CJ엔터테인먼트 직원인양...ㅋ
같이 봤던 11세 꼬마는 이렇게 묻더군요. "엄마! 그럼 대동법이랑 다 광해군이 안만들고 하선이 만든거야?" ||8||

조철환

2012.09.21 22:12
오빤 편전스타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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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2012.09.23 05:48
음악이 너무 호들갑을 떨어서 별 한 개를 깎고...
코믹터치의 톤이 가끔씩 현실적 한계를 넘어가버리는 바람에 또 하나를 깎고...

그래도 이병헌의 연기가 좋아서 별 반 개를 더하여...합이 세개 반!

추창민...[태양은 없다] 시절의 연출부 막내였는데...어느새 훌쩍 성장한 감독이 되었더군
그때는 그런 줄 몰랐는데...상업적 마인드가 아주 교묘하게 작동하더군
오해 마라 창민아, 이거 진담이고...명백한 칭찬이다!^^||7||

최정안

2012.09.27 05:45
감동적인 요소와 코미디한 양념이 맛있었고 특히 이병헌의 연기가 발뒤꿈치를 전울케하였으나 심산 쌤 말씀대로 현실을 지나치게 넘어서서 한 개 깎음. 하지만 엉엉 울며 주책 떨게 만든 수작!||8||

변지안

2012.09.29 02:32
아침 출근 버스로 극장가서 <광해>봤다.

그 다음 <나이트폴>보면서 광해 생각..
그 다음 <간첩> 보면서 광해 생각..
그 다음 <19금테드>보면서 테드 생각..

집으로 돌아 가는 길.......... 뵨~사마와 이병헌 분리 성공.||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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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2012.10.01 13:26
올해 최고의 영화

맞네요.

이병헌 대표작

맞네요.

이 영화에 대한 조선일보 이한우기자의 평은

코미디...^^||7||

김명진

2012.10.02 20:32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봐서 그런지 약간 실망... 영화 전문가들은 이 영화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평하나 보죠? 이병헌의 연기에 전율? 난 잘 모르겠던데... ||0||

지근수

2012.10.03 15:17
최선을 생각하며 들어가서 의외의 최고를 느끼게한 영화||0||

김주영

2012.10.04 13:25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도둑들도 아직 안보구 끝끝내 게겼는데..ㅋ
광해는 천만이 넘게 볼것이다. 연타석 천만이상이 한번 더 오네..ㅋ..누군가가 괜찮은
영화를 만들수있거든 천만넘은 영화가 나오거든 개봉하라.. 시너지 효가가 있는듯..ㅋㅋㅋ||0||

김미나

2012.10.07 15:12
영화 제작하고 있을 때 시나리오로 먼저 봤다.. 그저 그런... 무난한 시나리오.
영화는 시나리오보다 훨씬 잘 나오긴 했다. 완급조절에 능숙하고 깔끔한 연출. 무엇보다 배우들의 힘. 하지만 여전히 별로 였다. 관객들이 반도 차지 않는 시간에 봤더니 웃는 사람도 많이 않고.. 웃음기가 가시자 더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배우들의 원맨쇼.. 좋은 영화가 매마르긴 말랐나보다... 이 정도의 영화에 그렇게 언론의 극찬이 쏟아지고... 싶은 건 나뿐인가. 관객들이 바라는 기본기에서 한치도 더 나아가지 않는 영화. ||7||

김미나

2012.10.07 15:14
광해 스텝들 사이에서는 이 영화가 백만 넘으면 기적이라고... 다들 그랬다던데... 쩝.
역시 뚜껑 열어보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ㅎㅎ||0||

홍영석

2012.11.06 10:21
영화보고 팥죽 이빠이 묵었슴다, 아놔~~||8||

권지은

2012.11.19 15:45
춤추는 클리›

변지안

2012.12.31 02:24
씨~제이 스러운~~이 물씬~~~나는 눈물. ||7||
profile

박민호

2013.04.14 18:32
시대적 상황을 감안해도..
현실적이지 못했던 부분이 자주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이병헌의 연기는, 내가 본 그의 영화들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
뭔지 모를 통쾌함과 함께 박수를 쳐 주고 싶던 영화!

'엿 드시오'가 기억에 남던..ㅋ||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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