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심산 등록일: 2009-11-02 03:07:17

댓글

15

조회 수

2095

타란티노 장르||미국 독일 프랑스||쿠엔틴 타란티노||브래드 피트, 멜라니 로랑, 일라이 로스, 크리스토프 월츠||152||||쿠엔틴 타란티노||<저수지의 개들>로 단숨에 평단의 주목을 받은 후, <펄프 픽션>, <잭키 브라운>, <킬 빌> 등 많은 화제작을 배출해 온 할리우드의 천재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가 2007년작 <데쓰 프루프> 이후 2년만에 돌아와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2차대전 배경의 전쟁 액션 드라마. 7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최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꺼꾸로 간다>, <번 애프터 리딩> 등 오락성보다는 작품성 높은 영화들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력을 과시한 바 있는 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알도 레인 중위 역을 맡았고(처음으로 타란티노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 영화를 통해 칸느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 독일배우 크리스토퍼 왈츠(<미스터 론리>)가 나찌 대령 한스 란다 역을 연기했으며, <사랑을 부르는, 파리>의 프랑스 여배우 멜라니 로랑, 타란티노가 제작했던 <호스텔> 시리즈의 감독 엘리 로쓰, <내셔널 트래져>, <카핑 베토벤>의 다이앤 크루거, <킹 아더>, <툼 레이더 2>의 틸 슈바이거, <오스틴 파워> 시리즈, <러브 구루>의 마이크 마이어스, <도쿄!>, <킬 빌 1>의 줄리 드레이퍼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3,16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첫 주말 3일동안 3,80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대인에 대한 독일 나찌 군의 무차별 학살극이 이어지던 2차 대전 시기, 독일군의 점령하에 놓인 프랑스. 유대인 여인 쇼사나 드레이퍼스는 자신의 가족들이 나찌의 한스 란다 대령에 의해 무참히 학살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학살 현장에서 겨우 탈출한 쇼사나는 파리로 도피하여, 자신의 신분을 감춘 채 영화 극장을 운영한다. 한편, 유럽의 어느 곳에서는 알도 레인 중위가 유대계 미국인으로 구성된 소수정예의 게릴라 부대를 조직한다. 독일군에게는 ‘바스터즈(The Bastards)’라는 이름으로 악명 높은 이 부대는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모토아래 최대한 잔인하게 나찌 군을 살해, 그들을 겁에 질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인은 히틀러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수립하고 독일 여배우로 위장한 비밀요원 브리짓 폰 함머스마크가 이에 동참한다. 이들은 히틀러가 파리의 극장에서 열리는 새 영화 시사회에 참가할 때를 노리려 하는데, 이 극장은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쇼사나가 운영하는 곳이다. 이들의 운명은?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을 부여하며 “2009년 최고의 작품…한번 감상하는 것으로는 부족한 영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뉴욕 포스터의 루 루메닉은 “올 여름시즌 영화들 중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라고 박수를 보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펄프 픽션>이후 타란티노 감독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고 환호했고, 빌리지 보이스의 짐 호버만은 “에너지넘치고, 창의적이며, 자신만만한 재미.”를 높이 샀다. 또,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제목에 빗대어 “영화속 피튀기는 폭력은 필수적인 동시에, 대부분 적절해 보인다…영화의 결말은 피비린내나는 동시에 영광스럽다(gory and glorious).”고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아마도 극과 극으로 나뉘어질 것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이 영화를 거부하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관객들에게 강렬하고 상반되는 여러가지 생각들과 느낌들의 소용돌이를 선사하는 영화. 이야말로 예술 영화의 특징.”이라고 흥분했고, 미네아폴리스 스타 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나는 ‘타란티노가 재현해내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처럼 현란한 오리지널 2차 대전 영화를 지금까지 만든 다른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호감을 감추지 않았다. (장재일 분석)

profile

심산

2009.11.02 03:09
딱 타란티노<만큼> 재밌다
그런데 이미 타란티노는...<더!> 재밌어야 한다
참...먹고 살기 힘들다 ㅠㅠ
여하튼...브래드 피트의 웃기는 이태리어는 그 자체로 압권!ㅋ||6||
profile

장영님

2009.11.02 12:06
피맛이 개운했다!
피로 떡칠을 해도..타란티노는 안다,
신선한 피맛의 레시피를..피가 누구랑 엵여야 되는지를!
자알 골랐다, 브래드 피트로~
(뭥미.. '드라큘라' 댓글 같잖아!~~)||8||
profile

심산

2009.11.04 13:41
뻬리에 주에의 벨 에포크가 두 번이나 나오더군...
친위대 장교가 바스터즈와 쇼부를 칠 때는
피아스코 병에 담긴 키안티가 등장하고...^^||0||

이정환

2009.11.06 05:36
엄청,엄청,엄청, 그리고 또 한번의 엄청난 기대.
바로 전작이 <데스프루프> 였나?
시각적 쾌감이나 통쾌함은 그것만 못했으나 쪼이는 맛은 더 좋았고
배우를 앞세워 보이는 타란티노의 능청은 여전히 반가웠다.

알럽! 타란티노~


||7||

이정환

2009.11.06 05:48
앗! 아차 할 뻔 했는데, 음악이 정말 웃겼다!~
이 타이밍에서 이런 선율을? 카~
(요즘말로 쩐다 쩔어~) ||0||

손성원

2009.11.08 10:44
10번에 졸음을 참으면 기다렸지만 한번의 즐거움을 주지 못한 영화||0||
profile

오명록

2009.11.10 00:23
티란티노는 천재다. 옆에서 비명을 지르고 협오감을 들어낼때마다..이렇게 즐거울수가..
음악을 이렇게 깔아도 용서될수 있는 감독은 타란티노 밖에 없다.
그런데.... 여전히.... 말이 너무 많다. ||6||

최민성

2009.11.10 20:14
지치지 않는 수다쟁이 타란티노~ 관객이 심심할 틈이 없다!!||7||

조철환

2009.11.12 17:08
화살코 타란티노.. 웬지 다음 영화 만들고 공중부양 할 거같다^^||9||
profile

박민호

2009.11.17 00:34
솔직히 큰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두시간 반이라는 긴 러닝타임은 생각보다 짧았고, 잊을만하면 등장하던 코믹스러운 장면들..
거기에.. 심하게 과장스러웠지만, 기억에 남던 음악과 효과음들..||7||

김형범

2009.11.17 10:51
나비의 물결하나가 뉴욕의 폭풍을 만든다.
히틀러를 펄프픽션방식으로 타란티노가 죽이다.||7||

양덕환

2009.11.19 03:51
껄껄껄~~

[데스프루프]때 실망(?)을 통쾌하게 날려버렸습니다~~ ^^||9||

정연서

2009.11.23 02:27
영화적 쾌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감독!||8||

김주만

2009.12.09 12:04
닌장 그만 좀 떠들어라~!
쿠엔틴 특유의 수다스러움~~ 미안한데 난 한국인이다. ||5||

황현명

2010.01.06 00:50
대화만으로 이렇게 살떨리게(?) 만들 감독이 누가 있을까..
음, 저수지의 개들이 생각 나는걸..^^||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조회 수sort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15

타란티노 장르||미국 독일 프랑스||쿠엔틴 타란티노||브래드 피트, 멜라니 로랑, 일라이 로스, 크리스토프 월츠||152||||쿠엔틴 타란티노||<저수지의 개들>로 단숨에 평단의 주목을 받은 후, <펄프 픽션>, <잭키 브라운>, <킬 빌> 등 많은 화제작을 배출해 온 할리우드의 천재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가 2007년작 <데쓰 프루프> 이후 2년만에 돌아와 연출과 각본을 담당한 2차대전 배경의 전쟁 액션 드라마. 7천만불의 제작비가 소요...

  • 조회 수: 2095

메카닉 +2

범죄 스릴러||미국||사이먼 웨스트||제이슨 스테이텀, 벤 포스터||92||||루이스 존 칼리노 원작시나리오, 리메이크 각색 시나리오||아서 비숍(제이슨 스태덤)은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고 기술자(메카닉)로 불릴 정도로 목표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최고의 킬러이다. 어느 날 그의 멘토이자 친한 친구인 해리(도널드 서덜랜드)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의 아들 스티븐(벤 포스터)이 아서를 찾아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겠...

  • 조회 수: 2088

아수라 +12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은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 박성배(황정민)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악에 계속 노출되는 사이, 말기 암 환자인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한도경. 그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과 검찰수사관 도창학(정만식)은 그를 협박하고 이용해 박성배의 비리와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

  • 조회 수: 2085

시라노 연애조작단 +11

멜로 애정 로맨틱코미디||대한민국||김현석||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117||||김현석||여자가 모르는 남자들의 은밀한 연애작전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연애를 이루어주는 연애조작단이다. 때로는 영화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때로는 비밀 작전 수행처럼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 에이전시. 그들의 신조는 ‘음지...

  • 조회 수: 2075

타인의 삶 +17

드라마||독일||플로리안 헨켈 도너스마르크||울리히 무에, 세바스티안 코흐, 마티나 게덱||137||||플로리안 헨켈 도너스마르크||통일 전 동독을 무대로, 냉정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 부부를 감시하게 되면서 그들의 모습에 서서히 자신의 신념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단 세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경력을 지닌 신인 감독 플로리안 헨켈 ...

  • 조회 수: 2074

시크릿 +7

스릴러||한국||윤재구||차승원, 송윤아, 류승용, 이원상, 김인권||110||||윤재구||개봉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작가 윤재구 감독이 두 번째 스릴러 <시크릿>으로 돌아온다. 스릴러의 본고장 미국에 당시 최고가로 수출된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이후, 윤재구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시크릿>의 시나리오 역시 윤재구 감독 특유의 정교한 플롯...

  • 조회 수: 2072

평행 이론 +10

미스테리 스릴러||대한민국||권호영||지진희, 이종혁, 윤세아||110분||||한증애||영화 <평행이론>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도 소재이자 영화의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평행이론’이다. 다른 시대, 같은 운명을 반복한다는 충격적인 운명 규칙 ‘평행이론’은 링컨-케네디(100년 주기)를 비롯해 나폴레옹-히틀러(129년 주기) 등 역사 속 실제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학계에 ‘평행이론’을 처음으로 발표한 고고학자 프랭...

  • 조회 수: 2067

인디아나 존스 4 +14

액션, 어드벤쳐||미국||스티븐 스필버그||해리슨 포드, 케이트 블란쳇, 샤이어 라버프||121분||12세 이상||데이비드 코웹||최고가 아니면 돌아오지 않았다! 오리지널 멤버의 놀라운 팀워크와 뉴 페이스의 뜨거운 에너지가 만나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서 새로운 감독, 새로운 인디는 상상 조차 할 수 없다. 여타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감독 또는 주연배우를 새롭게 캐스팅하며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의 작품을 선보이는 경우가 있...

  • 조회 수: 2065

방황하는 칼날 +3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 조회 수: 2059

26년 +11

스릴러||한국||조근현||진구, 한예진, 배수빈, 이경영, 임슬옹, 장광||135||||원작 강풀/각색 이해영||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 5. 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불러 모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그의 비서 김주안의 제안은 바로 ‘그 사람...

  • 조회 수: 2059

가을소나타 +4

베리만식 인간탐구 실내극||스웨덴 독일||잉마르 베리만||잉그리드 버그만, 리브 울만||93||||잉마르 베리만||스웨덴의 아름다운 가을에 펼쳐지는 엄마와 딸의 이중주 잉마르 베리만 실내극의 정점을 만끽할 수 있는 후기 걸작 스웨덴의 아름다운 가을날을 배경으로, 영화는 유명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샬롯(잉그리드 버그만)이 그간 소원했던 딸 에바(리브 울만)와 7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목사인 남편과 함께 살...

  • 조회 수: 2052

작전명 발키리 +10

전쟁 스릴러||독일-미국||브라이언 싱어||톰 크루즈||120분||||크리스토퍼 맥쿼리, 나단 알렉산더||오랫만에 맛보는 정통 스릴러! 별다른 액션씬 없이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는 스토리텔링과 연출력이 놀랍다. 그러면 그렇지, 독일놈들이라고 해서 모두 다 나치에 미친 것은 아니었군. 다소 투박하게 느껴지기까지 하지만 둔중한 비장미와 묵직한 감동을 준다.

  • 조회 수: 2040

헤어드레서 +4

코미디 no 드라마||독일||도리스 도리||가브리엘러 마리아 스네이더||106min||||레일러 스티엘러||통일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 있는 베를린, 바람난 남편을 버리고 딸과 고향으로 돌아온 카티는 취업 센터에서 헤어드레서 일을 소개 받는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카티,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무조건 채용하겠다던 미용실 원장은 면접을 보러 온 카티에게 너무 뚱뚱해서 미용 산업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퇴짜를...

  • 조회 수: 2034

숏버스 +8

드라마||미국||존 카메론 미첼 John Cameron Mitchell||숙인 리 Sook-Yin Lee, 폴 도슨 Paul Dawson, 린지 비미시 Lindsay Beamish, PJ 드보이 PJ DeBoy||100분||||존 카메론 미첼 John Cameron Mitchell||소피아는 능력 있는 성문제 상담사이지만, 정작 자신은 남편과의 섹스에서 한 번도 오르가슴을 느껴보지 못한다. SM 플레이를 직업으로 하면서 그 일에 회의를 느끼는 세브린은 소피아와 함께 서로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 한다...

  • 조회 수: 2029

아이 엠 러브 +6

드라마||이탈리아||루카 구아다그니노||틸다 스윈튼||120||||루카 구아다그니노||하나, 밀라노의 만찬. 함박눈이 내린 어느 날, 레키가(家) 우두머리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눈이 세상을 평등하게 만든 바깥과 달리, 화려한 컬러가 지배하는 저택은 위계의 날이 시퍼런 곳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내는 속으론 을씨년스러운 겨울 밀라노의 차가운 기운이 맴돈다. 장손이 요리사에게 경주의 우승을 빼앗긴 게 저녁 내내 이야깃거...

  • 조회 수: 2023

명량 +3

1597년 임진왜란 6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무서운 속도로 한양으로 북상하는 왜군에 의해 국가존망의 위기에 처하자 누명을 쓰고 파면 당했던 이순신 장군(최민식)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된다. 하지만 그에게 남은 건 전의를 상실한 병사와 두려움에 가득 찬 백성, 그리고 12척의 배 뿐.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마저 불타고 잔혹한 성격과 뛰어난 지략을 지닌 용병 구루지마(류승룡)가 왜군 수장으로...

  • 조회 수: 2021

기다리다 미쳐 +13

로맨틱 코미디 ||한국||류승진||장근석, 손태영, 데니안, 장희진, 우승진, 한여름, 김산호, 유인영, 이영진, 이기우, 김태현||||15세||류승진(각본) 김선아, 이상희(각색)|| 여기 평범하지만 은근히 개성 강한 네 커플이 있다. 6살 연상연하 커플, 닭살스런 캠퍼스 커플, 밴드 리더를 향한 소심한 짝사랑, 대책 없는 날나리 커플~ 나라의 부름을 받은 남자친구가 군대 간 사이 어째 여자들의 일상은 점점 꼬여가고, 이들의 사랑은 ...

  • 조회 수: 2019

어느 멋진 순간(A Good Year) +6

멜로||미국-영국-프랑스||리들리 스코트||러셀 크로, 앨버트 피니, 마리옹 꼬띠야르||117분||||피터 메일리 원작소설/마크 클라인 시나리오||2000년작 <글래디에이터>를 통해 평단과 흥행계,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러셀 크로우 콤비가 재회, 스콧의 친구인 프로방스 출신 프랑스 작가 피터 메일의 동명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이기적인 바람둥이 맥스 역을 ...

  • 조회 수: 2017

용서는 없다 +8

스릴러||한국||김형준||설경구 류승범 한혜진||125||||김형준||멈출 수 있다면 그것은 분노가 아니다! 과학수사대 최고의 실력파 부검의 강민호 교수(설경구). 유일한 가족인 딸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을 정리하던 그는 마지막 사건을 의뢰 받는다. 바로 금강에서 발견된 토막살해사건. 여섯 조각난 아름다운 여성의 시체, 한쪽 팔마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뛰어난 추리력과 행동력을 지닌 열혈 여형사 민...

  • 조회 수: 2014

디-워 +27

SF||대한민국||심형래||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90min.||||||http://www.d-war.com/ 2007년 8월, 대한민국 SF의 새로운 신화를 목격하라! LA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의문의 대형 참사. 단서는 단 하나, 현장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비늘뿐.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기자 이든(제이슨 베어)은 어린 시절 잭(로버트 포스터)에게 들었던 숨겨진 동양의 전설을 떠올리고. 여의주를 지닌 신비의 여인 세라(아만다 브록스)와의 만남으...

  • 조회 수: 2011